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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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이 경남도와 함께 추진하는 ‘쉴곳살곳 산청곳곳’ 사업의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경남도와 산청군이 손잡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한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으로, 지역 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산청에서 머무르며 직접 여행하고 홍보하는 ‘한 달 여행하기’ 프로젝트다.


신청 대상은 경남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며, 오는 6월 30일까지 산청군 문화관광 홈페이지(테마여행 메뉴)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참가 자격은 별도의 제한 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지만, 본인의 SNS 계정(공개 상태)을 통해 산청군의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1~2인 팀을 우대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선발되는 팀은 총 30개 팀으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오는 7월까지 자신만의 여행 일정에 따라 산청의 다양한 명소와 문화, 체험 콘텐츠를 자유롭게 체험하며 SNS를 통해 이를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머무는 데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기록한 여행을 통해 산청군의 숨은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산청군은 이들에게 체류 기간 동안 다양한 지원도 제공한다. 최소 4박에서 최대 29박까지 머무를 수 있으며, 숙박비는 팀당 1일 최대 7만 원까지 지원된다. 아울러 관광지 입장료나 체험 프로그램 비용도 1인당 총 7만 원에서 10만 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정산 방식으로 지급되며, 참가자는 여행 기간 중 산청 곳곳을 둘러보며 체험기를 공유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팬데믹 이후 중단되었던 지역 체류형 여행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지방 소도시의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산청은 예로부터 한방과 약초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곳으로, 지리산 자락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힐링 콘텐츠를 갖추고 있어, 장기 체류형 여행지로서의 매력이 충분하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쉴곳살곳 산청곳곳’ 사업을 통해 멈췄던 여행의 시간이 다시 흐르길 기대한다”며 “산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정취를 직접 느낀 참가자들이 산청의 진정한 매력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산청을 찾는 누구나 다시 오고 싶은 매력적인 여행지로 기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쉴곳살곳 산청곳곳’은 단순한 숙박 지원 사업을 넘어, 산청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며 지역을 알리는 참여형 관광 프로젝트로, 여행과 홍보가 결합된 새로운 지역 관광 활성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KIN.KR 2025-11-06 02: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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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살기, 산청에서 힐링하세요”…산청군 ‘쉴곳살곳 산청곳곳’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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