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29(수)
 

 

원주시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지역 대표 행사인 ‘원주국제걷기대회’와 ‘원주만두축제’를 결합한 중국인 단체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원주시는 23일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제31회 원주국제걷기대회’와 ‘2025 원주만두축제’를 연계한 중국인 단체 관광상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것으로, 최근 중국 정부의 단체 방한 무비자 정책 시행에 힘입어 참가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베이징, 칭다오, 선양,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약 730명의 단체 관광객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오전에 열리는 원주국제걷기대회 5km 코스에 참가해 원주의 가을 풍경을 만끽한 뒤, 오후에는 원주만두축제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만두 시식과 전통시장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게 된다.


원주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단체별 인솔자 배치, 전용 출정식 지원, 중국어 안내문 배포, 전용 안내 부스 운영 등 맞춤형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만두 교환권을 제공해 중국 관광객들이 지역 먹거리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관광상품은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지역의 대표 축제와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복합형 관광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숙박, 교통, 음식, 쇼핑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국제걷기대회와 원주만두축제를 연계한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는 원주의 대표 행사와 지역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체험형 관광모델”이라며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방한상품으로 발전시켜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 머무는 도시, 원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는 앞으로도 한국관광공사, 여행사, 항공사 등과 협업해 외국인 대상 맞춤형 체류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축제를 활용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KIN.KR 2025-10-30 04: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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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국제걷기대회+만두축제’ 연계 중국 단체관광 유치…지역경제 활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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