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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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줄 특별한 여름 축제를 준비했다. 나주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남평읍 구교 아래 롤러스케이트장 일원에서 ‘남평 드들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나주시가 주최하고 남평읍 지역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주민참여형 행사로, 남평 구교 아래 유휴 공간을 도심형 피서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아이들의 여름방학 추억을 채워줄 물놀이 공간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먹거리 공간까지 갖추어 남평 지역만의 여름 특색을 한껏 담아낼 예정이다.


축제는 8월 1일 오전 9시 개장과 함께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축제장에는 대형 물놀이 풀장 3개를 비롯해 워터슬라이드, 에어바운스 등으로 구성된 워터파크존이 운영된다. 특히 그늘막 등 햇볕을 피할 수 있는 휴식 공간도 함께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편의성과 안전을 모두 고려했다.


축제의 열기는 저녁에도 계속된다. 매일 오후 6시부터는 메인 무대에서 야외 DJ 공연이 펼쳐져 무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음악과 함께 남평의 여름밤을 더욱 특별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음악과 물놀이가 어우러지는 신나는 분위기 속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지역 공동체와의 상생을 위해 남평 지역 단체들이 참여하는 푸드코트도 운영된다. 시원한 음료와 간편 먹거리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조성돼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름 축제 특유의 활기와 함께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남평 드들섬 페스티벌은 무더운 여름철, 도심 한가운데에서 가족과 이웃이 함께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모든 세대가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이번 드들섬 페스티벌 외에도 여름철 시민들의 도심 속 피서를 위한 다양한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다. 7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금성산 생태물놀이장,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빛가람 호수공원 워터파크를 각각 운영하며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각 물놀이장에는 물놀이 풀장과 슬라이드, 에어바운스, 그늘막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지며, 안전요원을 배치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지역의 자연과 공간을 적극 활용한 여름 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가까운 피서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복합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KIN.KR 2025-09-13 1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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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피서지로 탈바꿈…나주시, ‘남평 드들섬 페스티벌’ 8월 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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