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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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이 누구나 편하게 해변을 누릴 수 있는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오는 7월 12일 개최되는 ‘2025 상주은모래축제’와 연계해 상주은모래비치 일원에서 ‘남해 유니버셜 비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애인을 포함한 관광 취약계층의 해변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무장애 관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캠페인이다. 여름철 많은 관광객이 찾는 남해 대표 관광지인 상주은모래비치의 모래사장 일부에 휠체어나 유모차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무장애 매트를 설치하고, 체험용 바다휠체어도 현장에 비치해 누구나 바다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남해 유니버셜 비치 프로젝트’는 단순한 편의시설 설치를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관광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상주은모래비치에서 열리는 2025 상주은모래축제와 동시에 진행됨으로써,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보다 많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자연스럽게 캠페인에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해양관광의 문턱을 낮추고, 모든 세대와 계층이 차별 없이 지역 관광자원을 누릴 수 있는 포용적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향후에도 관광 약자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꾸준히 이어가며 ‘모두를 위한 관광지, 남해’라는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남해관광문화재단 김용태 대표이사는 “상주은모래비치처럼 남해가 자랑하는 해양관광지를 누구나 가깝고 편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바람에서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남녀노소, 장애 유무를 불문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남해를 만들어가기 위한 첫걸음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상주은모래축제는 아름다운 백사장과 맑은 바다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해양체험과 문화행사가 어우러지는 남해 대표 여름 축제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올해 축제에서도 ‘남해 유니버셜 비치 프로젝트’와 함께 따뜻한 배려와 포용의 가치를 더한 새로운 해변문화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IN.KR 2025-09-13 16: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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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무장애 해변으로 나아간다…‘남해 유니버셜 비치 프로젝트’ 상주은모래비치에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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