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관광문화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재단은 오는 6월 7일(토)부터 8일(일)까지 강릉 경포해변 일대에서 개최되는 ‘강릉 해양레저 펫가족 힐링 페스티벌’과 연계한 체류형 여행상품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반려동물 동반 관광 전문 여행사와 협업해 기획되었으며, 단순한 당일 방문을 넘어 지역 내 숙박과 체험을 포함한 여유로운 일정으로 구성되어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 소비 증진을 목표로 한다.
여행상품은 당일형 투어와 1박 2일 숙박형 상품 두 가지 형태로 마련되어 있으며, 반려견과 함께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해변에서 진행되는 ‘명상 그릇(싱잉볼) 요가’, 반려견과 함께하는 패들보드 체험 등이 포함되며, 반려동물 여행 전문 인솔자가 동행해 처음 참여하는 반려인도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
이번 체류형 상품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출발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약 200명의 반려인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관광재단은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상반기 동안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가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수요 확대와 체계적인 상품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재단은 특히 이번 체류형 관광상품이 강원특별자치도의 자연환경과 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반려인들이 강원의 다양한 매력을 천천히, 깊이 있게 체험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관광 수요 창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는 “반려동물은 이제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이자 여행의 동반자”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탄탄한 관광 인프라를 갖춘 반려동물 여행의 최적지로, ‘강원 댕댕여지도’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관광 대표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