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익산시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어린이들을 위한 친환경 물놀이 공간을 마련하며 도심 속 여름철 휴식처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금마면 서동생태관광지 내에 조성된 유아생태놀이터(물놀이형 수경시설)를 오는 6월 28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물놀이 시설 운영은 무더위에 지친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아이들이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마음껏 뛰놀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도심에서 쉽게 접근 가능한 위치에 자리해 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 관광객들에게도 새로운 여름 명소가 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본격 운영에 앞서 6월 25일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과 수질검사를 철저히 진행했다. 수경시설의 수질은 아이들이 물을 접하는 만큼 엄격한 기준에 따라 관리되며, 장비 작동 상태와 위생관리 체계도 꼼꼼히 확인해 안전한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아생태놀이터는 하루 세 차례 운영되며, 각 회차는 120분간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 오후 1시, 오후 3시 30분으로 구성되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 및 정비를 위한 휴장일로 지정됐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로 제한되며, 이용 요금은 3,000원이다. 익산 시민에게는 30%의 요금 감면이 적용되며, 우수 자원봉사자는 20%의 추가 감면 혜택까지 받아 중복 할인이 가능하다.


이용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은 서동생태관광지 공식 누리집(ikseco.modoo.at)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환경정책과(063-859-4970) 또는 익산시 생태관광협의체(063-833-8111)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유아생태놀이터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생태 친화적 공간”이라며 “시설의 위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생태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도심 공간 조성에 힘쓰며,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익산시는 이번 유아생태놀이터 운영을 통해 여름철 도심형 생태체험의 대표 모델을 제시하며,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여가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KIN.KR 2025-09-13 1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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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여름철 맞아 ‘유아생태놀이터’ 개장… 어린이 위한 물놀이 천국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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