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경주가 유기견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해 감동과 변화를 선사한다. 경주시는 오는 9월 6일 보문관광단지 일대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유실·유기동물 입양 촉진과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 ‘경주 댕댕여행’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회 동물보호의 날’을 기념해 진행되며,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둔 경주가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도시임을 국내외에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경주시가 운영하는 유기동물보호소 ‘경주동물사랑보호센터’를 방문해 입양 관련 교육을 받고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이후 보호소에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견들과 짝을 이뤄 보문관광단지 일대를 함께 걸으며 반려동물 친화 식당·카페 방문, 산책 미션투어, 펫-피트니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예비 반려견과 특별한 추억을 쌓고, 입양을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유기견 입양을 희망하는 가족은 8월 25일까지 별도 신청 플랫폼(https://naver.me/5cqTmejf)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동물사랑배움터’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물사랑보호센터에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유실동물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모이길 바란다”며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경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