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를 맞아 보성차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차 음료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제3회 보성티마스터컵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보성티마스터컵은 보성차를 활용한 창의적인 음료 개발 경연대회로, 차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보성차의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 대회는 차를 단순한 전통 음료가 아닌 현대적인 감각의 카페 음료로 재해석하는 장을 마련해, 차 소비 촉진과 차 문화의 확산을 목표로 한다.
대회 참가자들은 보성차를 기본으로 3가지 이상의 원·부재료를 혼합하거나 고명하여 창의적인 카페용 음료를 개발해야 한다. 이는 전통 차 문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실용적인 차 기반 음료를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의 최종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경연은 예선, 준결선, 본선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예선은 4월 18일 광주, 4월 19일 서울, 4월 20일 부산에서 진행되며, 각 지역에서 선발된 참가자들은 4월 26일 서울에서 열리는 준결선에서 본선 진출을 위한 경쟁을 벌인다. 최종 본선은 5월 3일 보성다향대축제의 주무대에서 펼쳐지며, 이 자리에서 최고의 차 음료 창작자가 결정된다.
지난 대회에서는 차 전문가뿐만 아니라 관련 전공 학생, 카페 및 음료 유통 관계자들이 참여해 보성차를 활용한 독창적인 음료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음료 전문 프랜차이즈 등의 주목을 받았으며, 보성 시그니처 음료 출시와 브랜드 협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대회 또한 보성차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차 음료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 문화관광실 관계자는 “보성티마스터컵을 통해 보성차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내 차 음료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전국의 차 전문가들이 보성차를 연구하고 새로운 음료를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티마스터컵이 열리는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는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보성군 전역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보성군민의 날 ▲남도전국합창경연페스티벌 ▲보성녹차마라톤대회 ▲보성데일리콘서트 ▲일림산철쭉문화행사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보성티마스터컵 공식 누리집(www.btm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