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5(수)
 

 

울산 남구가 관내 골목상권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남구 골목상권 투어 지도’를 제작·배포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구청은 22일, 주민과 방문객이 골목상권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탐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지도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골목상권 투어 지도’는 기존의 단일 상권 중심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남구 전역의 골목상권을 통합적으로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달동먹자골목, 삼산 상점가, 야음시장 등 관내 12개 주요 골목상권과 골목형 상점가, 착한가격업소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상권의 위치와 특색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지도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일러스트 삽화가 활용됐으며, 종이 지도뿐 아니라 QR코드(큐알코드)를 삽입해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정보를 저장하거나 공유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접근성도 강화했다. 이는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지역 상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고려한 점이다.


이번 지도는 자료 조사와 편집 작업을 거쳐 지난 3월 제작을 완료했으며, 궁거랑 한마당 행사에서 각 상가를 통해 첫 배포가 이뤄졌다. 이후 5월 수국 축제 등 지역 축제 기간 동안 남구를 찾은 관광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배포가 이어졌으며, 현재까지 총 1만 5,000부가 남구 곳곳에서 배포됐다. 특히 지도는 달동먹자골목, 무거동 골목길, 장생포 문화창고 등 대표 상권 및 관광지 4곳에 비치돼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오프라인 배포 외에도 남구청 대표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온라인 다운로드가 가능하도록 해, 관내를 찾기 전 미리 정보를 확인하고 여행 동선을 계획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이번 ‘골목상권 투어 지도’는 남구 곳곳의 숨은 맛집과 특색 있는 상점, 착한가격업소 등을 주민과 관광객에게 소개하고, 남구만의 골목문화를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며 “남구 상권의 인지도를 높이고, 더 많은 방문객이 지역을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콘텐츠와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지도를 통해 울산 남구는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지역문화와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골목상권의 가치를 알리고자 하며, 지역 상인의 자생력 강화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IN.KR 2025-11-05 20: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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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지역상권 홍보 위한 ‘골목상권 투어 지도’ 제작… 상권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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