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2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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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태안해안국립공원 섬 지역 주민 고유의 전통문화와 민속을 정리한 ‘태안해안국립공원 도서지역 해양문화 민속자원’ 자료집을 9월 18일 발행한다.

 

 자료집에는 가의도, 외도, 장고도, 고대도 등 섬 4곳의 인문환경과 지명, 일생의례, 종교의례, 생산풍습 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섬들의 모습과 주민들이 기억하는 고유의 전통문화와 민속자원을 상세히 기록했다.

 

 현재 4곳의 섬에는 약 200가구가 살고 있으며, 이번 조사를 통해 해양국립공원 거주민 고유의 생활과 삶을 조사해 인구 고령화 및 감소로 인한 위기 대응에 큰 의미가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 8월부터 태안해안 조사를 시작해 이번에 자료집 발간을 했으며, 올해 7월부터는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연안·섬 지역의 해양문화와 민속자원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자료집은 지자체 등 유관기관에 배포되어 국립공원의 가치를 알리는데 활용될 예정이며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 자료마당에서 전자파일로 받을 수 있다.


 국립공원 해양지역 고유의 문화와 민속을 조사해 기록·영상화하는 작업은 역사, 문화자원의 전승과 보전의 기초이며, 국립공원공단은 급속하게 사라져가는 해양문화와 민속자원을 연차적으로 조사하여 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송동주 국립공원공단 자원보전처장은 “이번 자료집으로 태안해안국립공원 섬 지역의 전통문화와 민속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었다”라며, “향후 조사 성과를 활용해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1. 가의도(賈誼島)

소재 :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면적 : 약 2.19㎢(해안선 길이 10㎞)

도서명칭유래 : ‘가의(賈誼)’라는 중국인이 입도하면서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는 전설에 따라 섬의 이름이 유래했다는 설과 태안군 해역에서 서쪽에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 가장자리에 있다는 뜻으로 유래했는 설이 있음

거주가구 : 40여호, 60여명

생계수단 : 마늘농사, 해삼양식, 돌미역, 돌김, 다시마, 굴, 홍합 등 채취  


2. 외도(外島)

소재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면적 : 약 0.65㎢(해안선 길이 1.7㎞)

도서명칭유래 : 본섬에서 외따로 떨어진 섬이라는 뜻에서 유래

거주가구 : 8호, 20여명

생계수단 : 해삼양식, 전복, 홍합 등 채취 


3. 장고도(長古島)

소재 : 충남 보령시 오천면 장고도리

면적 : 약 1.5㎢(해안선 길이 8.6㎞)

도서명칭유래 : 섬의 명칭이 장구를 닮은데서 유래

거주가구 : 90여호, 360여명

생계수단 : 해삼양식, 바지락채취, 염전업 

4. 고대도(古代島)

소재 : 충남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리

면적 : 약 0.92㎢(해안선 길이 4.3㎞)

도서명칭유래 : 예로부터 사람들이 모여 살던 터라는 듯에서 유래

거주가구 : 60여호, 140여명

생계수단 : 해삼, 전복양식, 바지락, 낙지 채취 

KIN.KR 2025-11-22 04: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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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의도 등 태안해안 섬 4곳의 문화와 민속 정보를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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