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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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의 대표 여름 농산물인 복숭아의 진가를 맛볼 수 있는 ‘제15회 화순 명품 복숭아 축제’가 오는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화순군이 주최하고 화순복숭아연합회영농조합법인(대표 이교육)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매년 여름철마다 개최돼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만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화순 복숭아는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즙, 뛰어난 품질로 잘 알려져 있으며, 화순의 기후와 토양이 어우러져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따라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로 자리매김한 복숭아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화순군은 매년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 성황리에 치러진 제14회 품평회 역시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으며 올해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올해 축제는 26일 관광객 놀이마당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로 꾸며진다. 복숭아 깎기 대회를 비롯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복숭아 패션쇼,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복숭아 가요제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되어 여름날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복숭아 품평회는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화순복숭아연합회에 소속된 13개 작목반에서 출품한 복숭아를 대상으로 당도, 과실 크기, 외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13명을 선정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품평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지역 농가의 기술력과 정성을 공유하고,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독려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축제장 한편에는 품평회 출품작을 전시하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관람객이 복숭아의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화순 복숭아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운영돼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생산자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진환 화순군 농촌활력과장은 “화순 복숭아는 맛과 품질에서 이미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고 있는 우수한 농산물”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지역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마련한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여름의 절정을 맞아 열리는 화순 명품 복숭아 축제는 달콤한 복숭아 향기와 함께 무더위를 잊게 할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KIN.KR 2025-09-13 13: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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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하니움서 ‘제15회 명품 복숭아 축제’ 개막… 여름의 달콤한 향연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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