• 최종편집 2025-11-07(금)
 

 

울산시가 자랑하는 동해안 자전거길과 영남알프스 자전거길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60선’에 포함됐다. 이번 선정으로 울산의 도심·해안·산악 지형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자전거 여행 코스가 전국적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동해안 자전거길은 태화강역에서 시작해 동천강을 따라 강동몽돌해변까지 이어지며, 도심 속에서 출발해 울산의 아름다운 해변 풍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도심과 자연을 한 코스로 만끽할 수 있어 자전거 애호가들은 물론, 가족 단위와 초보 라이더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구간이다.


영남알프스 자전거길은 산악 지형을 선호하는 라이더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석남사 정류장에서 출발해 밀양호 전망대, 도래재, 호박소계곡, 석남터널, 철구소를 거쳐 다시 석남사 정류장으로 돌아오는 순환 노선으로, 경사가 있는 구간이 포함되어 있어 울산의雄大(웅대한)한 산악 풍경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동해안 자전거길과 영남알프스 자전거길이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울산의 풍부한 관광 자원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자전거 여행객들을 위해 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안전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60선’은 기존의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단순히 경치를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관광 명소와 연계해 여행 중심의 코스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자세한 정보는 이달 말부터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 내 자전거 여행테마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확충과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IN.KR 2025-11-07 21: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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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해안·영남알프스 자전거길,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60선’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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