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가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와 손잡고 경북 핵심지역 여행상품 개발 및 운영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난 3월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의 관광 명소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하나투어는 오늘(12일) 경북 관광 전용 기획전을 열고 ▲유명 촬영지를 찾아가는 '드라마' ▲미술관과 유적지를 탐방하는 '아트패스' ▲자연경관을 만끽하는 '힐링' ▲배움이 있는 여행을 즐기는 '교육' 등 다양한 테마를 관광 자원에 접목한 상품을 선보인다.
드라마 테마의 '[Drama in 경북] 문경/안동 2일'은 여러 사극 드라마의 촬영 배경지로 잘 알려진 문경새재, 하회마을, 만휴정 등을 관광한다. 특히 안동에서는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월영교를 저녁에 방문함으로써 낮과 밤의 대비되는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아트패스 테마의 '[아트패스] 경주 2일'은 한국화의 거장 박대성 화백의 방대한 기증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경주솔거미술관', 신라 고분이 옆에 있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현대미술관 '오아르미술관' 등을 둘러본다.
또한 하나투어는 젊은층의 경북 관광 수요 확대를 목표로 2030세대 전용 상품 '밍글링 투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호미곶에서 즐기는 '선셋 요가', 보문호수에서 달리는 '나이트 러닝' 등 액티비티 연계 상품을 준비중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경상북도의 조속한 회복을 돕고자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다양한 상품을 기획했다"라며 "전국의 공식인증예약센터 등 자사의 영업 인프라를 활용해 모객 증진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