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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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관광문화재단이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구독형 여행상품 ‘월간 남해’를 5월 7일 공식 출시했다. ‘월간 남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체험 콘텐츠를 기반으로, 매달 남해의 계절성과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정기 구독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 상품은 5월부터 11월까지 총 7개월 동안 매월 1회, 남해에서만 가능한 로컬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한 번의 결제로 총 7번의 주말 여행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아이와 함께 남해를 오롯이 경험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콘텐츠로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지역의 자연과 생태, 전통문화, 식생활, 역사 교육 등을 아우르며, 매달 서로 다른 주제로 남해만의 정취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5월에는 손모내기 체험을 시작으로, 6월에는 전통 어로방식인 죽방렴 체험이 마련되어 있으며, 7월에는 서핑과 공예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8월에는 남해에서만 볼 수 있는 도둑게 유생털이 관찰과 별자리 관측 체험이 펼쳐지고, 9월에는 남해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쿠킹클래스가 열린다. 10월에는 영어로 진행되는 생태탐험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11월에는 이순신 장군의 유적지를 따라가는 역사 해설 투어로 마무리된다.


이 모든 체험은 남해 현지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한정판 로컬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여행이 아닌 지역과 관광객 간의 깊은 교류와 경험을 지향한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이를 통해 지역 관광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여행객에게는 매달 새로운 남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운영 방식 또한 실용적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주말 반나절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큰 부담 없이 가족과 함께 짧은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월간 남해’의 구독 가격은 1인 기준 9만 원으로, 개별 체험을 따로 신청할 때보다 최대 68% 할인된 가격이다.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매월 의미 있는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가족 단위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상품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남해로ON’(https://smartstore.naver.com/namhaeon)에서 선착순으로 구매 가능하며, 각 체험의 세부 내용과 일정은 스토어 내 상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월간 남해’는 단순히 즐기는 여행을 넘어, 남해의 정체성과 삶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라며 “매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 구독 여행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월간 남해’는 ‘매달 아이와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부모들에게는 더없이 실용적인 선택이자, 지역 관광 산업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자연과 전통, 그리고 따뜻한 주민들의 손길이 어우러진 이 체험형 구독 여행은, 남해라는 지역의 진정한 가치를 재발견하는 여정이 될 것이다.



KIN.KR 2025-11-06 02: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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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매달 한 번씩 떠나는 가족여행…구독형 체험 상품 ‘월간 남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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