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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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매달 새로운 관광 테마를 선정해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월간 충남’ 프로젝트의 6월 주제로 ‘쉼과 여유를 찾는 초록빛 숲’을 선정했다. 이번 주제에 따라 천안, 서천, 공주 등 충남의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짙어진 녹음 속에서 힐링을 누릴 수 있는 관광지와 축제가 연계된 코스를 소개한다.


서울에서 1시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한 천안은 역사와 문화,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대표 명소인 독립기념관이 있는 곳이다. 독립기념관은 겨레의 탑, 숲속 산책로 등이 어우러져 역사와 휴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오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는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음식, 미용, 웹툰, 게임 등 한류 콘텐츠를 총망라한 ‘2025 케이(K)-컬처 박람회’가 열려 전 세계인이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에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3개 노선의 순환버스가 운영되어 방문객의 이동도 한층 편리해진다.


숲속 체험을 원한다면 태조 왕건의 역사와 연결된 태조산이 적합하다. 무장애 나눔길을 따라 걷는 산책은 일상의 번잡함을 내려놓을 수 있는 평온한 시간을 제공하며, 산림레포츠단지에서는 짚코스터, 공중네트, 실내 놀이터 등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같은 산자락의 각원사 역시 국내 최대 청동 좌불상과 겹벚꽃이 어우러지는 고즈넉한 풍경으로 ‘쉼과 사색의 공간’으로 주목받는다.


천안의 또 다른 명소인 광덕산에는 천년 고찰 광덕사와 함께 우리나라 호두의 기원을 간직한 천연기념물 호두나무가 있다. 고려 충렬왕 시기 유청신 선생이 중국에서 들여온 호두나무가 이곳에 뿌리내리며 현재의 호두 생산지로 이어졌다고 전해진다. 인근의 복합문화예술 공간 ‘뮤지엄 호두’도 여행의 감성을 더하는 명소로 손색없다. 아울러 천안시는 전국적인 빵 도시로도 각광받고 있어,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빵지순례 빵빵데이’를 통해 지역 제과업소 할인과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천안에서는 6월 중 충청남도 도민체육대회(6월 12~15일), 천안스트릿댄스페스티벌(6월 13일), 유니브시티페스티벌 위드 맥썸페스티벌(6월 20~21일) 등 축제와 문화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자연 속에서의 치유와 쉼을 원한다면 서천이 제격이다. 서천은 해양과 하천, 습지, 들녘이 연결된 생태 관광 도시로, 자연과 먹거리,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다.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한산모시문화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산모시짜기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 행사로,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서는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등 세계 5대 기후대를 그대로 재현한 전시관과 1600여 종의 동식물을 통해 살아 있는 생태계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인근 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에서는 7000여 점의 해양생물 표본과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장항송림산림욕장은 울창한 소나무 숲이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고요한 산책로로, 인공구조물 없이 자연 그 자체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지역 해산물로 가득한 서천특화시장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에서는 신선한 먹거리와 생태 체험, 조개잡이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역사와 예술의 도시 공주에서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유구색동수국정원꽃축제’가 열린다. 유구천 1km 구간을 따라 수국 1만 6000여 본이 만개해 초여름을 물들일 예정이며, 야간 조명과 어우러진 수국 정원은 낭만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이곳은 전통 섬유 산업이 번성했던 유구읍의 역사와 색동저고리 문화를 담은 정원으로, 인근 섬유역사전시관과 벽화거리까지 연계해 즐길 수 있다.


금학생태공원은 저수지와 산책로, 생태습지가 어우러져 초록빛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명소이며, 연미산자연미술공원에서는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출품작을 비롯한 100여 점의 야외 설치미술을 감상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10m 크기의 ‘솔곰’ 조형물은 대표적인 포토존으로 인기다. 정안천생태공원에서는 192그루의 메타세쿼이아 산책로와 자전거길을 따라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녹음이 짙어지는 6월, 초록빛 자연 속에서 쉼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충남 곳곳의 명소와 다채로운 축제가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다”며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여행객에게는 실속 있는 숙박 할인 혜택까지 제공되니, 충남 여행의 최적기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11번가, 놀(NOL) 유니버스, 여기어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충남에서 1박 이상 숙박을 예약하면 7만 원 이상 숙소에 대해 5만 원 할인권이 제공된다. 또한 ‘충남투어패스’를 활용하면 더욱 알찬 여행이 가능하며, 기타 관광명소와 축제 정보는 충남 관광 누리집 또는 ‘월간 충남’ 6월호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N.KR 2025-09-13 13: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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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초록빛 쉼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6월 추천 관광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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