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양산시가 여름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과 국내외 관광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양산에서 한 달 여행하기’ 2차 참가자 모집과 함께 ‘2025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양산에서 한 달 여행하기’는 여행자가 일정 기간 동안 양산에 머무르며 도시의 매력을 체험하고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2차 모집은 오는 7월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참여 대상은 경남 외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다. 선정된 참가자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 사이 최소 5일에서 최대 30일까지 자유롭게 양산을 여행하며, 개인 SNS를 통해 지역을 홍보하게 된다. 시는 참가자들에게 1일 최대 7만 원의 숙박비와 1인당 7~10만 원의 체험비, 2만 원의 보험료 등을 실비 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경남 바로 서비스’ 홈페이지,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한편, 양산시는 오는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도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2026 양산방문의 해’를 주제로 대표 관광지와 특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홍보관을 운영해 여름 관광객의 발길을 끌 예정이다.


홍보관에서는 통도사, 황산공원, 내원사계곡 등 양산의 대표 명소를 비롯해, 최근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양산프렌즈’ 타투스티커 체험존을 선보인다. 아울러 모바일 스탬프투어,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 등 참여형 콘텐츠도 소개하며, 방문객들에게는 관광 캐릭터 기념품과 홍보물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체류형 관광을 통해 양산의 자연과 역사, 감성까지 오롯이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정비하고 있다”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양산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2026 양산방문의 해를 기점으로 차별화된 관광도시 이미지를 확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앞서 지난 6월 열린 ‘웅상회야제’와 서울에서 개최된 ‘경남관광 홍보 로드 캠페인’ 등에서도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관광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양산을 단순한 방문지에서 머물고 싶은 도시로 변화시키려는 시의 의지를 반영하며,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KIN.KR 2025-09-13 18: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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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체류형 관광 활성화 나선다…‘한 달 여행하기’ 2차 모집 및 국제 관광박람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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