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로맨틱하고 신나는 겨울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 전역에는 이미 신나는 캐럴이 울려 퍼지고, 퍼레이드·거리공연·불꽃쇼 등 다채로운 겨울 축제가 펼쳐져 사랑하는 사람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에 제격이다.
낮에는 대형 퍼레이드카를 앞세운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가 이어지며 산타·루돌프·요정 등 수십 명의 캐릭터 연기자들이 신나는 캐럴 리듬에 맞춰 행진한다. ‘베리 메리 산타빌리지’ 댄스 공연에서는 산타마을 친구들의 크리스마스 대소동 이야기가 전개되고, 공연 후 크리스마스 요정들과 포토타임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밤이 되면 겨울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매직 인더 스카이’가 에버랜드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24일~25일), 그리고 연말인 31일 저녁에는 평소보다 불꽃을 30% 이상 늘려 더욱 환상적인 장면을 선사할 예정이다. 12월 24일부터 25일, 28일부터 29일에는 강철원·송영관 주키퍼가 참여하는 ‘크리스마스 톡톡’ 토크쇼도 열려, 판다 가족(루이바오, 후이바오 등)의 근황을 전하고 따뜻한 연말 인사를 건넨다.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겨울철 한정 ‘스노우 버스터’ 눈썰매장이 제격이다. 무민 캐릭터 포토존이 곳곳에 조성된 이곳은 지난주 ‘패밀리 코스’를 시작으로 12월 27일에는 ‘레이싱 코스’, 1월 초에는 200m 길이 ‘익스프레스 코스’를 순차 오픈해 짜릿한 스릴을 선사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눈놀이를 즐길 수 있는 ‘스노우 야드’도 마련돼 있어 어린이들과 함께 겨울 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포시즌스가든에서는 실제 자작나무 약 500그루가 빚어내는 북유럽 겨울숲 풍경을 만날 수 있는데, 이곳은 무민 캐릭터가 함께해 SNS ‘인생샷’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에는 “마치 북유럽 숲에 온 것 같다”는 후기가 잇따르며 낮밤 할 것 없이 인기를 끄는 중이다.
한편, 에버랜드 인근에 위치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도 ‘윈터 스파 캐비’라는 겨울 콘셉트로 운영되며 색다른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노천욕을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스파’, ‘케이브 스파’ 등 곳곳에 트리 조형물과 무민 포토존을 배치하고, 핀란드식 원통형 사우나를 새롭게 도입해 한층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보물상자를 찾아 황금 주화를 획득하면 캐릭터 굿즈나 겨울 간식을 선물받는 보물찾기 이벤트도 2월 말까지 진행해 방문객들의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내년 3월 3일까지는 ‘투파크(2 Park) 이벤트’를 통해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한 고객은 당일 오후 3시 이후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하루 만에 워터파크와 테마파크를 모두 즐기는 특별한 겨울나기를 만끽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한층 업그레이드된 겨울축제와 놀이시설을 선보이고 있다”며 “연말 소중한 사람들과 눈썰매, 불꽃쇼,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함께 따뜻하고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