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2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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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시, 플라타너스 공원으로 산책오세요
      중리동주민자치위원회는 2020년 주민자치특성화사업으로 이천 역전 가는 길 ‘플라타너스 공원을 조성하였다. 플라타너스 명소 되살리기 ’이천 역전 가는 길‘ 프로젝트 일환으로 율현사거리부터 이천역 삼거리까지 2019년부터 연속사업으로 진행하였다.  작년에는 플라타너스와 수여선의 추억을 되새기고, 세대별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의 거리’를 조성하였고, 올해는 시민의 휴식처 ‘플라타너스 공원’을 조성하였다.  내년에는 올해 일부 조성한 갤러리 거리를 보완하여, 이천 역전 가는 길을 완성할 예정이다.  또한 조성된 사업지는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연계하여 다양한 활동과 활용을 할 예정이며, 중리동주민자치특성화 사업의 특징인 “함께 만들어 가는 특성화 사업”을 모토로 내년에는 사업지에 시민과 함께 하는 꽃심기,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사업지에서 연2회 문화행사진행 및 분기별 아트마켓운영 등으로 사업지를 시민들과 다양한 방식과 형태로 나눌 예정이다.  플라타너스 공원은 주민자치위원과 이천교육지청 꿈의 학교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접목시켜, 함께 만드는 공원을 완성하였다.  버려지는 캔, 폐타이어, 양말목을 재활용하여, 작품을 만들었다. 주민자치위원들이 만든 업싸이클 작품은 환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더 나아가 시민이 함께하는 환경운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조성되는 “플라타너스 소공원”을 비롯한 2019년부터 진행한 중리동주민자치 특성화 사업 잊혀졌던 플라타너스 명소 되찾기 프로젝트 “이천 역전 가는 길(율현사거리부터 이천역삼거리)”에 꾸준히 시민과 함께하는 만들어 가는 행사를 진행하여, 도시경관꾸미기 및 환경보호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시민들을 행복하게 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주민자치위원회가 시민들과 소통하고, 협의하고 제안하는 것을 잘 받들어 행정과 예산을 지원하는 것도 시에서 하는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얼마전에 서울에 갔더니 경의선 철도부지를 30m를 거리공원을 조성하였는데, 너무 예쁘고, 근사했다. 이천에도 이천 역전 가는 길을 걷다보니, 어릴 적 플라타너스의 추억을 떠올리며,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한 기분이 든다며, 시민들의 편안한 산책길, 쉼터가 조성된 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특성화사업 엄태준 시장 현장방문은 유튜브로 생중계하여, 지역, 공간에 자유롭게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었다.  산책하기 좋은 계절, 중리동주민자치위원과 시민이 함께 정성껏 조성한 플라타너스 명소, 플라타너스 공원으로 산책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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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인천
    2020-10-14
  • 서울대 교수가 들려주는 ‘살아갈 날들을 위한 인생 마음가짐’
      “저절로 좋아지는 삶은 없다.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살아가는 마음부터 바꿔야 하니, 숱한 좌절 속에서도 하루하루 나만의 깨달음을 쌓아야 한다.”좋은날들의 신간 ‘오늘도 인생의 깨달음을 만났습니다(임정묵 지음)’는 인생에서 무엇이 정말 중요하고 소중한지, 어쩌면 우리가 놓쳐버리고 마는 ‘지금보다 나은 삶을 앞당기는 법’에 대해 들려준다. 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부에서 발생학을 연구하는 저자는 인생의 봄, 여름, 가을을 지나며 마주했던 삶의 불안과 힘겨움, 그 길에서 깨달은 바를 친근하게 풀어놓는다. 삶은 결코 노력만으로 되는 게 아니며, 내가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는 없으며, 한 우물을 파며 기다리는 마음가짐의 중요성 등 ‘오늘이 고달프지만, 내일 또다시 걸어야 하는’ 우리 삶을 다독이고 이끌어주는 지혜를 담았다. 살아갈 날들을 위한 인생 마음가짐으로서 ‘만나면’ 좋은 책이다.임정묵 지음, 좋은날들 펴냄, 값 1만4000원◇출판사 리뷰“발생학자가 들려주는 세상살이 마음가짐”서울대 임정묵 교수의 ‘오늘도 인생의 깨달음을 만났습니다’바람이 불지 않으면 세상살이가 아니다. 산다는 것은 어쩔 수 없이 온갖 어려움을 헤치며 내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그 와중에 세상은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보여주지만, 무엇이 답인지는 미리 알려주지 않는다. 힘겨운 시간을 겪고 난 뒤에야 세상은 “그러면 한번 이렇게 해보는 게 어때?”라며 넌지시 알려준다고 저자인 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부 임정묵 교수는 말한다. 그렇게 만나온 세상살이의 깨달음들, 살아오면서 중요하거나 소중하다고 여겨지는 마음가짐을 그는 자신의 인생 이력서와 함께 정리했다.그의 깨달음은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가장 후회되는 일을 비롯해 젊은 시절 회사를 관두고 연구자의 길을 걷게 된 일, 능력의 한계에 부딪힌 끝에 ‘모든 일을 다 잘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마음 깊이 받아들이게 된 사건 등으로 이어진다. 20여년간 발생학을 연구해온 저자는 “성공의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삶 근처에서 꾸준히 노력하며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며 세상살이의 법칙 2가지를 이렇게 제시한다. *세상살이 제1법칙 - 인생에 내리막길이 있으면 오르막길도 있다. *세상살이 제2법칙 - 노력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기회가 온다.“As you wish(당신이 원하는 것처럼) 해보자고. 나도 곁에서 도울 테니!”가 결국 가장 ‘남는 장사’라는 저자의 세상살이 요령이 말해주듯이, 이 책은 내 마음처럼 되지 않고 노력한 만큼 꼭 대가로 돌아오지도 않는 세상을 살아가는 깨달음으로 우리를 이끈다.◇저자 소개 임정묵 서울대 수의과대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농학 석사와 이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페닝턴 연구소와 농대에서 연구원 및 전임 강사로 재직하다 귀국해 차의과학대학교 해부학 교실 교수로 임용됐다. 2000년부터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부 교수로 재직, 종양생물학 협동과정 교수를 겸임하며 포유동물의 발생 조절과 조직 재생에 관한 연구에 힘쓰고 있다.청소년 대상 특강과 멘토링에 애정을 쏟는 한편, 서울대 연구부처장을 비롯해 산학협력단 부단장, 시흥 캠퍼스 지원단장, BK21 농생명공학 사업단장, 서울대 부속실험목장장 및 생명윤리위원회 간사 등 다양한 보직을 맡아 왔다. 저서로는 ‘내 품 안의 줄기세포’. ‘생명 공학으로의 초대’, ‘동물과 인간’, ‘복제과학, 성게 실험에서 복제 양 돌리까지’, ‘좋은 아버지 수업’ 등이 있다.◇본문 속으로 삶은 과학 실험도, 수학 방정식도 아닙니다. 내가 뭔가를 목표로 온 힘을 다한다고 해서 뜻하는 대로 착착 이어질 리 없고, 노력한 만큼 꼭 대가로 돌아오지도 않습니다. 삶의 순간을 구성하는 수많은 요소들을 우리가 낱낱이 알 수 없기 때문이지요. 먼저 이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 위에 하루하루의 노력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어야 하지요. 그래야 지치지 않고 계속 노력할 수 있으며, 생각지 못한 변수에 마음이 고달파지는 일도 줄어들게 됩니다.- <삶은 노력만으로 되는 게 아니다> 중에서 본인이 잘하는 일, 장점을 빨리 찾을 수 있다면 내가 원하는 삶은 더욱 가까워질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장점은 ‘그건 아무나 다 잘하는 거 아냐’라고 일반화시켜 마음에서 날려 버리고 단점만 잔뜩 담아 두는 일이 잦습니다. 이러면 괜히 자신이 더 못나 보이지 않을까요? 그 반대로 단점을 버리고 장점을 마음에 담아 보기 바랍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게 아니라, 당장 먹고사는 일부터 고달파집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이라고 여겨지는 뭐라도 해야 합니다. ‘인생에 내리막길이 있으면 오르막길도 있다.’는 게 세상살이의 제1법칙이라면 ‘노력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기회가 온다.’를 세상살이의 제 2법칙이라고 하겠습니다.- <세상살이 불변의 법칙> 중에서 출판사 직원분에게 살아가면서 가장 소중한 게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건강’이라고 대답할지 몰라서 그것은 제외하라는 단서를 달았지요. 그가 망설이는 기색 없이 대답합니다. “행복 아닌가요? 다 행복하게 살려고 그 고생을 하는 거니까요.” 전혀 틀린 말은 아닙니다. 다만 ‘표준 인생지침’에 넣기에는 좀 뿌옇다는 생각이 듭니다. 행복은 ‘무슨 일이 있어도 꼭 행복해질 거야!’라며 작정할 게 아니라, 평소에 누리며 살아야 하는데 말이지요.- <인생이 과학 실험이라면> 중에서 선택은 제로섬all or nothing의 문제가 아니라 ‘여섯’을 취하고 ‘넷’을 버리는 지혜입니다. 때로는 51을 취하고 49를 버려야 하고, 501을 취하고 499를 버림으로써 가던 길을 계속 가야 합니다. 단 한 끗 차이가 삶에서 좋고 나쁜 선택을 가를 수도 있습니다.- <길은 다시 이어진다> 중에서 뻔하게 여겼던 일상의 사소한 것들에서 ‘뻔하지 않은’ 새로운 의미를 찾아보기 바랍니다. 거꾸로 보고, 돌려서도 보면서요. 우리 주위에는 늘 그 자리에 있었지만, 우리가 관심을 주지 않아 모르고 있거나 아무 재미도 없던 것들이 꽤 많습니다. 여기에 한번 마음이 꽂히면 사는 게 참 재미있고 보람찰 것 같습니다. 게다가 운이 좋으면 거기서 내 삶에 소중한 뭔가를 찾을지도 모릅니다!- <살아온 날들, 다시 살아갈 날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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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0-10-14
  • 2020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온라인 명상 웹컨퍼런스 ‘끌어안음’ 개최
      한국불교문화와 전통문화 진흥을 꾀하는 축제 2020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3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유례없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온라인 박람회로 변신을 꾀한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11월 5일부터 15일까지 ‘마인드풀 웰니스(MINDFUL WELLNESS), 마음챙김으로 건강하게 행복하기’를 주제로 열린다. 박람회는 공식 홈페이지(www.bexp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불교박람회를 구성하는 여러 프로그램 가운데 11월 5일부터 8일까지 단 나흘간만 펼쳐지는 웹컨퍼런스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예년까지 대면으로 진행됐던 명상컨퍼런스가 온라인 웹컨퍼런스로 전환된 것으로,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세계적 명사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여러 가지 이유로 아직 한국을 직접 방문하지 못한 강연자를 온라인으로 초청하여 강사진의 폭도 한층 넓혔다. 웹컨퍼런스를 관통하는 주제는 ‘끌어안음’이다. 팬데믹 시대에서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의 방향을 세계의 주요 명상지도자 12인의 시각으로 제시한다. 한국불교의 선수행은 물론 남방불교의 위빠사나 수행, 서구의 마음챙김 수행, 티벳 불교 수행을 대표하는 연사들의 강연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자정력을 회복하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웹컨퍼런스에서 다루는 ‘끌어안음’은 마음챙김으로 건강하게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이번 불교박람회의 전체 주제 ‘마인드풀 웰니스’와도 맞닿아 있다.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건강한 삶의 방식을 이들 강연을 통해 길어 올릴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인사는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이자 티벳 망명정부의 정신적인 구심점인 제14대 달라이라마다. 이번 웹컨퍼런스는 달라이라마가 한국의 불자들에게 처음으로 인사하는 자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달라이라마가 한국인을 개별적으로 접견한 것이 아닌,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 공식 메시지를 보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달라이라마는 약 12분 분량의 영상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불자들에게 짧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달라이라마와 함께 대표적인 명상 지도자로 이름난 미국의 불교명상가 타라 브랙도 국내 최초로 한국의 불자들에게 강연한다. 타라 브랙은 1998년 워싱턴D.C에서 통찰명상회를 설립한 이래 서양의 심리치료법과 동양의 불교명상을 결합한 심리프로그램을 북미 전역에 전파하고 있다. 국내에는 웹컨퍼런스 주제와 동일한 제목의 저서 ‘끌어안음’(불광출판사)을 비롯한 명상 서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따뜻한 치유명상을 전달해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심리치료와 더불어 다양한 불교평화운동을 조명하면서 ‘펜데믹,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한 마음의 치유 끌어안음’을 설파한다.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티벳불교의 신세대 지도자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의 강연도 기대를 모은다. 밍규르 린포체는 얼굴보다 ‘뇌’가 유명한 수행자로, 명상 상태의 뇌 반응을 엠알아이로 촬영한 연구의 주인공이다. 이미 몇 차례 내한한바 있는 밍규르 린포체는 이 자리에서 사랑과 자비를 가지고 살아가는 방법을 안내한다. 또한 팬데믹 시기에 마음의 평화를 찾고자 명상에 입문한 사람들을 위한 ‘티벳불교수행의 이해’를 강연할 예정이다. 한편 웹컨퍼런스에서는 날짜별로 한 부류의 수행법을 집중 강연한다. 11월 5일은 한국불교의 근간을 받치고 있는 한국불교수행을 깊이 알아본다.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현봉스님이 들려주는 ‘선(禪)이란 무엇인가’, 미황사 금강스님이 지도하는 ‘간화선수행’, 해인사 국일암 명법스님이 들려주는 ‘마음치료 이야기’가 차례로 진행된다. 현봉스님은 송광사, 해인사, 통도사 등 제방 선방에서 수십 안거를 성만하고 조계총림 유나를 역임했으며, 2019년 11월 조계총림 방장에 추대되어 후학을 제접하고 있다. 금강스님은 참사람운동과 무차선회를 기획하여 선의 대중화에 기여했으며, 2000년부터 지금까지 해남 미황사 주지로 한문학당, 템플스테이, 참선수행 참사람의 향기, 괘불재 등의 다양한 수행·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명법스님은 운문승가대학 회주 명성스님에게 전강 받았으며, 서울대 불문과 졸업 후 동 대학원 미학과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불교와 미학, 전통과 현대의 학문적 소통을 추구하면서 학술·예술·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11월 6일에는 동서양을 막론한 불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남방불교 위빠사나 수행 강의가 이뤄진다. 미얀마 파욱 선원에서 위빠사나를 지도하고 있는 파욱 사야도 스님의 ‘사마타 위빠사나란 무엇인가?’와 한국에서 위빠사나 수행과 전법에 매진하고 있는 제따나와 선원장 일묵스님의 ‘사마타 위빠사나 수행 지도’ 강연이 펼쳐진다. 미얀마의 파욱 사야도 스님은 일평생 위빠사나 수행과 함께 숲속에서 집중수행해왔다. 1981년 현재의 파욱 수행처에 정착한 이후 24년 동안 경전 연구와 수행 지도를 통해 교학과 수행, 깨달음이라는 부처님의 정법을 증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일묵스님은 서울대 수학과 박사과정 중에 해인사 백련암으로 출가했으며, 제방 선원은 물론 해외의 수행기관을 두루 경험했다. 미얀마 파욱 국제명상센터, 프랑스 플럼빌리지, 영국 아마라와띠 등에서 수행정진했으며, 현재는 강원도에 제따나와선원을 설립하여 초기불교 중심의 수행·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1월 7일은 동양의 불교를 받아들인 후 서양의 심리치료와 결합해 세계로 퍼져가고 있는 서구의 마음챙김 수행을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날은 불교와 뇌과학의 접점을 찾아 반향을 일으킨 미국의 신경심리학자 릭 핸슨이 ‘마음과 뇌의 연결성 & 명상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강연한다. 릭 핸슨은 엠알아이를 통해 명상 상태에서의 뇌 반응을 밝혀낸 저서 ‘붓다 브레인’으로 세계적 관심을 받은 명상 지도자다. 이 연구를 통해 불교에서 말하는 명상과 수련이 가장 행복하고 지혜로우며 사랑이 가득한 상태의 뇌를 만든다는 것을 밝혀냈다. 릭 핸슨의 강연 이후에는 타라 브랙의 강연이 이어진다. 웹컨퍼런스 마지막 날인 11월 8일에는 티벳 불교 수행을 집중 조명한다. 달라이라마의 축하메시지와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의 강연을 필두로 티벳 불교의 오묘한 경지를 내보인다. 달라이라마 곁에서 수행해온 청전스님의 ‘입보리행론에서 배우는 보리심’, 부산 광성사 소남스님의 ‘람림과 티벳 불교수행’, 삼학사원 남카스님의 ‘입중론 강의와 티벳 불교에 대한 실시간 질의응답’ 강연이 예정됐다. 청전스님은 1978년 송광사에서 출가한 이후 제방선원에서 정진했다. 1987년 동남아 불교순례를 계기로 1988년부터 2018년까지 인도 다람살라에서 달라이라마와 함께 티벳 불교를 수학했다. 2018년 12월 강원도 영월의 참캉(수행터)에 정착했다. 소남스님은 한국의 티벳사원인 부산 광성사 주지로 티벳불교문화캠프를 개최하는 등 티벳 불교 알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텐진 남카 스님은 8세에 출가해 12세부터 30세까지 인명학, 반야경, 중관론, 구사론, 율장 등 5대경을 수학하고 강의했다. 티벳의 불교학 박사학위 중 최고인 게셰 하림빠 지위를 받고 티벳 밀교 3대 사찰인 간단사원 교수로 활동했으며, 2004년부터 한국에서 티벳 불교를 전파하고 있다. 2020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명상 웹컨퍼런스는 비디오 컨퍼런스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특히 5일 한국불교수행의 명법스님과 8일 티벳불교수행의 남카스님 강연은 라이브로 이루어져 실시간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웹컨퍼런스 참가비는 1일 3만원, 4일 통합권 10만원이다. 참가신청 및 보다 자세한 강연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bexp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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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0-10-14
  • 편견 그리고 프레임, 창작 연극 ‘BEEP:비프’ 초연 캐스팅 공개
      주다컬쳐가 신작 창작극 ‘BEEP:비프’의 포스터와 전체 캐스팅을 14일 공개했다.이번 공연은 학교라는 작은 사회 속에서 인물들이 겪는 편견과 프레임에 관한 이야기로, 올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공연된다.BEEP:비프는 학교라는 작은 사회의 이야기를 통해 현 사회를 담아내는 창작극이다. 극 중 도시 외곽에 위치한 국제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이야기 안에서 각자가 겪는 편견과 프레임 그리고 그들의 심리 변화를 섬세하고 밀도 높게 다뤄낼 예정이다.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중압감과 압도감이 드는 듯한 화려한 장식과 그리스 신화 이미지가 연상되는 엠블럼이 눈에 띈다. 공연은 11월 3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프리뷰 티켓을 단독 오픈한다.◇주석태, 김지휘, 양승리, 김주연, 병헌 등 방송-무대 장악한 실력파 배우 총출동 극 중 정동우는 국제고등학교 영어 교사이자, 연극반 담당 지도 교사다. 정동우 역에는 ‘남산의 부장들’, ‘그 남자의 기억법’,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는 주석태 배우와 ‘브라더스까라마조프’,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 등 무대 위에서 폭풍 성량과 카리스마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서승원 배우 그리고 ‘빈센트 반 고흐’, ‘세종, 1446’ 등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 이준혁 배우가 낙점됐다.문학 과목을 담당하며 담임교사로 나오는 윤영준 역에는 ‘렌트’, ‘마리퀴리’, ‘이퀄’ 등 다양한 역할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김지휘 배우와 ‘블러디 사일런스’, ‘마리퀴리’, ‘엘리펀트송’ 등 흡입력 있는 연기로 팬들의 인정을 받은 양승리 배우, 드라마 ‘제3의 매력’, ‘변혁의 사랑’ 등에 출연하고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윤정혁 배우가 캐스팅됐다.이어 전교 1등으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진세희 역은 최근 ‘템플’,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신들린 무대 연기를 선보인 김주연 배우, ‘밑바닥에서’, ‘택시드리벌’ 등 서혜원 배우, ‘테레즈라껭’의 유유진 배우가 트리플로 연기한다.갖고 싶은 것은 꼭 가져야만 하고, 궁금한 것은 참을 수 없어 하는 유진 역에는 500:1 오디션을 통해 발굴된 김아석 배우와 뮤지컬 ‘그리스’, ‘어린왕자’ 등을 통해 여심을 사로잡아온 이우종 배우가 더블 캐스트로 연기한다.다소 극성인 엄마 밑에서 성적 관리에 예민한 모범생 지수 역에는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 ‘녹두꽃’,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인 병헌과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히스토리 보이즈’의 임건혁이 출연을 결정했다.◇‘그것이 알고 싶다’ 신소원 작가, ‘엘리펀트송’·‘미드나잇 앤틀러스’ 김지호 연출 연극 BEEP:비프에서 주목할 점 가운데 하나는 희곡 신인 작가와 실력파 젊은 연출가의 만남이다. 이 작품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취재 작가인 신소원 작가의 희곡 데뷔작이다. 김지호 연출은 올 한 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공연계에서도 ‘엘리펀트송’, ‘미드나잇 앤틀러스’ 등 여러 작품을 통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제작사 주다컬쳐는 “이 둘의 만남과 이 작품이 가진 진정한 메시지 그리고 배우들과 창작진들의 조합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작품에 대한 응원과 기대를 당부했다.BEEP:비프가 무대를 통해 쏘아 올리는 신호(beep음)가 궁금하다면 올 12월 극장을 찾아보자. 이번 공연은 2020년 12월 4일부터 2021년 2월 14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열리며 티켓 구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1월 1차 단독 오픈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더 자세한 내용은 주다컬쳐 공식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공연 개요△공 연 명: BEEP:비프△공연일시: 2020. 12. 5(토)~2021. 2. 14(일)△공연장소: 드림아트센터 3관△제 작: 주식회사 주다컬쳐△창 작 진: 프로듀서 이규린, 작가 신소원, 연출 김지호, 작곡 이은호, 조명 디자인 마선영, 무대 디자인 홍수화, 음향 디자인 강국현, 의상 최윤정△출 연 진: 서승원, 이준혁, 주석태, 김지휘, 양승리, 윤정혁, 김주연, 서혜원, 유유진, 이우종, 김아석, 병헌, 임건혁◇시놉시스 도시 외곽에 위치한 국제 고등학교. 방학으로 잔류를 희망한 학생들만 기숙사에 선생님들과 함께 남아 특별 수업과 자습에 집중하고 있다. 동우가 이끄는 연극반은 담임 교사인 영준의 추천을 받아 ‘Richard Mcbeef’라는 작품을 선택해 공연을 준비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각자의 혼란을 겪고 있다. 혼란을 겪는 아이들에게 연극반 선생인 동우는 무슨 일이 생기면 선생님에게 꼭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담임선생님께 얘기를 해봐야 상담 시간에 찾아오라는 말이 전부였다고 얘기하는 유진. 동우가 재차 조언하자 유진은 한 가지 제안을 한다. 급할 때는 자신들만 알 수 있는 말로 ‘맥비프’라고 외치자고. 그들이 약속한 신호 맥비프, 그들은 서로가 보내는 신호를 들을 수 있을까.◇주요 참여진△프로듀서 / 이규린-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NEW 달을 품은 슈퍼맨’, ‘1번출구연극제’, 연극 ‘한 번 더 해요’, ‘삼봉이발소’, 가무극 ‘아브라소’ 등 다수 제작 및 총괄.-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홍보팀장-2011~ 극단 76단, 아리랑, 사다리움직임연구소 등-유수 극단 공연 기획, 홍보 참여.△연출 / 김지호 미드나잇 앤틀러스(2020), 엘리펀트 송(2019-2020), 돌아서서 떠나라(2019), 광염소나타(2019), 데스트랩(2017), 올드위키드송(2016), 아가사(2015) 외 다수 작품△작가 / 신소원-동국대학교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졸업-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극작과-SBS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작가◇출연진△정동우 역 / 서승원<뮤지컬>브라더스 까라마조프(2020),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2020), 정글라이프(2019), 싯다르타(2019), 이육사(2019) 외 다수 작품△정동우 역 / 이준혁<뮤지컬>샤이닝(2020), 빈센트 반 고흐(2019-2020), 세종, 1446(2019), 파가니니(2019), 카라마조프(2018), 여신님이 보고 계서(2015) 외 다수 작품△정동우 역 / 주석태<드라마>구미호뎐(2020), 브람스를좋아하세요(2020), 그남자의 기억법(2020)< 영화>남산의 부장들(2020), 오케이 마담(2020), 안시성(2018) 그 외 다수 작품△윤영준 역 / 김지휘<연극>이퀄(2020)< 뮤지컬>렌트(2020), 마리퀴리(2020), 팬레터(2019), 마이 버킷 리스트(2019), 머더 미스터리(2019) 외 다수 작품△윤영준 역 / 양승리<연극>지구를 지켜라(2020), 엘리펀트송(2019)< 뮤지컬>블러디사일런스(2020), 마리퀴리(2020), 난설(2020), 아랑가(2020), 팬레터(2019) 외 다수 작품△윤영준 역 / 윤정혁<방송>농부사관학교2(2019-2020), 제 3의 매력(2018). 변혁의 사랑(2017), 아이돌 권한대행 (2017) △진세희 역 / 김주연<연극>템플(2020),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2020), 시련(2019), 밑바닥에서(2017)< 뮤지컬>데미안(2020), 낭랑긔생(2019), 인터뷰(2019) 외 다수 작품△진세희 역 / 서혜원<연극>밑바닥에서(2017-2020), 택시 드리벌(2016)< 뮤지컬>발칙한 로맨스(2016) 외 다수 작품△진세희 역 / 유우진<수상>2017년 제 19회 부산독립영화제 ‘배우상’<연극>테레즈라켕(2020), 템페스트(2020), 돌날(2011)< 영화>‘구더기’, ‘뮤즈가 나에게 준건 잠수병이었다’, ‘시월의 장미’ 외 다수 작품△유진 역 / 김아석<NETFLIX>보건교사 안은영(2020), 인간수업(2020),< 영화>‘휴가’, ‘Gang!’, ‘영수야’△유진 역 / 이우종<연극>생쥐와 인간(2018)< 뮤지컬>그리스(2019), NEW 달을 품은 슈퍼맨(2019), 어린왕자(2019), 은밀하게 위대하게(2017), 위대한 캣츠비(2017), 꽃보다 남자(2017), 위키드(2016) 외 다수 작품△지수 역 / 병헌<연극>도둑배우(2019-2020), 그 여름, 동물원(2017-2018)< 드라마>미스터 기간제(2019), 녹두꽃(2019), 신과의 약속(2018-2019) 외 다수 작품△지수 역 / 임건혁<연극>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2020), 히스토리 보이즈(2019), 타오르는 안토니오(2016), 모든 것은 변한다(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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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0-10-14
  • 서울산업진흥원, 콘텐츠 기업 위한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 수출 상담회 성황리 개최
      서울시 문화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고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국산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의 경쟁력을 키우는 중소기업 지원 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은 ‘2020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에서 ‘SPP-신남방 온라인 비즈 매칭’ 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콘텐츠 기업 등을 대상으로 신남방국가 타깃 수출 판로 개척 및 해외 바이어와의 네트워킹 확장 지원을 위해 SBA와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수입협회, 아세안문화원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날 상담회에서 SBA는 수년간 쌓아온 비즈 매칭 노하우와 SPP 플랫폼 매칭 시스템을 바탕으로 콘텐츠 기업들이 바이어와 네트워킹, 판로 개척 등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기획했다. 특히 국제콘텐츠마켓 SPP 등 국내외 마케팅 지원 사업으로 SBA와 인연을 맺은 스마트스터디는 이번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 온라인 비즈 매칭을 통해 서울시 홍보대사인 ‘핑크퐁’과 ‘아기상어’ IP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동남아 국가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BA 전략산업본부 박보경 본부장은 “이번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는 우리나라의 차세대 경제 교류 요충지인 아세안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 국내 콘텐츠 기업이 수출 판로를 확대하고 글로벌 바이어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도록 SBA의 모든 노하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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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4
  • 리서울갤러리, 김영미 작가 서른 번째 개인전 개최
      리서울갤러리는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김영미 작가의 서른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뭉개지고 해체되는 인체 묘사와 동물을 의인화하는 독특한 작업으로 국내는 물론 영국. 유럽. 중국. 미국 등 해외 컬렉터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김영미의 작품들은 인간실존과 사회현실에 대한 깊은 고뇌와 탐색의 과정이고 산물이다.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30여 점의 신작들에도 우울하고, 암담한 현실을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선과 그 표현이 담겨있다.특히 김영미 작가는 코로나 시국의 혼란스럽고 부조리한 현상들을 ‘철학의 부재’라 칭하며 슬프고도 담담하게 그러나 특유의 위트와 해학이 스며든 다양하고 재미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노트“완벽한 인간을 그리는 작업은 그래서 내게는 불완전한 이상이다. 따라서 완전한 상상은 그림 위에 뭉개지고 덧칠되어 켜켜이 쌓인 부조리한 인체들이다. …그리고 지우고, 지우고 그리기를 반복하며 부조리한 이중성을 넓혀가는 중이다.”◇ 전시개요·전시제목: 김영미 개인전 ‘철학의 부재’·전시장소: 리서울갤러리(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45 메세나폴리스몰 178호)·전시기간: 2020년 10월 20일(화)~31일(토)·관람시간: 11am-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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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4
  • 임대료 ‘Zero’ 코로나 극복을 위한 상생프로젝트 ‘페이지 공백기’ 페스티벌 라인업 공개
      10월 공식 오픈을 앞둔 페이지명동이 ‘영업 전 프로젝트: 페이지 공백기’(이하 ‘페이지 공백기’) 페스티벌의 전시, 마켓, 공연 분야 26개 참가 팀 라인업을 공개했다. 페이지명동은 사회혁신기업 더함(대표 양동수)이 한국YWCA연합회관(서울미래유산 지정)을 마스터리스 방식으로 20년간 운영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지하 1층~지상 6층, 2개의 루프탑으로 구성된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복합상업공간으로 10월 29일 재개관한다. 페이지 공백기는 페이지 명동 재개관에 맞춰 진행되는 느슨한 페스티벌이다. 이름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예상치 못한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오프라인 기반의 사업자 및 창작자들과 함께 언택트 시대에 공간 운영 방식을 함께 실험한다. 더함은 올 9월 3일부터 25일까지 페이지 공백기에 참여할 공연, 전시, F&B, 마켓 분야의 파트너 사전 모집을 진행했다. 참가 팀으로 선정되면 우리나라에서 임대료가 가장 높은 상권인 명동의 페이지명동 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우수 활동자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파트너 모집은 20일 남짓한 짧은 기간에도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페어와 전시, 코로나로 모든 계획이 무산됐다”, “전시 공간이 취소되면서 설 자리가 필요한 지금, 이번 프로젝트가 힘이 되길 바란다”, “기회조차 잃어버린 2020년을 그냥 보내기에는 너무 아까워 신청한다” 등 코로나19 피해 호소와 재기의 뜻을 드러낸 신청자들의 사연이 전국에서 쏟아졌다. 더함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26개 팀(판매 팀 13, 전시 팀 4, 공연 팀 9)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아날로그 커넥션(Analogue Connection)’ 이라는 공간 테마 아래 최근 화두로 떠오른 지속가능한 환경과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연결 방법을 고민하며 빈 도화지 같은 페이지명동의 공간을 함께 채워 나갈 예정이다. 먼저 전시, 공연 분야에서는 △‘연결과 연대’를 주제로 한 아티스트 그룹 고리(GORI)의 관객 참여형 전시 △‘U.R.B.A.N.N.I.T.Y’, ‘상생도시’를 키워드로 활동하는 창작집단 시그니처 사운드의 영상 미디어 전시 △네이버 온스테이지를 비롯해 여러 경연으로 실력이 검증된 싱어송라이터 듀오 로파이베이비 △‘2020 희망가’를 선보이며 코로나 시대 위로와 희망을 전한 아트 그룹 파르베 등 대중 앞에 설 기회를 잃어버린 아티스트들이 페이지 공백기로 코로나19에 빼앗긴 전시 기회와 무대를 되찾는다. 판매 분야에서는 △세컨 핸즈 △핸드 메이드 △패션 △독립 출판 등의 제품 판매자들이 서울 최대 상권인 명동에서 본인만의 판매 공간을 무상으로 받는다. 한편 이번 페이지 공백기 페스티벌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가구 및 제품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합동 전시 ‘오디어 위켄드’가 특별 전시팀으로 초청돼 눈길을 끈다. 소규모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느슨한 소통과 교류를 추구하며 시작된 ‘오디어(Ohdear)’의 오디어 위켄드는 경기도 외곽에서 첫 전시가 진행됐음에도 “베를린 전시장에 온 것 같다”, “멋진 열정들과 교류”, “뻔한 청담, 강남이 아니라 더 신선한 느낌” 등 각종 호평을 받으며 전시 기획력뿐만 아니라 공간 선택 안목까지 인정받았다. 페이지 공백기와 함께하는 특별 전시 오디어 위켄드는 첫 번째 전시 공간보다 확장된 면적(140평)에서 펼쳐져 이들이 새롭게 선택한 공간 명동을 통해 오디어만의 개성 강한 콘텐츠가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페이지 공백기 페스티벌에는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타운매니지먼트협의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명동 활성화 취지에 깊은 공감을 나타내며 후원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페이지 공백기 페스티벌은 10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정된 인원이 안전하게 공연, 전시, 마켓을 경험할 수 있도록 언택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회적 거리 두기 및 단계별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는 물론 사전 예약제, 시간제 운영 및 입장 인원 제한, 비대면 결제, 온라인 전시, 공연 중계 등 파트너와 참가자 모두 안전하게 행사를 운영할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페스티벌 참가 사전 예약과 관련 내용 안내는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 팀 라인업(가나다순) △전시  고리(관객 참여형 전시), 명동타운매니지먼트협의체(도시재생사업 홍보전시), 시그니처 사운드(영상 미디어 전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바이소셜 캠페인 전시) △공연  노마드아쿠아(싱잉볼), 다라미테이블(EDM), 도라도솔(국악), 로파이베이비(일렉트로닉, 알앤비), 숨(탱고, 반도네온), 음악해도될까(인디), 지안(싱잉볼), 초록여우(국악), 파르베(국악) △판매  고양이 알레르기(문구), 롱베케이션(패션, 세컨핸드), 모드니(핸드메이드), 볼록(SNS 포토북), 아임쏘리(리사이클 문구), 안하롱스토리(문구), 에밀리(독립출판), 에이디데이(문구), 오마이어스(파우치), 완더스(파우치), 초록땅(핸드메이드), 트윈티썸머즈(세컨핸드), 플레이독(반려견 의류) △초청 전시  오디어 위켄드(Ohdear weekend) (2020.10.2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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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0-10-14
  • “민간주도 국제 문화교류의 장” 2020 아시아 무용 축전, 10월 23일 개최
        사단법인 한국춤예술센터가 주최하는 ‘2020 아시아 무용 축전(ADF, Asia Dance Festival)’이 아시아 무용의 동질성 회복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극복을 기원하며 10월 23일 금요일부터 24일 토요일까지 서울시 후원으로 열린다.2020 아시아 무용 축전은 한국과 몽골, 인도,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6개국 문화 예술의 교류가 목적이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 비대면 행사를 혼합한 국제 콘퍼런스 및 국제 공연으로 진행된다.일본, 중국, 몽골, 인도,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 각국이 영상 송출을 통해 실시간 교류를 하게 되며 중국 팀은 대면 공연으로 만날 수 있다.2020 아시아 무용 축전은 크게 두 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10월 23일 금요일 오후 1시에는 ‘코로나 이후, 국제 무용 교류의 경향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ADF 기념 콘퍼런스(IDANS, International Dance Networking Conference in Seoul)가 개최되며 다음 날인 24일 토요일 2시부터는 2020 아시아 무용 축전(ADF, Asia Dance Festival) 본 공연이 공연 예술의 메카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실연된다.IDANS는 현재 문화계에서 화두가 된 ‘코로나 이후, 국제 공연 교류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국제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IDANS 콘퍼런스에서는 aSSIST 김정명 석좌교수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ODT 예술 감독 대니 탄(Danny Tan) △페루 무용가이자 교육자 말론 까벨로스(Prof. Marlon Cabellos) △중국 상하이 국제 예술축제 예술 감독 사브리나 첸 리(Ms. Sabrina Chen Li)의 발제를 통해 코로나19와 연계한 국제 무용 교류의 전망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진다.이어 서정록(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조의행(국제문화교류 코디네이터 스튜디오 ALMA 공동대표), 이주영(무용평론가) 등이 이론가와 현장인의 입장에서 코로나 시대의 국제 교류의 방법론을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두 번째 섹션인 ADF(Asia Dance Festival)는 한국 7개 무용단, 아시아 5개국 무용단 등 총 40여명 무용가들의 무용 축제가 벌어지는 본 공연이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10월 24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한국에서는 리을무용단의 ‘진도북춤, 각설이’, 서울교방의 ‘진주교방굿거리춤’, 극동대학교 연극연기학과 예술단 무궁의 ‘혼의 울림’, 민악솟대&전통연희다움의 ‘북청사자놀이·판굿’ 등이 출연하며 특별 무대로 한국춤예술센터 차명희 이사장의 ‘애린(哀鱗):살풀이춤’ 공연이 준비돼있다.해외 초청 팀 가운데는 중국 팀 UND Performing Art Company가 ‘민족의 정’이라는 작품으로 한국 팀들과 함께 마로니에 공원 무대에 선다. 이외 실시간 송출을 통해 인도, 몽골, 일본 초청 팀 공연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이번 공연은 마로니에 공원 야외무대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포스터에 기재된 QR 코드를 통해 유튜브(Youtube)에서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행사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6개국 공연의 영상 송출과 함께 국제 콘퍼런스를 포함해 이틀간의 축제의 막을 내린다.2020 아시아 무용 축전 추진위원장인 한국춤예술센터 차명희 이사장은 “얼굴을 맞대며 서로를 알아가야 할 국제 공연 예술 시장은 오늘날 전대미문의 바이러스 유행으로 축소되는 등 위기에 빠져 있다”며 “공연 예술 특성인 현장성이 점차 그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때에 국제 공연예술 교류를 위한 방법론을 새롭게 모색하고자 하는 것은 코로나 시대 또는 그 이후 일어날 상황에 대처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공연 예술계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면서 조금 더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국제 공연예술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2020 아시아 무용 축전(ADF)과 기념 콘퍼런스인 IDANS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2020 아시아 무용축전(ADF) 행사 개요△IDANS(International Dance Networking Conference in Seoul)일시: 2020년 10월 23일 오후 1시~5시 장소: 서울과학종합대학원(서울시 서대문구 이화여대2길 46) 국제 콘퍼런스룸(알토룸)참가자: 김정명(aSSIST 석좌교수), Dr Danny Tan(싱가포르), Prof. Marlon Cabellos.(페루), Ms. Sabrina Chen Li (중국), 서정록(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조의행(국제문화교류 코디네이터 스튜디오 ALMA 공동대표), 이주영(무용 평론가)△2020 아시아 무용축전 (ADF, Asia Dance Festival)일시: 2020년 10월 24일 오후 2시~5시 장소: 마로니에 공원 야외공연장 관람료: 무료△행사 스태프: 차명희(추진위원장), 이철진(예술감독), 엄덕영(총연출)△주최, 주관: 사단법인 한국춤예술센터△후원: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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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0-10-14
  • 제7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사전등록 접수 시작,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인문가치 탐색
      10월 30일(금)부터 11월 1일(일)까지 3일간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개최되는 ‘제7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의 사전 참가자 접수가 10월 9일(금)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이사장 이희범)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집단행사에 대한 방역 지침이 강화된 현 상황에서 현장 참가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사전등록 인원을 프로그램별로 제한하여 방역수칙을 지키기로 하였으며, 특히 행사 현장에 대한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문화 다양성시대의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하는 이번 포럼에는 사회 각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해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치실천의 예와 그 방법들을 다각적인 시선으로 살펴보고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10월 30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에는 SK그룹의 최태원 회장과 연세대 김용학 전(前) 총장이 함께 올라 기조강연과 특별대담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이 가지는 의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본다. ‘참여세션’에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청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각 분야의 저명인사들이 출연한다. 청춘콘서트에는 ‘스페인, 너는 자유다’의 손미나 작가, 차이×존중콘서트에는 가수에서 교육자로 거듭난 인순이 해밀학교이사장, 영화콘서트에는 씨네21의 이다혜 기자 겸 에세이스트, 치유×공감콘서트에는 대한민국 국민의사 이시형 박사, 희망콘서트에는 문명을 읽는 공학자 최재붕 교수가 참여해 그들이 걸어온 길과 그 안에 숨어있는 가치를 발견해 앞으로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학술세션’에서는 5개국에서 30여명의 세계 석학들이 웨비나(Webinar) 형식으로 참여해 ‘多 가치 다 함께 사는 세상’을 주제로 재난, 공존, 종교 등 사회 각 분야의 문화 다양성과 사회가치에 대하여 심도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실천세션’은 보다 넓은 범위의 주제로 일상 주변에서 인문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과제 발굴을 위해 비대면 시대의 인문, 인성교육, 한중문화교류방안 등의 세션이 구성됐다.  폐막식에는 김명자 전(前) 환경부 장관이 특별 강연자로 참석해 포럼의 마침표를 찍는다. 이 외에도 참가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부대행사 및 전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등록을 미처 하지 못한 참가자들을 위해 포럼 홈페이지와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공식 유튜브 계정 등 2개 채널에서 포럼의 주요 프로그램 실시간 중계가 이루어지며, 폭넓은 시청자층을 고려하여 진행 장소별, 언어별 영상 선택 시청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사전등록은 포럼 홈페이지(http://www.adf.kr)를 통해 10월 9일(금)부터 등록 마감 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프로그램에 선착순 등록 방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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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0-10-14
  • 화성시문화재단, 13일부터 화성시립도서관, 동탄복합문화센터 등 운영시설 순차적 재개
          (재)화성시문화재단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치에 따라 화성시립도서관, 동탄복합문화센터, 화성시생활문화센터, 화성시미디어센터 등 운영시설을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모든 시설은 손소독제 및 코로나 예방 안내문을 비치하고 정기적으로 주 1회, 매일 방역소독 및 발판, 환기 소독을 하며 빈번한 접촉이 예상되는 곳에는 항균 테이핑 처리했다. 시설 방문자들은 전자출입명부 QR코드를 인증하거나 방문대장을 작성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고, 출입 시 발열‧호흡기 증상 확인에 대한 협조가 필요하다. 지난 13일 부분적으로 개관한 화성시립도서관(공공도서관 15개관, 공립작은도서관 6개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소독‧환기 등 방역 시간으로 도서관 내 체류가 불가하다. 자료실 및 열람실, 전자정보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실별 좌석을 30% 이내로 운영하며 장난감도서관은 대출, 반납만 가능하고, 휴게시설은 이용할 수 없다. 10월 14일, 화성시문화재단은 동탄복합문화센터 수영장과 헬스장 운영을 재개해 2시간 이용 가능한 일일 자유수영과 일일 헬스를 2부제로 운영할 계획이며,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권 발권을 할 예정이다. 1부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로 오전 9시 30분부터 입장권 발권을 시작하며, 이어 2부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로 오후 1시 30분부터 입장권 발권을 시작한다. 1부와 2부 사이에는 방역소독을 실시하며 이용객은 이 시간 내 시설에 체류할 수 없다. 해당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스포츠 안내데스크(031-8015-8171~3)로 전화하면 된다. 동탄복합문화센터 재개관에 이어,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화성시생활문화센터와 동탄에 위치한 화성시미디어센터는 오는 26일부터 재개관할 예정이다. 화성시문화재단 아트홀은 오는 24일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진행하는 <텐콕콘서트: 허풍선이 극장의 비밀>을 시작으로 공연장을 재개관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일정 및 예매 방법은 아트홀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화성시문화재단 기획전시는 동탄아트스퀘어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GREEN FANTASY>를 오는 10월 24일(토)부터 11월 15일까지, <NATURE MAGIC>을 11월 20일(금)부터 12월 6일(일)까지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과 화성3.1운동 만세길 방문자센터는 지난 6일부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전예약자에 한해 축소 개방해왔으며 사전예약은 1일 5팀 대상, 한 팀 당 20명 내외다. 이용객은 시설 내부 바닥에 표기된 안전거리에 따라 이동해야 한다. 화성시문화재단 운영 시설의 재개관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관련한 자세한 사항 및 이후 발생하는 변동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cf.or.kr)을 통해서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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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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