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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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해안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당일치기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부산시는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와 함께 ‘동해선 테마관광열차’를 오는 7월부터 본격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관광열차는 부산을 비롯해 울산, 경북, 강원 등 동해안권 4개 시도가 공동 참여해 지역 간 연계 관광을 촉진하고, 공동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당일치기로 떠나는 완벽한 동해안 여행’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테마관광열차는 ▲7월 17일 삼척·동해, 울진 코스 ▲7월 19일 부산·울산 코스 등 총 4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기차여행의 매력은 물론, 열차 안팎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결합된 테마형 관광상품으로,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여행 자체가 하나의 종합적인 경험으로 확장된다.


탑승객들은 열차 내에서 지역별 관광기념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념품 체험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셀프사진기 부스’, 지역 특산물 시음·시식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의 문화와 정취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7월 19일에 운행되는 부산 코스는 요트투어부터 시장 탐방까지 다채로운 콘텐츠가 포함돼 기대를 모은다. 여행객은 동해역(오전 6시 30분), 삼척역(6시 47분), 울진역(7시 22분)에서 열차를 타고 부산 신해운대역(10시 10분 도착)에 도착한 뒤,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오전에는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시원한 바다 위 요트투어를 즐기고, 오후에는 부산타워와 영화체험박물관·트릭아이 미술관, 그리고 BIFF 광장, 깡통시장, 국제시장 등 부산의 대표 명소들을 순회하며 부산 도심의 활기와 문화를 느낄 수 있다.


여정을 마친 후에는 부전역(오후 6시)에서 귀갓길 열차에 탑승하게 되며, 돌아가는 열차 안에서는 또 다른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다. 부전시장의 명물인 계란김밥과 시원한 식혜가 제공되고, ‘칙칙폭폭 보이는 라디오’와 ‘추억의 영상시사회’ 등 다양한 열차 내 프로그램이 마련돼 하루의 피로를 즐거움으로 달래줄 예정이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 회장)은 “이번 동해선 테마관광열차는 올해 개통된 동해선을 기반으로 동해안의 아름다운 자연과 각 지역의 관광 자원을 연결해 새로운 형태의 여행 경험을 선사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해양관광도시 부산의 장점과 동해안의 자연을 결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테마관광열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동해안 전체를 무대로 한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 여름, 특별한 하루를 계획하고 있다면 동해선 테마열차로 떠나는 당일치기 여행이 색다른 선택이 될 수 있다.


KIN.KR 2025-09-13 16: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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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따라 당일치기 여행…‘동해선 테마관광열차’ 7월부터 본격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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