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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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청운면이 여름철 대표 문화축제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청운면 수박축제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황경구·박성일)는 지난 7월 5일부터 6일까지 청운용두시장에서 열린 ‘2025 양평수박축제’가 이틀간 약 5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양평수박축제는 ‘달콤한 수박(Watermelon), 시원한 물놀이(Water), 건강한 농특산물(Wellness)’이라는 3W 콘셉트를 바탕으로, 수박을 매개로 한 오감만족형 종합 문화행사로 기획됐다. 단순한 농산물 축제를 넘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청운 수박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와 수박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아이들에게 인기를 끈 ‘수박 볼링’, 창의력을 자극하는 ‘수박모자 만들기’ 등은 놀이와 학습을 결합한 가족형 콘텐츠로 호평을 받았으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는 물놀이존이 큰 인기를 끌며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시원한 여름의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축제의 열기를 더한 각종 경연대회도 눈길을 끌었다. 정교한 기술을 선보인 ‘수박카빙대회’, 웃음과 박진감을 자아낸 ‘수박 빨리먹기 대회’,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의 열창이 이어진 ‘수박가요제’는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며 축제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여기에 문화적 깊이를 더한 ‘징검다리 영화제’는 독립영화를 소개하는 특별 상영을 통해 지역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박성일 청운면 수박축제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축제장을 찾아주신 5만여 명의 방문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성공적인 첫 축제를 만들어주신 청운면민 여러분의 헌신이 큰 힘이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025 양평수박축제가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수도권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에 힘쓰겠다”며 향후 축제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첫 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양평수박축제’는 지역 농산물과 관광,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형태의 농촌형 축제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평군의 여름철 대표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KIN.KR 2025-09-13 17: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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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과 물놀이, 문화가 어우러진 ‘2025 양평수박축제’…5만 명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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