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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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여름철 야간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음식으로 소통하는 특별한 미식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한여름밤의 꿈’을 선사했다.


진주시는 여름철 야간관광 행사의 일환으로 ‘리버나이트 진주 야간 미식여행 쿡&톡’을 지난 6월 14일부터 7월 2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관외 거주자 40여 명을 사전 접수로 모집해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지역의 전통시장과 식문화를 배경으로 야간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쿡&톡’은 회차별로 프로그램 구성이 달랐다. 1, 3회 차에는 망경싸롱에서 진주 고유의 앉은뱅이밀을 활용한 ‘진주성·하모 모양의 수제 초콜릿 만들기 체험’이, 2, 4회 차에는 논개시장 누들로드에서 ‘진주 육전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낯선 여행지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며 요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진주의 풍미와 정서를 오롯이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시장과 로컬공방, 야간 공연 자원 등을 연계한 독창적인 기획이 돋보였다. 낮보다 매력적인 진주의 밤을 배경으로, 감성적인 미식 체험이 이뤄지면서 외부 관광객들에게 진주의 새로운 매력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참가자들은 “진주의 음식을 직접 만들며 지역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한 특별한 밤이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쿡&톡 프로그램은 단순한 요리 체험이 아니라,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녹여낸 감성형 야간 관광 콘텐츠의 대표 사례”라며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서 진주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10개 도시 중 하나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며 국내 대표 야간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에도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 ‘캔들라이트 콘서트’, ‘남강 별밤 피크닉’, ‘나이트 자슐랭 투어’, ‘하모 나이트 미션 투어’ 등 다양한 야간행사를 기획·추진하고 있으며, 관광객이 밤에도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주의 야경 속에서 음식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이번 ‘리버나이트 진주 야간 미식여행 쿡&톡’은, 진주가 단순한 유서 깊은 도시를 넘어 현대적 감성과 전통이 공존하는 밤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KIN.KR 2025-09-13 16: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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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 밤, 맛과 이야기로 물들다… ‘리버나이트 진주 야간 미식여행 쿡&톡’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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