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이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동남아 최대 국제 여행박람회 ‘마타 페어(MATTA FAIR)’에 참가해 강원의 사계절 관광과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본격 홍보한다.
‘마타 페어’는 동남아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국제 여행박람회로,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와 일반 소비자들이 함께하는 대표 행사다. 강원도와 재단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한국관에 참여해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 강원의 자연과 문화, 교통 서비스까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강원 홍보 부스에서는 ▲강원 관광 손수건 만들기 체험 ▲외국인 관광택시 퀴즈쇼 ▲강원 관광 인식 설문조사 등 현지 방문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돼 흥미와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가을과 겨울 관광상품 홍보에 집중한다. 단풍과 설경 등 계절별 풍경을 중심으로 스키·스노보드 등 겨울 레저 스포츠와 지역 축제, 온천 여행까지 현지 관광객이 선호할 만한 체류형 상품을 적극 소개해 강원을 ‘사계절 관광지’로 각인시킬 계획이다.
또한 현지 여행업계와의 상담을 통해 관광상품 개발, 공동 마케팅,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강원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여행상품을 발굴하고,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 강원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말레이시아는 방한 관광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강원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업계와의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원의 ‘마타 페어’ 참가가 동남아 시장에서 강원 관광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