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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칠링비치 페스티벌, 10만 피서객과 함께한 ‘휴식·재미·신선함’의 여름밤
- 속초시가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속초해수욕장 야외무대 일원에서 개최한 ‘2025 속초 칠링비치 페스티벌’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 기간 동안 약 10만 명의 피서객이 속초해수욕장을 찾으며, 여름 바다와 다채로운 축제를 함께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올해 축제는 ‘휴식, 재미, 신선함’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속초만의 독창적인 해변 문화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낮에는 체험형 부스와 지역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운영됐고, 밤이 되면 무드 조명과 함께 감각적인 공연이 이어지며 시간대별로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이러한 구성은 방문객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축제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특히 매일 저녁 펼쳐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은 여름밤의 낭만을 더했다. 경쾌한 음악과 화려한 무대 연출 속에서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연인, 친구들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어울렸고, 바다를 배경으로 한 공연장은 마치 한 편의 영화 속 장면처럼 인상 깊었다. 아이들은 페이스페인팅,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폐우유팩 바다동물 판화, 조개 모빌 만들기 등 친환경 체험 부스에서 놀이와 환경 교육을 동시에 경험했다. 어른들은 해변에 마련된 휴식 공간에서 속초 수제맥주, 닭강정, 건어물 등 지역 대표 먹거리를 즐기며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다. 속초시는 지난해부터 각 축제 현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꾸준히 장려하며 친환경 문화를 확산시켜 왔다. 이번 축제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이 자발적으로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반납 절차에 협조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었다. 이는 ‘속초 칠링비치 페스티벌’이 단순한 여름 축제를 넘어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제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워터GPT 물총놀이 이벤트’였다. 참가자들이 “속초쿨다운”이라는 명령어를 외치자 시원한 물총 세례가 쏟아졌고, 현장은 한여름 무더위를 단숨에 날려버리는 환호와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물방울이 반짝이는 해변 위에서 관람객들은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즐거움에 흠뻑 젖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 칠링비치 페스티벌은 휴식과 재미, 신선함이 모두 담긴 특별한 해변 축제였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속초에서의 여름밤이 오감으로 느끼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여름 해변 행사를 넘어, 지역의 매력과 문화를 녹여낸 복합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속초가 여름철 대표 여행지로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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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칠링비치 페스티벌, 10만 피서객과 함께한 ‘휴식·재미·신선함’의 여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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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9월 19일부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하반기 운영 재개
- 김포시가 오는 9월 19일부터 ‘2025년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투어 프로그램’ 하반기 운영을 재개한다. 접경지역만의 독특한 생태문화와 역사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상반기 운영 당시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혹서기 안전을 위해 잠시 중단한 뒤 코스 정비를 거쳐 한층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돌아온다. 김포시 테마노선 코스는 김포아트홀에서 집결해 버스로 시암리 철책길로 이동한 뒤, 민간인통제선 내 철책길 4.4km 구간을 걷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철책길은 평소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는 구간으로, 참가자들은 드물게 허용된 기회를 통해 분단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도보 구간을 마친 뒤에는 버스로 이동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관람하며, 전망대에서는 북한 개풍군과 조강 일대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 일정에는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지역의 생태적 가치와 안보적 의미, 그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깊이 있게 전달한다. 전체 소요 시간은 약 5시간이다. 참가 신청은 8월 1일부터 ‘평화의 길’ 누리집(www.dmzwalk.com)과 모바일 앱 ‘두루누비(www.durunubi.kr)’를 통해 가능하며, 온라인 예약 후 참가 당일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참가비는 1만 원으로, 기념품 제작과 입장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쓰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여름철 점검과 코스 재정비를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며 “가을의 정취 속에서 DMZ가 지닌 평화와 생태, 역사의 가치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김포를 비롯해 강화, 고양,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전국 10개 접경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각 지자체별로 차별화된 코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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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9월 19일부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하반기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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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여름 무더위 날릴 축제·공연·물놀이 ‘풀코스’ 마련
- 장성군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관광객과 지역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역의 개성을 살린 문화 콘텐츠부터 무더위를 식혀줄 물놀이, 풍성한 공연까지 마련돼 올여름 ‘인기몰이’가 확실시된다. 첫 번째로, 오는 8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나라꽃 무궁화 장성대축제’가 장성무궁화공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행사로, 올해는 전국 4개 개최지 중 전남을 대표해 장성군이 주최한다. 무궁화공원에서는 ‘전라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를 통해 각양각색의 무궁화가 선보이며, 방문객 300명에게 무궁화 묘목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무궁화 묘목 나눔행사’도 마련된다. 또한 무궁화 소품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 공원 아래 경관폭포 인근에서는 워터슬라이드와 물총 싸움 등 무더위를 잊게 해줄 시원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개막식과 축하공연은 7일 저녁 6시, 공원 아래 주차장에서 열린다. 장성지역 학생 뮤지컬 동아리 ‘하랑’의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황민호, 지창민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공연 후에는 반디조명과 경관폭포 투광조명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야경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어 8월 8일부터 9일까지 상무평화공원 축구장에서 ‘2025 어울림음악회 썸머뮤직페스타’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첫날에는 ‘미스터트롯3’ 우승자 김용빈, ‘미스트롯2’ 출신 강혜연,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한태현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둘째 날에는 ‘낭만고양이’, ‘오리 날다’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는 ‘체리필터’를 비롯해 ‘트랜스픽션’, ‘극동아시아타이거즈’, ‘롤링쿼츠’ 등이 출연해 록 페스티벌 분위기를 만끽하게 한다. 현장에서는 ‘워터밤’과 무료 물놀이장이 운영돼 더위에 지친 관객들의 열기를 식혀줄 예정이다. 황룡강에서도 색다른 여름 이벤트가 이어진다.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황룡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썸머나잇피크닉’은 화려한 ‘멀티 레이저쇼’, 향수를 자극하는 ‘7080콘서트’와 함께 1000명에게 맥주 1000잔을 각각 1000원에 제공하는 ‘천천천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22일 밤에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가수 소찬휘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 전망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유난히 무더운 올여름, 장성에서 시원하고 상쾌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제철과일과 지역 맛집 음식까지 함께 즐기며 장성의 여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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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여름 무더위 날릴 축제·공연·물놀이 ‘풀코스’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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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복 80주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도보해설관광’ 신규 운영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근현대사의 아픔과 희망을 되새길 수 있는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를 8월 5일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역사 현장을 직접 걸으며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경복궁, 정동, 낙산 성곽 등 서울의 주요 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역사, 문화, 자연 등 숨겨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무료 해설 프로그램이다. 새롭게 추가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는 독립문에서 출발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까지 이어지는 약 2시간 코스로, 근대 자주 국가를 향한 열망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치열했던 발자취를 따라간다. 여정의 시작점인 독립문에서는 외세에 기대지 않고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독립협회의 정신을 살펴볼 수 있으며, 이어지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유관순, 안창호를 비롯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투쟁과 희생을 만난다. 의병 활동, 의열 투쟁, 옥중 만세운동 등 당시의 치열한 저항이 전시와 공간을 통해 생생히 전달된다. 코스 동선은 독립문역 4번 출구를 시작으로 독립문, 보안과 청사, 중앙사, 제12옥사, 공작사, 사형장 및 시구문, 여옥사 순으로 이어진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역사적 사건과 인물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며,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등 총 7개 언어로 서비스가 제공돼 외국인 관광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코스는 동선의 상당 부분이 실내로 구성돼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낮 시간대인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운영된다. 체험은 무료로 진행되지만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입장료는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예약은 8월 1일부터 ‘서울도보해설관광’ 누리집(dobo.visitseoul.net)에서 가능하며, 개인 예약은 관광 희망일 3일 전, 단체 예약은 5일 전에 신청해야 한다. 매주 월요일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휴관일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코스는 독립운동가들이 지키고자 했던 일상의 소중함과 오늘날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에 대해 깊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라며 “서울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걸으며 역사를 몸소 느끼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도보해설관광 코스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사 체험의 장이자, 서울의 새로운 역사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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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복 80주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도보해설관광’ 신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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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여름방학 맞아 시원하고 유익한 실내관광지 10선 추천
- 경상남도가 여름방학을 맞아 무더위를 피해 아이들과 함께 시원하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실내관광지 10곳을 소개했다. 역사, 문화, 과학, 자연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이번 추천 명소들은 실내에서 편안하게 체험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남의 청량한 바다와 푸른 숲을 바라보며 여름 별미를 맛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진주의 남강유등전시관은 국내 최초의 유등 전문 전시관으로,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유래한 유등의 역사와 예술을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남강 유등과 진주실크, 진주검무, 혜원 신윤복의 작품을 엮은 기획전이 진행 중이며, 하모등 만들기, 유등 띄우기, 야광소망등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인근 진주성, 촉석루와 함께 둘러본 뒤 육전과 진주냉면으로 여름 더위를 달래기 좋다. 사천의 사천항공우주과학관은 항공우주과학을 테마로 한 전시와 체험이 풍성하다. 1층에는 우주항공역사관과 항공산업체험관, 만들기 체험랩 등이, 2층에는 VR 항공놀이터와 4D 입체영상관이 마련돼 아이들이 오감으로 우주를 체험할 수 있다. 관람 후 인근 아라마루 아쿠아리움과 사천 전어구이, 새우튀김으로 미각 여행까지 즐길 수 있다. 밀양의 의열체험관은 항일 독립운동 단체인 의열단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역사 체험공간으로, 직접 의열단이 돼 비밀 임무를 수행하고 의열단증을 발급받는 독특한 체험이 가능하다. 인근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국립밀양기상과학관과 함께 즐기고, 여행 후 얼음골 사과 주스로 시원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거제의 조선해양문화관은 어촌의 전통문화와 선박 건조기술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으로, 유아 조선소에서 노젓기와 시뮬레이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관람 후 거제 해안도로 드라이브와 함께 해물구이, 해물칼국수, 해물라면 등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보는 것도 추천된다. 의령곤충생태학습관은 다양한 곤충 표본과 살아있는 곤충, 식물을 전시하는 자연사 과학관이다. 생태유리온실에서는 다양한 기후대의 생물을, 곤충탐구관에서는 배추흰나비의 한 살이와 곤충 표본을 관찰할 수 있다. 주말에는 곤충 표본 만들기 체험도 열리며, 인근 솥바위와 메밀국수, 망개떡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함안박물관은 가야 시대 유물을 전시하며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한다. 인근 함안연꽃테마파크에서 700년 전 아라홍련을 감상하고, 함안 수박과 메론으로 여름날의 달콤함을 느껴볼 수 있다. 고성공룡박물관은 공룡 화석과 진품화석을 전시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관람 후 고성 해안도로를 달리며 푸른 바다를 감상하고 갯장어 샤브샤브로 입맛을 돋울 수 있다. 남해유배문학관은 유배와 유배문학을 주제로 한 국내 최대 규모 문학관으로, 유배객들의 문학과 예술, 생활을 다채롭게 전시한다. 관람 후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지족죽방렴을 둘러보고 유자 디저트를 맛보는 코스를 추천한다. 하동의 지리산생태과학관은 전시관, 영상관, 체험관, 야생화단지가 어우러진 체험형 과학관으로, 상시 체험 외에도 ‘섬진강 모래길 달빛기행’ 같은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후 화개장터에서 밤파이, 녹차아이스크림으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합천의 대장경테마파크는 팔만대장경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하는 복합테마파크로, 경전의 제작부터 전승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인근 해인사 숲길 산책과 함께 합천 삼겹살을 곁들이면 여름 여행의 완성이 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여름방학에는 경남의 실내관광지를 찾아 시원하고 유익한 체험을 즐기고, 경남의 자연 풍경과 여름 별미까지 함께 만끽하길 바란다”며 “다채로운 문화·체험 관광으로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여행 정보는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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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여름방학 맞아 시원하고 유익한 실내관광지 10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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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8월 6일부터 2층 시티투어 버스 ‘야간 운행’…노을과 야경 함께 즐긴다
- 시흥시가 여름철 폭염과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프런트오픈형 순환형 시티투어 2층버스’의 시범운행 시간을 오는 8월 6일부터 야간(오후 4시~10시)으로 전환한다. 이번 조치는 시티투어 버스 시범운행 개시 이후 수집된 탑승객 의견과 현장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낮 시간대 이용률 저하와 “더운 시간대를 피하고 싶다”, “야경과 함께 시흥을 즐기고 싶다”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을 반영한 것이다. 시는 여름철 기온 변화, 탑승 흐름, 야간 경관 자원, 지역경제 활성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존 낮 시간대 운행에서 오후 4시~밤 10시까지 총 6회차 순환 운행으로 체제를 변경했다. 야간 운행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월·화요일은 휴무다. 막차는 오후 9시 거북섬홍보관 정류장에서 출발한다. 이번 조정과 함께 운행 노선도 개선됐다. 시민 의견을 반영해 ‘해양생태과학관’ 인근 정류장을 신규로 추가하면서 기존 4개 정류장에서 5개 정류장으로 확대됐다. 또 ‘오이도선사유적공원’ 정류장은 ‘배다리선착장’으로 명칭을 변경해 정류장 혼선을 줄였다. 이에 따라 순환 노선은 ▲거북섬홍보관 ▲해양생태과학관 ▲배다리선착장 ▲오이도박물관 ▲거북섬마리나 ▲거북섬홍보관(종점)으로 구성된다. 탑승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선착순 자유 탑승제로, 사전 예약 없이 원하는 정류장에서 대기 후 승차하면 된다. 탑승 시 버스 내에서 손목 티켓을 받고 자유롭게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야간 운행을 통해 관광객들이 노을과 바다 야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권 연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범운행 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이며, 전 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무료 탑승을 위해서는 탑승객 설문조사 참여가 필수다. 10월 1일부터는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들의 실제 탑승 경험과 현장 상황을 면밀하게 검토해 야간 운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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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8월 6일부터 2층 시티투어 버스 ‘야간 운행’…노을과 야경 함께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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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마카오 대표 복합 리조트 운영사 ‘멜코그룹’과 맞손
- (주)하나투어가 마카오를 대표하는 복합 리조트 운영사인 멜코그룹과 손잡고, ‘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와 '스튜디오 시티 워터파크'의 국내 단독 마케팅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해 하나투어는 공식 홈페이지와 앱에서 마카오 최대의 수상공연 ‘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와 대형 워터파크 ‘스튜디오 시티 워터파크’의 단독 최저가 할인을 제공한다. 마카오 에어텔 상품 예약 고객 대상으로 8자 모양의 대형 관람차 '골든릴' 무료 이용권과 홍콩 망고 디저트 전문점 '허유산' 할인권도 증정한다. 이 밖에도 ▲1+1 이벤트 ▲마카오∙홍콩 호텔 예약 고객 대상 추가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을 선보인다. 멜코그룹 토마스 렁(Thomas Leung) 디렉터는 "멜코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와 마카오의 매력을 한국에 알리고자 하나투어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기회가 한국인 관광객분들의 높은 관심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하나투어 손형태 홍콩법인장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워터파크 및 수상공연과 연계한 부가 이벤트를 확대하고, 하나투어만의 단독 콘텐츠를 확보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서울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공항 리무진버스 광고를 통해 ‘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국내 여행객들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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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마카오 대표 복합 리조트 운영사 ‘멜코그룹’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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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변산해수욕장, 남미 감성의 야간 축제 ‘변산비치펍’ 첫 선
- 부안군이 오는 8월 2일부터 17일까지 16일간 변산해수욕장에서 남미 감성을 담은 야간 관광 프로그램 ‘변산비치펍’을 처음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낮 시간대에 집중된 기존 관광 패턴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체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획된 체류형 야간 관광 콘텐츠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남미풍 문화 공간 연출이 특징이다. ‘변산비치펍’에서는 즉석에서 칵테일을 제조해 방문객들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고, 부안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 메뉴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지역 특색과 이국적인 매력을 동시에 전달하며, 관광객들이 해변에서 색다른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주말에는 라틴 재즈 공연, 살사 댄스, 디제잉, 버스킹 무대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펼쳐져 남미의 열정적인 리듬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밤바다를 배경으로 ‘변산 비치 시네마’가 운영돼 공포, 청춘, 해변, 음악 등을 주제로 한 감성적인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 작품은 모두 공공 상영이 가능한 콘텐츠로 저작권 검토를 마쳐 법적 안정성도 확보했다. 부안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변산해수욕장을 젊은 세대가 찾는 ‘힙한’ 해변으로 재탄생시키고, 지역 경제와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야간 관광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올여름 변산비치펍이 변산해수욕장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한편,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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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변산해수욕장, 남미 감성의 야간 축제 ‘변산비치펍’ 첫 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