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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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관광 플랫폼 ‘경주로ON’이 4월 8일 기준 가입자 수 93,229명을 기록하며 1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전국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에 참여한 지자체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성과로, 플랫폼 운영과 서비스 고도화 측면에서도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로ON’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2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구축되었으며,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관광지 정보 제공은 물론, KTX와 렌터카 등 교통 예약, 숙박 및 체험 프로그램 예약, 주요 문화유산에 대한 디지털 해설 콘텐츠까지 지원하며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고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같은 기능은 실제 이용률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 플랫폼의 실효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두 차례에 걸쳐 서비스 고도화 작업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기존 서비스의 품질이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여행자 중심의 신규 기능도 대폭 확대됐다. 짐 보관소 정보 제공, 공영주차장 정보 안내 등 실질적인 여행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들이 추가되면서 이용자 만족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경주로ON’을 단순한 관광 앱이 아닌,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플랫폼으로 키우고 있다. 동국대학교 와이즈캠퍼스와의 협업을 통해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주시 관광홍보 캐릭터 ‘첨성이’와의 콘텐츠 협업, 매월 운영되는 ‘경주로ON Day’ 이벤트, LCK 결승전 및 신라문화제와 같은 지역행사와 연계한 홍보 부스 운영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더해져 ‘경주로ON’은 시민 참여형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경주로ON’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다국어 서비스 확대와 외국인 맞춤형 콘텐츠 제공 등 외국인 친화적 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제 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지역 경제와의 상생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지역 상점과 소상공인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지역 업체 연계 서포터즈 운영과 한수원 등 지역 기업과의 공동 마케팅 추진 등 실질적인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본격 전개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로ON’은 경주의 매력을 담은 디지털 동반자로, 경주를 찾는 이들의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플랫폼의 기능 고도화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10만 번째 가입자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해 그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KIN.KR 2025-11-06 12: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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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스마트관광도시의 모범사례로 우뚝…‘경주로ON’, 가입자 10만 명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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