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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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오는 5월 24일(금)부터 25일(토)까지 양일간 상리면 오두산 치유숲에서 ‘제4회 오두산 숲멍축제’를 개최한다. 고요한 숲의 기운 속에서 여유와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이 축제는,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진정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두산 치유숲을 무대로 열리는 이번 숲멍축제는, 단순한 관광 행사를 넘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 초점을 맞춘 체험형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숲멍’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숲속에서의 멍 때림, 즉 아무 생각 없이 자연 속에 머무르며 마음을 비우는 시간을 권장하는 점에서, 현대인의 지친 삶에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축제 기간 동안 관람객을 맞이할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사회자(MC)와 함께하는 숲속 토크쇼에서는 자연, 치유, 휴식 등을 주제로 한 대화가 펼쳐지고, ‘사일런트 포레스트 X 숲멍사파리’ 프로그램을 통해 숲의 소리에 집중하며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 제공된다. 또한, 집중력과 인내심을 겨루는 이색 이벤트 ‘멍때리기 챌린지’는 축제의 명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 외에도 숲의 감성을 담은 핸드메이드 제품과 로컬 푸드가 어우러진 ‘숲멍 마켓’,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과 전시, 다양한 현장 참여 이벤트가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도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두산 치유숲의 이윤열 원장은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에서 잠시 멈춰 서서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5월의 따뜻한 주말,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편안한 쉼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찬호 고성군 관광진흥과장은 “오두산 치유숲은 단순한 자연공간을 넘어, 고성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힐링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고성의 숲을 찾고, 일상에 쉼표를 찍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두산 치유숲은 계절별 테마 산책로와 명상 프로그램, 건강 체험 활동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며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찾아와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치유의 명소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푸르른 숲이 전하는 자연의 위로와 여유, 그리고 깊은 숨 한 번으로 일상을 비워내는 경험. ‘오두산 숲멍축제’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몸과 마음을 내려놓는 새로운 여행의 방식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KIN.KR 2025-11-05 23: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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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멍 때리며 힐링 한 잔… 고성 ‘오두산 숲멍축제’ 5월 24~2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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