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부산관광공사)+7월1일+보도자료_부산시티투어+버스래핑+시안.jpg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는 카카오와 손잡고 대표 캐릭터 ‘춘식이’를 활용한 부산시티투어 특별 차량 ‘춘식투어’를 오는 7월 10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난 6월 3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업을 통해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에 본격 나선다.


이번 사업은 전통적으로 중장년층 중심이었던 부산시티투어의 이용층을 MZ세대까지 확대하고, 부산관광에 보다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더하기 위한 시도다. 특히 감성적인 매력과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춘식이’를 전면에 내세워, 관광 콘텐츠에 감성적 몰입과 SNS 인증 요소를 결합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춘식투어’는 7월 10일(목)부터 8월 31일(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기존 부산시티투어 ‘동부산테마노선’을 일부 조정해 하루 1회 운행될 예정이다. 버스 외관은 춘식이와 부산의 주요 관광 명소를 결합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래핑되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자연스럽게 포토존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차량 내부도 춘식이 캐릭터로 가득 꾸며진다. 좌석 커버부터 안내문, 천장 장식에 이르기까지 춘식이 일러스트를 다채롭게 적용해 탑승객의 몰입도를 극대화하며, 전용 가이드북과 한정판 굿즈도 함께 제공되어 관광객들에게 소장 가치 높은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춘식투어 예약은 7월 8일부터 카카오톡 ‘예약하기’ 기능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예약과 동시에 디지털 중심의 사용자 경험도 강화된다.


춘식투어 코스 중에는 특히 수영구와 카카오가 협업해 조성한 광안리 해변의 캐릭터 테마존 ‘프렌즈 투어 IN 광안리’가 포함돼 있다. 참가자들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진 해변을 따라 다양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색다른 부산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협업에서 부산관광공사와 카카오는 ‘비주얼 중심 콘텐츠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춘식이 래핑 버스, 내부 디자인, 굿즈는 물론, 부산을 상징하는 요소인 광안대교, 씨앗호떡, 바다 등을 모티브로 한 춘식이 이모티콘도 제작되어 SNS 공유와 디지털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캐릭터 마케팅을 넘어, 부산 관광 자체를 하나의 브랜드 콘텐츠로 전환하는 시도가 이루어진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춘식투어는 부산시티투어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프로젝트로, 감성 콘텐츠를 통해 M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부산이라는 도시가 품고 있는 개성과 활력을 젊은 세대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 방문 관광객 유치와 체류 시간 증대,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식투어는 캐릭터와 도시관광이 만나는 창의적 콜라보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으며, 향후 캐릭터 IP를 활용한 지역 관광 콘텐츠 확장의 가능성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이번 여름,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춘식이’와 함께하는 특별한 시티투어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KIN.KR 2025-09-13 16: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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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카카오, ‘춘식투어’ 출범… 부산시티투어에 MZ 감성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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