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관광문화재단이 지역 관광산업 종사자와 예비 관광인을 위한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월간 인사이트 투어’를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매월 2회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글로벌 관광 환경 속에서 지역 관광 관계자들이 새로운 시각과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형 특강이다.
‘한 달에 한 번, 인사이트를 찾아 떠나는 여행 같은 수업’을 콘셉트로 한 월간 인사이트 투어는 여행 산업의 최신 동향과 실질적인 마케팅 사례를 전문가 강연을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다. 관광 관련 업종에 종사 중이거나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와 영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월 차별화된 소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8월에는 여행 트렌드 연구소 히치하이커의 김다영 대표가 ‘미래에서 온 여행’을 주제로, 포스트 팬데믹 이후 변화된 여행 패턴과 관광 소비자의 니즈 변화,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콘텐츠 전략을 공유한다.
9월에는 로컬콘텐츠랩의 박소현 대표가 ‘당장 써먹는 글로벌 마케팅’을 주제로 로컬 관광자원을 글로벌 고객에게 알리는 방법과 실질적인 마케팅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10월에는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을 주제로 더가능연구소 조희정 부대표와 도재명차 김완준 실장이 공동 강연자로 나서, 지역 자원의 가치 재발견과 브랜딩 사례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펼친다.
모든 강의는 남해읍에 위치한 창생플랫폼 2층 콘텐츠홀에서 진행되며, 각 회차 강의 시작 3주 전부터 온라인 신청폼을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참여 인원은 강의 공간 규모에 따라 선착순으로 제한될 수 있어 관심 있는 참가자들은 서둘러 등록하는 것이 좋다.
남해관광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월간 인사이트 투어는 단순한 강의가 아닌, 남해의 관광 미래를 고민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지식과 경험의 공유 플랫폼”이라며 “관광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지역 관광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남해군은 최근 관광 중심의 지역경제 전환과 지속가능한 관광모델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월간 인사이트 투어는 그 일환으로 지역 관광 종사자들의 전문성과 감각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