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아시아나항공이 여름 하계 성수기를 앞두고 미주와 동남아 주요 노선에 대한 대대적인 증편을 단행하며 여객 수요 선점에 나선다. 이번 증편은 뉴욕, 하와이, 방콕 등 인기 여행지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고객들의 스케줄 선택권 확대와 여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우선 아시아나항공은 4월 30일부터 인천~뉴욕 노선에 야간편을 신설, 매일 2회 왕복 운항을 시작한다. 새롭게 추가되는 야간편은 매일 밤 21시 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스케줄로, 기존 오전 9시 40분 출발의 주간편과 함께 다양한 시간대 선택이 가능해졌다. 특히, 5월 30일부터는 해당 노선에 최대 495석 규모의 A380 대형 항공기를 투입해 좌석 공급을 크게 늘릴 예정이다. 이는 미주 노선 수요 증가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전략적 운영으로 평가된다.


하와이 노선도 6월 1일부터 현재 주 5회 운항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된다. 하와이는 레저와 휴양, 문화체험 등 패키지 수요가 꾸준한 지역으로, 이번 증편을 통해 다양한 여행 일정에 맞춘 유연한 항공편 선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인천~방콕 노선은 6월 2일부터 기존 매일 운항에 더해 주간편을 주 3회(월·수·금) 추가 편성해 주 10회 운항 체제로 확대된다. 오전 출발 항공편은 방콕 현지시간 기준 오전 10시 55분 도착 일정으로, 짧은 일정의 여행객들에게도 효율적인 여행 동선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증편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뉴욕 노선의 경우 4월 30일까지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에게 추가요금 좌석 15%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비즈니스클래스 이용객도 A380 기종의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에 해당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탑승기한은 9월 30일까지다.


하와이 노선에 대해서도 하와이 관광청과의 협업을 통해 5월 8일까지 인천발 호놀룰루행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에게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탑승기한은 6월 30일까지이며, 추가로 하와이의 유명 쇼핑 명소인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의 쿠폰북도 증정해 다양한 쇼핑 할인과 증정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나항공의 ‘매직보딩패스’ 프로그램을 통해 탑승권만 제시해도 뉴욕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탑오브더락 전망대, 하와이 골프 및 액티비티 등 다양한 제휴처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항공 여행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고객 수요가 높은 노선에 대한 선제적 증편을 통해 보다 많은 여객에게 다양한 시간대와 편리한 일정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단순한 이동을 넘어 전반적인 여행 경험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선 확대와 서비스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증편은 국제 여행 수요 회복세에 발맞춘 적극적 대응으로, 여름 휴가철 항공권을 계획 중인 여행객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KIN.KR 2025-09-13 20: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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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하계 성수기 맞아 뉴욕·하와이·방콕 노선 대폭 증편… A380 투입·할인 프로모션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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