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3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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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시장 홍태용)는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과 크루즈 배후도시 기반 강화를 목표로 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대만 크루즈 외국인 관광객 유치 세일즈’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일즈는 대만 스타드림크루즈 선사 및 대만국제항만공사(TIPC)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김해를 부산항 크루즈 기항지의 핵심 배후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 사업이다. 홍태용 시장을 비롯한 김해시 대표단은 대만에서 출항하는 스타네비게이터 크루즈에 직접 탑승해 선사 및 항만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진행하고, 크루즈에 승선한 대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김해 관광의 매력을 집중 홍보한다.


대표단은 11월 2일 오후 대만 북부 지룽(基隆)항에서 출항하는 크루즈에 승선해 선사 고위 관계자, 대만국제항만공사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선사 워크숍에서 김해의 주요 관광자원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김해시는 부산항–김해 연계 관광코스, 가야문화 유산, 스마트 관광 콘텐츠, 지역 특산품 등을 소개하며 향후 정기 크루즈 노선 내 김해 관광상품 편입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크루즈 내에서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김해관광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다국어 리플릿 및 기념품을 배포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김해 관광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적 매력을 함께 전할 예정이다.


크루즈가 4일 오전 부산항에 입항하면 김해시 대표단은 대만 관광객들과 함께 하선해 ‘김해 1일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1-Day 코스는 낙동강레일파크, 수로왕릉, 한옥체험관, 롯데아울렛 김해점으로 이어지는 일정으로, 생태·역사·문화·쇼핑을 아우르는 김해형 복합관광 콘텐츠다. 관광객들은 레일바이크를 타며 낙동강의 가을 풍경을 감상하고, 수로왕릉에서는 2천 년 가야왕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한옥체험관에서는 전통복식 체험, 장군차 시음, 전통놀이, 가야금 공연 등으로 한국 고유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마지막 코스인 롯데아울렛에서는 단감샌드, 산딸기와인 등 김해 특산품과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구매하며 쇼핑의 즐거움을 더한다.


김해시는 부산항에서 차량으로 40분 거리, 김해국제공항 및 철도망과의 우수한 접근성을 갖춘 도시로, 이번 세일즈를 통해 부산항 크루즈의 주요 배후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향후 김해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크루즈 선사 및 항만공사, 여행사 등과 협력해 정규 기항지 상품화를 추진하고, 대만·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공동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크루즈 관광객 대상 정례 관광코스 개발, 크루즈 관계자 초청 팸투어 운영, TPO(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 회원도시 간 협력 홍보 연계,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 확장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국제관광도시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크루즈 연계 외국인 유치 세일즈는 김해가 부산항 배후도시를 넘어 글로벌 크루즈 관광 거점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2천 년 가야왕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스마트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김해만의 독창적 매력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KIN.KR 2025-11-01 05: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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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대만 크루즈 관광객 유치 나선다…글로벌 크루즈 관광 거점도시 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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