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20(목)

전체기사보기

  • 광주 궁동 예술의 거리 축제 26일 개막
    광주광역시는 궁동 예술의 거리 축제가 ‘연결된 마음들’이라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10월23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26일 개막하는 주말 프로그램으로는 예술의 거리에서 아시아를 만끽할 수 있는 ‘동구 밭 아시안길’,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신진 유망작가 아트마켓 ‘미로마켓 온앤오프’ 등이 있다. ‘동구 밭 아시안길’은 매월 새로운 아시아 나라를 선정해 10월 말까지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진행하며, 6~7월은 베트남을 주제로 진행된다․ 예술의 거리 내 아뜨락(art+뜨락)에서 베트남 특색이 묻어나는 2m 크기의 공기조형물이 시민들을 맞아주고, 시원한 느낌의 파라솔 사이의 버스킹존에서는 지역의 음악가들이 특별히 준비한 베트남 음악을 들으며 쉴 수 있고 야자수로 장식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예술의 거리를 직접 찾을 수 없다면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아시안길 라이브톡’을 유튜브 채널 ‘연결된 마음들’에서 라이브로 즐겨볼 수 있다. 아시안길 라이브톡에서는 한국-베트남 합작 드라마 ‘어바웃유스’의 제작자 이나건 PD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예술의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는 체험프로그램과 버스킹을 온라인으로 송출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체험프로그램인 아시안 팝업카드 만들기, 예술의 거리 공간들 및 상점들과 연계한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또 미로센터에서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신진 유망작가 아트마켓인 ‘미로마켓 온앤오프’가 열린다. 청년 큐레이터가 라이프 스타일을 담은아트마켓으로, 미술품을 활용한 홈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10만원부터 50만원 사이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은 26일 오후 4시 미로마켓 온앤오프 공식 유튜브 채널의 ‘온라인 Live 방송’을 통해 아트마켓 출품작을 만나볼 수 있다. 청년 큐레이터와 참여 작가가 직접 홍보하고 온라인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 참여나 자세한 사항은 ㈜아트주 2021아시아문화예술활성화 거점사업단(062-229-0223)에 문의하면 된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올해 예술의 거리는 아시아의 문화예술이 깃든 쉼의 공간으로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며 “아시아와 지역 예술가, 시민들이 함께 교류하는 명소가 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2021-06-24
  • 광양시 느랭이골자연휴양림, 전라남도 7월 추천관광지 선정
      광양시는 느랭이골자연휴양림이 야경, 감성 별밤 여행을 테마로 하는 전라남도 7월 추천관광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백운산 끝자락, 하늘과 맞닿은 해발 450m 고지에 있는 느랭이골 자연휴양림은 수천 그루 편백나무가 피톤치드를 내뿜고, 밤이 되면 1,430만 개 LED 등이 은하수를 이룬다. 신록이 짙어가는 초여름엔 보리수 열매가 빨갛게 익어가고 보랏빛 수국도 별처럼 아름답다. ‘구름 위 신비의 공간’ 글램핑장에서는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고요하고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편안하고 로맨틱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다. 특히, 광양와인동굴과 함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6권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통합 프로모션 ‘포스트 랜선여행, 남도바닷길에서 만나요’ 참여관광지로 무료입장 기회도 열려 있다. 6권역 남도바닷길 프로모션은 개별 여행객에게 광양, 여수, 순천, 보성 4개 시군의 공공 및 민간 11개 관광시설 무료이용권을 제공하는 특별이벤트로, 11월 30일까지 선착순 운영한다. 무료이용권은 프로모션 공식사이트(http://www.traveli.co.kr/event/ktourtop06/2021)에서 인쇄물로 출력한 다음, 기재사항을 작성해 해당 시설 매표소에서 사용권과 교환하면 된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시간이 오후 6시까지로 축소되어 느랭이골 자연휴양림의 야간별빛은 토요일(19:30~21:30)에만 볼 수 있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반짝이는 포토존이 아름다운 느랭이골자연휴양림은 휴양과 힐링 명소이다”며, “이곳에서 지친 일상을 쉬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에는 구봉산전망대, 이순신대교, 해오름육교, 해달별 천문대 등 감성 별밤 콘텐츠가 가득하다”며, “많은 분이 로맨틱한 광양의 밤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라남도는 여행전문작가, 관광관련학과 교수 등 관광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통해 계절별, 테마별 관광지를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있으며, 매월 전남도 관광누리집, 카드뉴스, 영상콘텐츠를 활용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2021-06-24
  • 전라북도,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서 관광마케팅 펼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최신 관광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북도는 최근 백신접종으로 국내‧외 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여름휴가를 앞둔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국제관광박람회는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전국의 광역, 기초자치단체와 40여 국가의 300여 공공기관, 여행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전북도는 도와 전주시, 익산시, 완주군이 참여하여 홍보활동에 적극 나선다.   멕시코, 필리핀 등의 해외관광청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관광설명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치고 참가자들에게는 경품을 제공하는 등 높아진 국내관광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2021-06-24
  • 서귀포시 도심속 올레 『하영올레』2코스 열린다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도심 속 올레인 『하영올레』 2코스가 오는 6월 26일 10시, 서귀포시청에서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하영올레』는 총 3개 코스로 이루어지며, 금번 개장은 2코스로 서귀포시청에서 출발해 정모시쉼터 ~ 불로초공원 ~ 자구리해안 ~ 서귀포항 ~ 이중섭거리 ~ 매일올레시장을 거쳐 서귀포시청으로 돌아오는 6.4km 구간이다. 2코스의 특징은 공원과 하천, 바다, 거리를 걸으며 느끼는 ‘문화’다. 공원을 테마로 하는 1코스는 지난 5월 29일 개장한 바 있다.  개장식은 별도로 하지 않으나, 하영올레 2코스를 걷는 시민과 도보객들을 위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먼저, 편안한 도보를 위해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물, 지도와 서귀포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제공하는 티슈가 담긴 하영올레 배낭이 지급된다.  또한, 『하영올레』 기획의 핵심인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객의 체류시간 연장을 위해 역시 선착순 200명에게 경제일자리과에서 매일올레시장 상품권 5천원권을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2코스를 걷는 도중 문화공연도 만날 수 있다. 도립 서귀포관악단은 태평근린공원에서 10시 30분, 11시 2차례에 걸쳐 길 위에서 문화공연을 펼친다.  한편 『하영올레』 3코스가 7월 31일 개장하면, 1~3코스를 모두 편안히 걸을 수 있다. 전면개장 이후에는 『제주올레』 패스포트에 『하영올레』 1~3코스의 패스포트가 별책부록으로 제공되며,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해 도보인증 앱도 개발중에 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하영올레 2코스 개장은 관광이 타 부서와 협업해 건강, 지역경제, 문화를 길에 융복합시킨 좋은 사례다.”라며, “앞으로도 기존 협약기관인 제주올레, 제주관광공사와 협력을 지속하고, 길 위의 많은 스토리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제주
    2021-06-24
  • 해남군, 서남해안 경계지점 활용 관광콘텐츠 개발
      해남군(명현관 군수)은 지난 22일 국립해양조사원 산하 국가해양위성센터를 방문, 서남해안 경계지점이 위치한 땅끝탑 주변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협의에는 강상구 부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 해양수산부 국가해양위성센터 임관창 센터장, 백공구 기술서기관 등이 참석했다. 해남군과 국가해양위성센터는 서남해안의 경계지점 위치에 있는 땅끝탑 주변에 경계를 알리는 경계표시물을 설치해 땅끝탑 주변을 중심으로 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경계지점 해상부에는 파일을 이용한 고정식 등부표 등을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서 심도있게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국가해양위성센터에서는 위성 자료를 적극 활용해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많은 쓰레기를 수거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위성을 통해 불법 양식시설물에 대한 조사에도 해남군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우선 추진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가까운 시일내 실무협의 및 해남군 현장 방문 협의 등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 해남군과 국가해양위성센터는 다각적인 업무협의를 꾸준히 갖기로 하고 양기관의 협업업무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발전적인 방안 모색 등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2021-06-24
  • 돌문화공원, 관람객 편의 환경 조성으로 불편사항 해소 ‘주력’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좌재봉)는 관람객들의 편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2일 전통초가 보수 및 교래자연휴양림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통초가 보수는 사업비 2억3,400만원을 투자해 61동*에 대한 ‘새(띠)’잇기 및 지붕서까래·평고대 등의 보수공사를 완료했다.  또한 3억7,000만원을 투입해 교래자연휴양림에 자연친화적 유아숲 학습공간을 조성하고 탐방로 정비 등의 시설 보강공사도 마쳤다.  이와 함께 돌한마을 우영팟(텃밭)에는 제주 전통초가의 아늑하고 토속적 모습과 조화를 이루는 수박, 토마토, 가지, 단호박, 참외, 상추를 비롯하여 코스모스를 파종했다.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올해 하반기 휴게소 시설 정비와 공원 내 의자를 배치해 쉼터를 조성하고 환경개선 정비공사, 사계절 꽃피는 공원조성을 통해 관람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좌재봉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관람객 불편사항 해소가 믿고 찾아오는 관광지로 만드는데 최고라는 인식아래 앞으로도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해소하는데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제주
    2021-06-24
  • 화성시문화재단, 인터랙티브 아트 체험 전시 개최
      (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체험 전시 <READY, SET, ART!>를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Ready, Set, Go!(제자리에, 준비, 출발!)에서 따온 제목으로 놀이를 만들고 창작하는 실험적인 탐구과정을 나열해 관람과 함께 체험하고 창작할 수 있는 전시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애니메이션 ‘모두스포츠’ 캐릭터와 함께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인다. 트랙형 미디어 월과 인터랙티브 플로어, 언플러그드 놀이를 복합적으로 구현하고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한 오브제 등으로 아이들에게 창작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작품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예술공공은 미디어아트 조민서 작가와 공간기획 박해인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실험적인 체험형 작업을 진행하는 팀이다. 대표적으로 <2021 거리로 나온 뮤지엄>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총괄기획, 앤서니 브라운, 카림 라시드, 알레산드로 멘디니 등 국내외의 유명 작가 및 디자이너와 협업하는 등 미디어아트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본 전시는 동탄복합문화센터 1층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 7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며,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hcf.or.kr/)를 참고하면 된다. [전시개요] 전 시 명 : 2021 동탄아트스페이스 특별기획 <READY, SET, ART!> 전시기간 : 2021.7.1.(목) ~ 2021.8.14.(토)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30분 전시장소 : 동탄복합문화센터 1층 동탄아트스페이스 전시문의 : 화성시문화재단 시민문화팀 031-290-4637
    • 축제/행사/지역뉴스
    • 경기인천
    2021-06-24
  • 논산시, 동양 최대 600m 탑정호 출렁다리 본격 개장 앞두고 시범운영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7월 탑정호 출렁다리 정식 개통을 앞두고 미디어파사드·음악분수를 시범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다리 전체를 스크린 삼아 각양각색의 장면을 연출하는 미디어 파사드와 함께 총 길이 150미터 규모의 음악분수는 스크린에 실사 영상과 각종 글자를 표출하는 레이저 쇼 등 음악과 영상이 한데 어우러진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미디어파사드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음악분수는 금·토·일 오후 8시 10분경부터 약 20여 분간 진행될 예정이며, 우천, 강풍, 시설점검 및 고장 등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충청
    2021-06-24
  • 보령시,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 실감형 콘텐츠 들어선다
      보령시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주제관 내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재)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재)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손을 맞잡았다.   시는 22일 보령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 문경주 (재)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맹창호 (재)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시를 포함한 3개 기관은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주제관 콘텐츠 개발과 관련한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하여 행정·재정적 지원 및 사업 추진 관리를 약속했다.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은 지역의 문화자원 소재를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콘텐츠 산업의 장기적 육성을 도모하는 공모사업으로, 시는 지난 3월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포함한 총 2억23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으로 시는‘머드의 미래’를 주제로 하는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하여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 내 해양주제관에서 박람회 기간 중 전시에 활용하고, 박람회 종료 후에도 방문객 체험 콘텐츠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개발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충남지역 거점기관인 (재)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전담하여 성과관리·컨설팅·교육·점검·지원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게임콘텐츠 및 실감콘텐츠 개발 업체인 ㈜아우데나와 영상디자인·영상콘텐츠·실감콘텐츠 제작 업체인 ㈜더줌윅스가 참여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주제관 실감형 콘텐츠 개발을 통해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방문객에게 우수한 콘텐츠 및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서해안권 최초 해양 관련 국제박람회로‘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내년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31일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충청
    2021-06-24
  • 단양 천연동굴, 미지의 땅속 여행 명소로 인기
      영겁의 시간 자연이 빚어낸 녹색쉼표 단양의 천연 동굴들이 미지의 땅속 여행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군은 30℃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며, 최근 고수동굴을 비롯한 천동동굴, 온달동굴 등 입장이 가능한 천연동굴에는 주말이면 수천 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1년 내내 14∼15도를 유지하는 천연동굴 내부는 발을 들이는 순간 지친 몸을 치유해주는 힐링 휴식처가 된다.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인 단양군은 180여개의 천연 석회암 동굴이 분포할 정도로 많은 수를 자랑한다. 물과 시간이 빚어낸 태고의 신비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단 점에서 단양의 천연동굴은 남녀노소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5억년의 시간이 빚어낸 신비한 지하궁전으로 소개되고 있는 단양의 대표 천연동굴은 고수동굴이다. 천연기념물 제256호인 고수동굴은 지난해 단양군 국가지질명소 12곳 중 한 곳으로 인증 받았을 만큼 자연이 빚어낸 갖가지 모양의 화려함과 웅장함이 동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 중 한 곳으로 찬사 받고 있다. 마리아상, 사자바위, 독수리, 천당성벽 등 거대한 종유석 석순이 1.7km 구간에 펼쳐져 발길을 옮길 때 마다 그 신비함에 연신 탄식을 쏟게 된다.  크고 웅장한 모습의 고수동굴이 남성미를 풍긴다면 아기자기하고 섬세한 천동동굴은 포근한 여성미를 떠오르게 한다. 지방기념물 제19호 천동동굴은 1977년 마을주민에 의해 발견됐으며, 470m길이의 동굴로 종유석과 석순의 생성이 매우 느리게 이뤄지고 있어 동굴 발달 초기단계인 만유년기의 동세를 보여주는 특징이 있다. 동굴 속으로 스며든 지하수량이 적은데다 낙수도 소량이어서 석순의 규모는 장대하지 않지만 정교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풍긴다. 온달과 평강의 사랑이 살아 숨 쉬는 영춘 온달관광지에도 고수, 천동동굴에 버금가는 천연동굴이 존재한다. 천연기념물 제261호인 온달동굴은 종유석과 석순이 발달돼 동굴안의 비경이 특히 웅장하고 진입로와 수평을 이룬 것이 특징으로 총 길이 700m, 굴 입구 높이는 2m 정도다. 2019년 문화재청의 천연기념물 지정 공개동굴에 대한 무(無)장애 공간 조성 사업에 따라 국내 천연동굴 중에는 최초로 휠체어를 타고 동굴 내부 관람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충청
    2021-06-24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