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자연과 미식의 조화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 20일 여행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프리미엄 미식투어 낙안풍류’ 사전 홍보를 위한 미식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열리는 2025 순천미식주간의 대표 프로그램인 ‘프리미엄 미식투어 낙안풍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생태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순천의 다채로운 로컬 관광자원에 고품격 미식 콘텐츠를 결합해, 참가자들이 순천을 보다 깊고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팸투어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들은 각자의 SNS 채널을 통해 투어 후기를 생생하게 공유하며 프로그램의 매력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특히 전통주 소믈리에와 함께 자신의 취향에 맞는 술맛을 조합해보는 전통주 체험, 이순신 장군께 올렸던 팔진미 도시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낙안 팔진미 도시락’ 시식 등은 단순한 음식 체험을 넘어 역사와 이야기가 깃든 특별한 미식 경험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낙안읍성과 낙안풍류길 일대의 풍경 역시 투어의 감성을 한층 더해주는 요소로 작용했다. 탐스럽게 피어난 배꽃 아래를 걷는 산책길과, 고즈넉한 수오당에서 흐르는 LP판 속 판소리 선율은 참가자들에게 단순한 미식 이상의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자연과 전통, 그리고 감성이 어우러진 풍경은 순천만이 가진 고유한 매력을 잘 보여주는 장면으로 SNS상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대전에서 참가한 한 인플루언서는 “생태미식도시 순천답게 자연 속에서 즐기는 미식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특히 상사호 주변 벚꽃이 만개해 터널을 이루는 시기에 운영될 ‘낙안풍류 미식투어’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여행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수렴한 인플루언서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여, 참가자들에게 한층 더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미식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잊지 못할 프리미엄 미식 투어를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프리미엄 미식투어 낙안풍류’는 성인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5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봄꽃과 전통, 그리고 미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번 투어는 올봄, 특별한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