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안병구)는 8일부터 10일까지 삼문동 밀양강변 일원에서 열린 ‘밀양 수(水)퍼 페스티벌’ 기간 동안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및 인증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중심의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관광객이 해당 지역의 명예 주민으로 등록돼 숙박, 식음료, 관람, 체험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다. 밀양시는 이를 지역 관광 활성화의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행사 첫날인 8일에는 한국관광공사가 현장을 방문해 이벤트 참여자들에게 우산과 키링 등 기념품을 제공하며 디지털 관광 서비스에 대한 체험 기회를 확대했다. 관광객들은 현장에서 직접 발급 절차를 체험하고, 다양한 혜택을 확인하면서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가 조성됐다.
밀양시는 9일과 10일에도 행사를 이어가며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거나 인증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 이벤트를 열어 밀양시 기념품과 한국관광공사 경품을 증정했다. 이를 통해 단순 홍보를 넘어 현장에서 관광객과 소통하며 디지털 관광 서비스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 방문을 유도하는 효과를 거뒀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발급 방법은 밀양시청 누리집과 한국관광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란 밀양시 관광진흥과장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객을 직접 만나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소개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중심 홍보를 통해 관광객 참여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활성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밀양 수퍼 페스티벌’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리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