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31일, 타카시로 이사오 일본공항빌딩㈜* 회장과 김포-하네다 노선의 조속한 재개와 항공수요 회복방안을 화상으로 논의했다.
윤 사장은 한국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조치와 세계적인 여행수요 회복기조 속에 타카시로 회장과 한일 대표노선인 김포-하네다 노선의 빠른 재개를 위해 현안을 공유했다.
노선 운항재개를 위해 양 공항 간 긴밀한 협조와 준비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의 방역 완화 기조에 따른 한일 노선재개 정보와 노선개설에 필요한 준비사항을 논의하며 양사 간 공동 마케팅·프로모션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윤형중 사장은 "김포-하네다 노선은 한일 양국의 대표 노선으로 운항 재개 시 관광과 비즈니스 모두에서 큰 잠재 수요를 지닌 노선이다."라며, "하네다 공항과 긴밀히 협력해 김포-하네다 하늘길의 조속한 노선재개를 앞당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하네다 노선은 한일 양국의 수도인 서울과 도쿄를 연결하는 가장 빠른 노선으로, 2003년 11월 30일 첫 취항 후 코로나 이전 주 168편이 운항되며 한일 양국 간 비즈니스와 문화교류에 크게 기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