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창원만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창원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의 3차 참가자를 8월 11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여행객들이 창원에서 최대 한 달 동안 머물며 역사, 문화, 자연, 먹거리 등 다양한 매력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숙박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체류 연계형 관광 모델이다. 참가자는 여행 기간 동안의 경험을 개인 SNS 등을 통해 공유해 창원의 관광 자원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홍보하게 된다.
지난 1·2차 모집에서는 총 156팀 239명이 신청하며 창원 여행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시는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참가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과 풍성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3차 모집은 만 19세 이상으로 경남 외 지역에 거주하며 SNS나 영상 등 소셜 미디어를 활발히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개인 또는 2인 이하 팀 형태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창원 여행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열린 기회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팀별 숙박비(1박당 7만 원)와 개인별 체험비(7만~10만 원)가 지원된다. 신청은 경남바로서비스(baro.gyeongnam.go.kr/baro)를 통한 온라인 접수 외에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가능하다. 시는 지원자의 지원 동기, 여행 계획, 홍보 계획과 SNS 운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참가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정양숙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 사업은 창원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모델”이라며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미디어 활동을 통해 창원의 브랜드 가치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창원에 깊이 스며드는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SNS를 통해 생생한 현장을 알릴 준비가 된 이들에게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