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충북 괴산군 감물면에서 열린 ‘제14회 감물감자축제’ 첫날, 풍물놀이 공연이 펼쳐져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jpg

 

충북 괴산군 감물면에서 열리고 있는 ‘제14회 감물감자축제’가 초여름 햇살 아래 지역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을 이루고 있다. 농촌의 정취와 먹거리,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소박하고 따뜻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는 지난 6월 13일 감물면 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 일원에서 개막했으며, 개막 첫날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특히 감자 쌓기 체험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지역 전통 풍물놀이 공연은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흥겨운 가락과 함께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축제에서는 감물면의 자매결연지인 안산시 고천동 주민들도 함께하며 더욱 뜻깊은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고천동 방문객들은 지역민과 함께 감자 쌓기 체험에 참여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었고, 축제 현장은 축제장을 가득 메운 웃음소리와 풍물 가락으로 더욱 북적였다.


현장에는 감자 캐기 체험장과 감자튀김, 감자전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돼, 방문객들은 직접 감자를 수확하고 요리로 맛보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다. 특히 신선하고 품질 좋은 감자를 현장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도 마련되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감물면 축제추진위원회는 “감자에 반하고, 감물에 반하는 특별한 시간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며 “농촌의 정취와 지역 주민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감물감자축제는 오는 6월 15일까지 계속되며, 남은 기간 동안에도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축제를 통해 감물면은 물론 괴산 전역의 농촌 관광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IN.KR 2025-09-13 13: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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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도 사람도 ‘풍성한 여름’… 괴산 감물면에서 감자축제 열기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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