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국내외 관광객들의 편리한 여행을 돕기 위해 ‘경상북도 관광 안내지도’ 리플릿을 전면 개편하고, 한국어를 포함한 총 5개 언어로 제작해 배포에 나섰다. 이번 리플릿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로 번역되어 총 5,100부가 제작됐으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각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안내 지도는 경북 전역의 대표 관광정보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삽화를 활용해 시각적으로 구성한 종합 관광 안내 리플릿이다. 경북도는 지도 제작 과정에서 22개 시군의 대표 관광명소를 비롯해 지역 축제, 웰니스 관광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집약했다.
특히 최근 여행객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미식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각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 정보도 함께 수록되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주인공 아이유(극중 금명)의 결혼식 배경으로 등장하며 주목받은 칠곡의 가실성당 등 주요 드라마·영상물 촬영지 정보도 포함돼 다양한 흥미 요소를 제공한다.
이번 리플릿은 단순한 관광지 소개를 넘어 여행객의 동선을 고려한 실용적 콘텐츠로 구성돼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도내 주요 관광지와 고속도로 휴게소, 국내 주요 공항, 관광안내소 등에 무료로 배포되며, 해외에서는 국제 관광박람회와 로드쇼 등을 통해 현지 여행사 및 개별 관광객에게 제공될 계획이다.
또한, 경상북도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오프라인 배포뿐 아니라 공식 관광 누리집 ‘경북나드리’(https://tour.gb.go.kr)를 통해 디지털 버전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도 손쉽게 관광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국내외 개별여행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김병곤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다국어로 제작된 이번 관광 안내지도가 경북의 다양한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북을 더 쉽게, 더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