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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검색결과

  • 인천공항, ‘항공 AI 혁신허브’ 시행자 모집… 글로벌 AI 실리콘밸리 도약 본격화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가 ‘인천공항 4.0’ 시대의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인천공항 항공 AI 혁신허브 개발사업’의 시행자 모집을 시작했다. 항공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는 가운데, 인천공항은 AI 기반 항공산업 혁신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최근 항공업계는 AI 기술을 활용한 자율 항공관제, 항공기 예지 정비, 수하물 실시간 추적 시스템 등 스마트 운영 기술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공사는 이러한 변화 흐름에 대응해 2024년 3월 ‘디지털 대전환’을 선언한 데 이어, 7월 발표한 ‘비전 2040’에서 AI 혁신허브를 미래 성장의 핵심축으로 설정하고 구체적 추진 전략을 마련해 왔다. 인천공항이 조성할 항공 AI 혁신허브는 △AI 데이터센터 △R&D센터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구축되며, 대규모 GPU 기반 컴퓨팅 자원을 갖춘 데이터센터를 바탕으로 항공·공항 관련 기업이 입주해 AI 솔루션 개발‧실증‧상용화를 한 공간에서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혁신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인천공항은 AI 인프라 구축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단기간 개발이 가능한 대규모 유휴부지, 최대 40MW 공급이 가능한 독립 전력망,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결된 입지 경쟁력 등은 국내외 기업·대학·스타트업을 끌어들이는 핵심 요인이다. 특히 정부가 국가적 목표로 추진 중인 ‘AI 3대 강국 도약’ 전략과도 맞물려, 인천공항 AI 혁신허브가 세계적 수준의 피지컬 AI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피지컬 AI는 로봇·자율주행·예지정비·물류 자동화 등 물리적 시스템과 AI가 결합해 현실공간에서 작동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공사는 공항이라는 복합 운영체계를 실시간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어 관련 기술의 상용화 속도가 빠르게 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발사업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행자는 공사로부터 약 23,000㎡(약 7,000평) 규모의 사업부지를 임대해 시설을 구축‧운영할 수 있다. 운영기간은 최장 50년으로, 안정적 전력공급 및 전자파 영향 최소화를 위한 기술 검토도 이미 완료됐다. 참가 자격은 사업 수행 능력을 갖춘 법인(또는 설립 예정 법인)으로, 사업계획서를 12월 22일까지 방문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인천공항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항공 AI 생태계 조성 역량 △AI 컴퓨팅 자원 확보·활용계획 △건설 및 인프라 구축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항공 AI 혁신허브는 인천공항을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글로벌 AI 실리콘밸리로 도약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AI 혁신을 촉진하는 핵심 산업생태계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여행
    • 항공
    2025-11-14
  • 모두투어, 캠핑 유튜버 ‘녜미누 캠핑’과 함께한 일본 캠핑 컨셉투어 성료
      모두투어는 인기 캠핑 유튜버 ‘녜미누 캠핑’과 함께한 일본 후지산 캠핑 컨셉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진행된 이번 투어는 ‘[녜두투어] 타누키코 후지산 4일’ 상품으로, 캠핑 유튜버 녜미누와 직접 함께 떠나는 특별한 콘셉트로 구성됐다. 모집 인원 27명 전원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참가자 중 85%가 30~40대 고객층으로 구성되는 등 젊은 세대 중심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번 여행지는 일본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시의 타누키코 캠핑장은 일본에서 가장 높은 후지산(3,766m)과 타누키 호수의 장관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캠핑 명소다. 특히 겨울철 맑은 공기 속 호수에 비친 후지산의 반영은 압도적인 풍광을 자아내며, 국내외 캠퍼들 사이에서 ‘인생샷 명소’로 손꼽힌다. 참가자들은 녜미누와 함께 일본 현지 캠핑의 감성을 온전히 체험하며, 잔디밭 위에서 후지산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캠핑을 즐겼다. 유튜버 녜미누 캠핑은 전 일정에 동행하며 자신의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고, 실시간 소통을 통해 참가자들과 특별한 교감을 나누며 여행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현지 인기 캠핑용품 매장인 스탠다드 포인트, 스웬 등을 방문해 다양한 캠핑 장비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득템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쇼핑의 즐거움을 더했다. 마지막 날에는 캠핑으로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한 호텔 숙박과 시즈오카 시내 반일 자유일정을 통해 일본 여행의 여유로운 매력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었다. 이대혁 모두투어 상품 본부장은 "캠핑 유튜버와의 협업을 통해 단순한 여행을 넘어, 취향 기반의 ‘경험형 여행’으로 확장한 점이 주효했다”라며, “앞으로도 캠핑, 사이클링, 하이킹 등 다양한 체험 중심의 테마 여행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여행
    • 여행사,플랫폼
    2025-11-05
  • 반려견과 함께하는 숲속 미식여행…국립김천숲속야영장 ‘휴레스토랑’ 성료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운영하는 ‘국립김천숲속야영장’에서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특별한 요리체험 프로그램 ‘휴레스토랑’이 지난 11월 1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가을 정취 속에서 반려견 가족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의 공식 SNS 채널과 ‘숲나들e’를 통해 사전 모집된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곤드레나물, 오미자 등 지역 임산물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반려견 간식을 직접 조리하며 자연 속의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다.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은 2023년 6월 개장한 국립 최초의 반려견 동반 전용 산림휴양시설로,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쉴 수 있는 오토캠핑장(11면), 백패킹장(4면), 반려견 운동장(2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장 이후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며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림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휴레스토랑’은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산림 속에서 계절의 맛과 자연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산림청의 대표 문화프로그램이다. 올해 5월 공립 데미샘자연휴양림(전북 진안)을 시작으로 국립달음산자연휴양림, 국립진도자연휴양림, 사립피노키오자연휴양림 등에서 장애인, 노약자, 청소년, 반려견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총 10회 진행되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공공 캠핑장이 많지 않은데, 자연 속에서 가족처럼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김판중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휴양지원과장은 “가을 숲속에서 반려견과 가족들이 함께 행복한 추억을 남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려견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산림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민이 자연 속에서 치유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반려동물과의 공존문화를 확산하고 국민의 여가형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반려견 동반 캠핑장 확대, 반려동물 매너 교육, 펫팸(Pet-Family)형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여행
    • 종합
    2025-11-03
  • 티웨이항공, 더 멋진 변화의 시작을 함께할 운항승무원 채용
      티웨이항공이 11월 5일(수) 오후 2시까지 티웨이항공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신입 및 경력 운항승무원(부기장) 인력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신입 부기장(B737)과 경력 부기장(A330)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선 신입 부기장(B737)의 경우, 국내 운송용 조종사(육상다발) 또는 사업용 조종사(육상다발) 자격증명 소지자로 총 비행시간이 250시간 이상이여야 한다. 그리고 국내 유효한 항공신체검사증명 1종, 항공영어구술능력 4등급 이상, 항공 무선통신사 자격증, JET 한정자격을 소지해야 하며, B737 형식 한정자격 소지자는 우대한다. 다음으로 경력직 부기장(A330)은 국내 운송용 조종사(육상다발) 또는 사업용 조종사(육상다발) 자격증명 소지자로 운송용 항공기 비행시간이 총 1,000시간 이상이어야 한다. 국내외 항공사에서 부기장 근무 경험을 보유하고, 유효한 항공신체검사증명 1종과 항공영어구술능력 4등급 이상을 소지해야 한다. 또한 국내 유효한 항공 무선통신사 자격증을 소지, AIRBUS 한정자격 소지자는 우대한다. 금번 채용의 서류접수는 11월 5일 수요일 오후 2시까지다.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고 응시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채용 일정은 △서류전형 △역량검사(신입) △필기전형(신입) △1차 면접 △실기전형(신입) △2차 면접 등을 거쳐 내년 1월 이후 모집 부문별 입사하도록 진행된다. 서류전형 이후 각 전형별 자세한 일정은 추후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자세한 응시자격과 세부 채용 일정은 티웨이항공 채용 사이트( https://twayair.recruiter.co.kr )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은 더 멋진 변화를 이끌어갈 인재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채용을 통해 티웨이항공과 변화의 여정을 함께할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 여행
    • 항공
    2025-10-29

축제/행사/지역뉴스 검색결과

  • 코레일과 함께 떠나는 ‘기장에 온(溫) 레일여행’…철도 타고 즐기는 바다와 문화의 도시 기장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4일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손명철)와 손잡고 기장군 철도 연계 관광상품 ‘기장에 온(溫) 레일여행’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철도를 활용한 전국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된 것으로, 강원·충청·전라권 등 전국 각지에서 코레일 홈페이지와 협력 여행사를 통해 모집된 111명의 관광객이 참여했다. ‘기장에 온(溫) 레일여행’은 경부선 KTX, 중앙선 KTX-이음, 경전선 무궁화호, 동해선 ITX-마음 등 다양한 노선을 이용해 기장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여행 코스는 ▲해동용궁사 ▲부산국립과학관 ▲오시리아 해안산책로 ▲대변항 ▲죽성드림세트장 ▲오시리아 롯데아울렛 ▲기장시장 등 기장을 대표하는 명소를 아우르며, 해안과 문화, 쇼핑이 어우러진 복합형 관광 콘텐츠로 기획됐다. 특히 경부선과 중앙선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위해 임시 전동열차(태화강역~기장역)가 특별 운행되었으며, 탑승객들은 열차 안에서 기장의 청량한 해안 풍경을 감상하는 동시에 특산품 시식 및 체험 이벤트를 즐기는 등 색다른 철도 여행의 매력을 만끽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기장시장을 방문해 5천 원 이상 구매 시 ‘레일플러스 교통카드(1만 원 충전)’를 증정받는 현장 이벤트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전통시장 방문 촉진이라는 실질적 효과도 거두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철도를 이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기장의 매력을 체험하길 바란다”며 “코레일과의 협력을 통해 기장역 이용객 증가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선과 동해선 열차 증편이 예정된 만큼, 앞으로 철도관광을 통한 기장 여행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기장에 온(溫) 레일여행’은 철도와 지역 관광을 결합한 교통 연계형 관광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기장군은 계절별·테마별 철도상품을 확대해 ‘철도관광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경상부산
    2025-11-05
  • 별빛 아래서 사유(思惟)와 치유를…‘제주 오티움 스타라이트 투어’ 11월 개최
      제주의 초겨울 밤하늘 아래에서 별빛과 인문학, 그리고 휴식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이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되는 ‘제주 오티움(Otium) 스타라이트(Starlight) 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별과 인간의 관계를 천문학적 시선으로 풀어내며, 자연 속에서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웰니스형 인문 여행 프로그램이다. ‘오티움(Otium)’은 단순한 휴식이 아닌, 삶의 기쁨을 회복시키는 능동적 쉼을 뜻하는 라틴어로, 식사·놀이·명상·학업 등 인간의 내면을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활동을 포괄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이 개념을 기반으로 지난해 11월과 올해 9월에 이어 세 번째 오티움 투어를 선보이며,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감성적으로 재해석한 대표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가고 있다. 이번 ‘스타라이트 투어’의 주제는 ‘천문학을 통한 사유(思惟)의 여행’이다. 참가자들은 천문학자들과 함께 별과 인간, 우주와 존재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연사로는 팟캐스트 <파토의 과학하고 앉아있네>의 ‘K박사’로 대중에게 친숙한 이강환 박사(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책보좌관)와 《천문학이라는 위로》의 저자이자 서울대학교 천문학과 황호성 교수가 참여해 깊이 있는 강연을 펼친다. 첫째 날 일정은 제주의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작된다. 서귀포 치유의숲과 회수다옥에서 치유 명상과 티(Tea) 맡김차림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뒤, 포도뮤지엄으로 이동해 전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을 관람한다. 이번 전시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에서 영감을 받아 인간 존재의 미소함과 우주의 광대함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밤에는 천문학자들의 강연에 이어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별을 관측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어 별빛 아래에서 진행되는 ‘스윙댄스’ 체험은 참가자들이 음악과 리듬 속에서 우주와 교감하는 듯한 특별한 감성을 느끼게 할 예정이다. 숙박은 전 객실 오션뷰와 사계절 인피니티풀이 갖춰진 친환경 호텔 ‘트로피컬 하이드 어웨이’에서 진행된다. 둘째 날 아침에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건강한 조식으로 하루를 열고, 트로피카나 야자수농장에서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한 뒤, 제주웰니스 인증 관광지 ‘생각하는 정원’으로 이동한다. 이곳에서는 성주엽 대표의 도슨트 투어를 통해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감상하며, 제주 특색이 담긴 통갈치구이 정찬으로 여정을 마무리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오티움 스타라이트 투어는 제주의 자연 속에서 별빛을 바라보며 인문학적 사유와 치유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정”이라며 “겨울 제주를 가장 감성적으로 즐길 수 있는 웰니스 여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참가 신청과 문의는 ‘디어마이블루(064-799-4509)’를 통해 가능하며,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제주
    2025-11-03
  • 속초, 가을을 품은 도시형 통합축제의 완성… 설악문화제·국제음식영화제·음식축제 성황
      속초시가 올가을 연달아 선보인 제60회 설악문화제, 2025 속초국제음식영화제, 2025 속초음식축제(마숩다, 속초)가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세 축제는 엑스포 잔디광장과 설악 로데오거리, 속초해수욕장, 센텀마크, 엑스포타워 광장 등 도심 전역을 무대로 전통·문화·미식을 하나로 엮어냈으며, 총 15만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설악문화제는 ‘설악의 60년, 속초의 이야기가 되다’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축제의 중심에 섰다. 제례와 드론쇼, 불꽃쇼 등이 펼쳐지며 설악의 정신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했고, ‘속초 갓 탤런트’, ‘속초! 60올림픽’, ‘한궁대회’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냈다. 영수증 경품 이벤트와 로데오거리 상권 연계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실질적 효과를 거두며 소상공인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EATOF(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 회원국 중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3개국 4개 예술단과 일본 자매도시 요나고시 예술단이 함께 참여해 국제 문화교류의 폭을 넓혔다. 속초는 이번 축제를 통해 60년의 역사와 지역 정체성, 시민 자부심, 국제적 개방성을 조화롭게 융합시키며 ‘세계 속의 속초’라는 비전을 구체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음식과 영화가 만난 ‘2025 속초국제음식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음식특화 국제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미슐랭 셰프가 직접 참여한 ‘먹보관’에서는 음식을 맛보며 영화를 감상하는 독창적 상영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관객이 함께 대화를 나누는 ‘맛있는 토크’는 영화와 미식의 감성을 잇는 새로운 형태의 교류 무대로 호평을 받았다. 국제단편공모전에는 전 세계 106개국에서 1,047편의 작품이 출품되며 국제적 관심을 모았고, 속초를 배경으로 한 영화 ‘속초에서의 겨울’이 특별 상영돼 지역의 정체성을 영화제의 무대 위에 담아냈다. 속초해수욕장에는 절경을 배경으로 한 투명 에어돔 상영관이 설치되어 악천후 속에서도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선보인 동네 상영 프로젝트 ‘마실씨네’는 지역 업체 10곳이 영화관으로 변신해 도시 전체가 영화제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모집 이틀 만에 전 좌석이 마감되며 지역 상인들의 높은 참여 열기를 보여주었고, ‘마실씨네’의 상영은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 함께 열린 ‘2025 속초음식축제(마숩다, 속초)’는 속초 7미와 지역 대표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미식축제로, 착한 가격과 친환경 운영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23개 음식 부스에서 속초의 명품 먹거리가 선보였고,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과 반납 부스 운영을 통해 자원 순환형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다양한 거리 퍼포먼스와 공연도 이어지며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올해 60주년을 맞은 설악문화제를 비롯해 속초국제음식영화제, 속초음식축제는 도시 전역이 하나의 축제장으로 변하고 시민이 주인공이 된 진정한 도시형 통합축제였다”며 “전통과 현대, 문화와 미식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를 계기로 속초가 사계절 문화관광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가을, 속초는 전통과 창의, 지역과 세계가 어우러진 도시형 축제의 모범을 보여주며 ‘문화와 미식의 도시’로서 새로운 정체성을 공고히 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강원
    2025-10-27
  • 임실군,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임실 펫투어’ 인기… 반려친화 관광도시로 도약
      전북 임실군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 ‘임실 펫투어’를 선보이며 반려친화 관광도시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임실 펫투어’는 급격히 증가하는 반려가구와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에 발맞춰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지역 대표 관광자원과 반려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임실군은 우석대학교 RISE 사업단과 협업해 프로그램을 구성,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코스를 선보였다. 지난 24일 진행된 첫 번째 펫투어는 옥정호 출렁다리, 붕어섬 생태공원, 오수의견관광지 등 임실의 대표 관광지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관광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가을 정취 가득한 자연 속에서 산책, 출렁다리 체험,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활동을 즐겼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버스여행이라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힐링과 소통의 여행’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어 오는 31일에는 두 번째 ‘임실 펫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일정은 천만 송이 국화가 만개한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의견(義犬)의 전설’을 간직한 오수의견관광지를 잇는 코스로 구성됐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유럽풍 정원과 구절초 공원, 치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조화를 이루는 가족형 관광지로,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기에도 좋은 공간이다. 오수의견관광지는 넓은 반려견 전용 잔디광장과 조형물,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반려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힐링 명소다. 특히 이번 투어는 반려견 전용 안전벨트가 마련된 전용 버스로 운영되며, 안전관리 전문 펫가이드(반려동물 전문 여행가이드)와 전문 사진작가가 동행해 참가자들의 안전과 즐거움을 동시에 책임진다. 참가자 모집과 세부 일정은 반려동물 여행 전문 플랫폼 ‘펫츠고 트래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은 이제 하나의 관광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임실군은 풍부한 자연자원과 역사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친화형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실군은 ‘펫투어’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동반 숙박, 반려문화 축제, 펫페어 등 다양한 반려관광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반려인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2025-10-27
  • 서울시, 국제회의 유치·개최 지원금 4차 추가 모집… 최대 2억 원 지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국제회의 유치·홍보·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국제회의 지원금 4차 추가 모집’을 오는 11월 7일(금)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2025년도 국제회의 지원 사업의 마지막 기회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서울시는 글로벌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중심 도시로서 국제회의 유치 확대와 지역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회의의 규모와 성격에 따라 최대 2억 원의 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기구, 기관, 법인·단체 주최 회의로서 ▲3개국 이상 외국인이 참가하고 ▲참가자 100명 이상 중 외국인 50명 이상 ▲2일 이상 진행되는 회의여야 한다. 지원금은 단계별로 ▲유치 단계 최대 6천만 원 ▲홍보 단계 최대 2천만 원 ▲개최 단계 최대 2억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심사 과정에서는 회의의 국제적 파급력, 참가 규모, 개최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지원 금액이 확정된다. 또한 심사 이전에 이미 개최된 회의라도 요건을 충족할 경우 소급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4차 모집은 올해 마지막 추가 공모로, 한정된 예산 내에서 조기 마감 가능성이 높다. 이에 서울시는 국제회의 개최를 준비 중인 기관이나 PCO(국제회의 전문기획사), 학회 등 관련 단체들의 신속한 신청을 권장하고 있다. 신청은 서울컨벤션뷰로 공식 홈페이지(miceseoul.com)를 통해 가능하다. 홈페이지 메인 화면 우측 상단의 ‘서울 MICE 지원 → PLUS SEOUL 종합지원 → 국제회의’ 메뉴에서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제출 서류로는 지원금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전차대회 결과보고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등이 필요하다. 서울은 이미 세계적인 MICE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최근 서울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MICE 전시회 ‘아이멕스 아메리카(IMEX America) 2025’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25 ITB 아시아’에 참가해 서울의 MICE 경쟁력을 홍보했다. 그 결과 ▲국제협회연합(UIA) 기준 국제회의 개최건수 아시아 1위·세계 3위 ▲국제컨벤션협회(ICCA) 기준 세계 6위, 의학 분야 4위 ▲트립어드바이저 선정 ‘2025 나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 등 다양한 글로벌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국제회의는 도시 브랜드와 관광 경쟁력 강화의 핵심 산업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며 “서울이 세계적인 MICE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업계의 수요에 맞춘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각국의 학회·단체·기업이 서울을 회의 개최지로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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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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