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에 참가해 경남의 관광과 마이스(MICE) 산업을 국내외에 널리 알렸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하며, 국내외 관광·MICE 산업의 협력과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국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바이어 160개 사와 국내 셀러 390개 사 등 총 550여 개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해 열띤 상담과 교류가 이루어졌으며, 경남관광재단은 행사 기간 동안 총 13개 사의 해외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경남의 관광 및 MICE 인프라에 대한 국제적 수요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재단은 경남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바이어들에게 창원컨벤션센터(CECO)를 비롯한 도내 주요 회의시설과 호텔, 유니크베뉴(이색 회의 장소) 등 마이스 관련 인프라를 소개하고, 행사 유치 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 등 실질적인 지원 내용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특히 경남의 자연경관과 산업, 전통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이색 회의 명소들이 큰 주목을 받았으며, 비즈니스 목적과 관광을 결합한 ‘마이스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재단은 지역 상생 마이스 협의체 ‘플러스 시티즈(Plus Cities)’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마이스 설명회에도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과 경남을 연계한 관광·MICE 패키지 상품 개발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제시하며, 수도권 중심의 관광 수요를 경남으로 확장할 수 있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재단은 서울-경남 간 연계 상품을 통해 국내외 바이어들이 보다 다양한 목적지와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지역 간 상생 모델로서의 성과 창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경남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트래블마트 참가를 통해 경남의 관광자원과 MICE 역량을 국내외에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박람회와 협력 채널을 통해 글로벌 MICE 시장에서 경남의 존재감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행사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남은 자연과 도시,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관광지로서 다양한 유형의 마이스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와 매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번 2025 SITM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마이스 시장에서 경남의 브랜드 가치와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