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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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와 대전관광공사는 지역 고유의 자원을 보존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하는 ‘공정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5월 19일(월)부터 6월 5일(목)까지 ‘2025년 대전공정관광 프로그램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보다 한층 진화된 형태로, 모집 유형을 세분화해 ‘지속가능한 대전형 공정관광’ 실현에 초점을 맞췄다. 공모는 △지정과제형 △인증제형 △일반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되며, 각 유형별로 특성과 목적에 맞는 프로그램이 제안될 예정이다.


‘지정과제형’은 대전의 자연과 농촌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반딧불이 불빛체험과 팜스테이’ 또는 ‘0시 축제와 팜스테이’를 포함한 1박 2일 일정으로 구성해야 한다. 생태 체험과 지역 농촌 마을과의 교류를 통한 체험 콘텐츠가 중심이 된다.


‘인증제형’은 기존에 대전에서 공정관광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운영해 온 우수 사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그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발전된 콘텐츠 제안을 유도한다. 지역에 뿌리내린 관광 주체들이 자신만의 철학과 지속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로 주목된다.


‘일반형’은 상대적으로 자유도가 높은 유형으로, 당일형이나 체류형 등 형태에 제한 없이 참신하고 창의적인 공정관광 프로그램을 제안할 수 있다. 이 유형은 특히 다양한 시민 아이디어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6개의 우수 프로그램이 선정된다. 선정 규모는 지정과제형 1개, 인증제형 1개, 일반형 4개이며, 운영지원금은 지정과제형과 인증제형에 각 2,000만 원, 일반형에 각 1,000만 원이 지원돼 총 8,000만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운영과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공정관광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환경을 지키고,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관광의 미래형 모델”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전만의 독창적인 공정관광 콘텐츠가 발굴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모전 관련 세부 정보는 대전관광공사 홈페이지, 대전공정관광 홈페이지, 관광 정보 플랫폼 ‘투어라즈’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역량 있는 운영 주체를 적극 발굴해,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KIN.KR 2025-09-13 13: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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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정관광 아이디어 발굴 나선다…‘2025 대전공정관광 프로그램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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