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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글로벌 관광 미래 여는 ‘제1회 투라이즈 서밋’ 개막…“아이디어에서 행동으로”
-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여행의 규칙을 다시 쓰겠다’는 담대한 포부 아래 열린 제1회 ‘투라이즈 서밋(TOURISE Summit)’이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Mohammed bin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왕세자 겸 총리의 후원 하에 공식 개막했다. 이번 서밋은 아흐메드 알 카티브(Ahmed Al Khateeb) 사우디아라비아 관광부 장관 겸 투라이즈 의장의 주재로 열리며, 전 세계 관광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새로운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투라이즈 서밋은 제50차 세계관광기구총회(United Nations Tourism General Assembly)가 끝난 직후인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며, 전 세계 장관, 대표단, 혁신가, 비전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광의 패러다임을 재정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쟁자가 파트너로, 파편화된 산업이 융합으로 나아가는 변화를 목표로 하며, 대담한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실행으로 전환해 향후 50년간의 글로벌 관광 방향을 설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알 카티브 장관은 개회사에서 “팬데믹 이후 관광산업은 전례 없는 속도로 회복하며 사상 최대의 해외 입국자 수와 투자 규모를 기록했다”며 “지금이야말로 기술 혁신, 지속가능성, 세대 교체라는 도전에 맞서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라이즈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행동의 플랫폼으로, 투자자에게는 수익을, 여행자에게는 더 나은 경험을, 지역사회에는 일자리와 번영을 제공하는 실질적 협력의 장”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밋에는 글로벌 관광산업을 대표하는 리더들이 대거 참여했다. 익스피디아(Expedia) CEO 아리안 고린(Ariane Gorin),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 임시 CEO 글로리아 구에바라(Gloria Guevara), 아마데우스(Amadeus) CEO 루이스 마로토(Luis Maroto), 아코르(Accor) CEO 세바스티앵 바진(Sébastien Bazin), 카약닷컴(Kayak.com) 공동창업자 스티브 하프너(Steve Hafner), 히드로공항(Heathrow) CEO 토마스 볼드비(Thomas Woldbye), 두바이공항(Dubai Airports) CEO 폴 그리피스(Paul Griffiths) 등 각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해 관광산업의 미래를 논의했다. 특히 이번 투라이즈는 ‘경계를 허무는 협업’을 주제로, 기술·투자·지속가능성·디지털 전환 등 복합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부문 간 융합을 도모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혁신적 관광 경험, 지속 가능한 목적지 개발, 효율적 투자 전략 등 다양한 방향의 해법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밋은 AI 기반 맞춤형 여행경험, 원활한 국경 이동, 지속가능한 목적지 설계 등 미래 여행의 핵심 주제들을 다루며, 장관급 대화, 최고경영자(CEO) 포럼, 혁신 쇼케이스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됐다. 또한 목적지 우수성과 혁신 사례를 선정하는 ‘제1회 투라이즈 어워드(TOURISE Awards)’도 함께 진행되어 현대 여행자의 변화하는 기대에 부응한 지역과 기업들이 주목을 받았다. 사우디 관광부가 주도하는 이번 서밋은 단기적 행사를 넘어 연중 상시 운영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리야드에서 시작된 대화와 협력은 향후 지속적인 파트너십과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 관광산업의 구조적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알 카티브 장관은 “우리는 논의하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니라, 행동하기 위해 모였다”며 “투라이즈는 세계 관광산업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행동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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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글로벌 관광 미래 여는 ‘제1회 투라이즈 서밋’ 개막…“아이디어에서 행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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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 향해… 한국관광협회중앙회·한국관광공사 ‘ESG경영 및 윤리·인권 헌장’ 공동선포
-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이경수)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가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윤리경영 확산을 위한 협력의 장을 열었다. 두 기관은 11월 4일(화) 서울 중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대회의실에서 ‘관광업계 ESG경영 공동실천 및 윤리·인권 헌장 선포식’을 공동 개최하고, 관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의지를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관광산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포용적이고 책임 있는 경영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양 기관의 공동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중앙회와 공사는 올해 4월부터 ‘관광업계 윤리·인권 헌장 표준안’을 공동 제작해왔으며, 업계 실태조사와 전문가 자문, 현장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완성된 이번 표준안을 통해 관광산업 전반의 윤리·인권 경영 기준을 명확히 제시했다. ‘관광업계 윤리·인권 헌장 표준안’은 ▲소비자 보호와 공정거래 실천 ▲포용적 관광 실현 ▲지속가능한 관광 조성 등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관광산업이 단순한 경제활동을 넘어 사회적 책임과 인권 존중을 실천하는 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 기준이 될 전망이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ESG경영을 확산시키기 위한 향후 공동사업 추진 계획도 함께 발표됐다. 두 기관은 ▲관광기업 ESG경영 교육과정 운영 ▲윤리·인권 경영 인증제 도입 검토 ▲지속가능관광 실천기업 발굴 및 홍보 ▲포용적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 등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이경수 회장은 “관광산업은 사람과 환경, 그리고 신뢰 위에서 성장하는 산업”이라며 “이번 협약이 업계 전반에 윤리와 인권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회는 전국 17개 시·도 및 11개 업종별 관광협회와 함께 ESG경영 실천과 윤리경영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관광공사 서영충 사장직무대행 역시 “관광업계의 ESG경영과 윤리·인권 문화 확산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핵심 동력”이라며 “공사도 정부, 지자체, 업계와 협력해 관광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적·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과 헌장 선포는 관광산업이 단순한 서비스 산업을 넘어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가치를 중시하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양 기관은 향후 업계 내 실천 가이드를 배포하고, 중소 관광기업 대상 ESG 경영 컨설팅 지원 사업도 추진해 관광 생태계 전반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관광산업이 환경과 사회, 그리고 사람 중심의 가치를 지닌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생과 신뢰의 경영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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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 향해… 한국관광협회중앙회·한국관광공사 ‘ESG경영 및 윤리·인권 헌장’ 공동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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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동일본, ‘광역 시나가와권’ 프로젝트로 도쿄의 새로운 밤과 미래를 열다
- JR동일본그룹이 하마마츠쵸에서 오이쵸를 잇는 ‘광역 시나가와권(Greater Shinagawa)’을 중심으로 국제도시 도쿄의 새로운 도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전략은 도쿄 남부를 글로벌 교류와 문화의 중심지로 재편해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도시 혁신 모델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핵심 거점으로는 2026년 3월 28일 그랜드 오픈하는 ‘TAKANAWA GATEWAY CITY’와 생활·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 중인 ‘OIMACHI TRACKS’가 있다. 두 거점을 중심으로 JR동일본은 주거, 상업, 문화, 관광, 교통을 아우르는 통합형 도시 생태계를 구축해, 도쿄의 새로운 국제적 관문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나이트타임 이코노미’ 활성화 전략이 있다. JR동일본그룹은 도쿄의 밤을 안전하고 품격 있으며 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OIMACHI TRACKS’에서 바라보는 도쿄만의 야경, ‘MoN Takanawa’의 환상적인 외관 조명, ‘WATERS Takeshiba’의 나이트 크루즈 등은 도심 속에서 예술적이고 세련된 야간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화(和)’의 미학과 ‘전통과 모던의 융합’, 그리고 ‘애니메이션·팝 컬처’ 등 일본 고유의 문화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도쿄의 밤이 단순한 소비가 아닌 문화적 경험으로 확장되도록 기획하고 있다. 약 5만㎡ 규모의 초대형 광장 조성도 눈길을 끈다. 이는 도쿄돔을 뛰어넘는 크기로, JR동일본그룹은 이곳을 중심으로 도시형 문화 축제 ‘Tokyo culture week(가칭)’와 수변 공간을 빛으로 채우는 ‘stellaweek(가칭)’ 등 연중 대형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도쿄의 문화를 세계로 확산하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Suica 터치 트리거 서비스’를 접목해 방문객에게 실시간 이벤트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는 스마트 체험도 구현한다. 교통 인프라의 혁신 역시 주목된다. JR동일본그룹은 수상교통, 수소버스, 자율주행차, 그리고 향후 ‘하늘을 나는 자동차’까지 다양한 미래형 모빌리티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2025년 9월에는 ‘JR 다케시바 수소 셔틀버스’가 다카나와 게이트웨이역까지 노선을 확장하며 친환경 이동 인프라 구축의 첫 발을 내딛었다. 그룹은 이동 그 자체가 관광 자원이 되는 ‘라스트 원 마일’ 구역을 형성해, 교통과 여행이 자연스럽게 융합되는 새로운 도시 체험을 제시할 계획이다. JR동일본그룹 관계자는 “광역 시나가와권 프로젝트는 도쿄의 밤과 낮, 그리고 미래의 도시 풍경을 동시에 변화시킬 도전”이라며 “도시와 사람, 문화와 기술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 도쿄를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도시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쿄의 전통과 혁신이 만나는 공간이자, 관광과 문화, 모빌리티가 융합된 미래형 도시여행지로서의 도쿄를 새롭게 정의하는 상징적 시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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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동일본, ‘광역 시나가와권’ 프로젝트로 도쿄의 새로운 밤과 미래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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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첫 ‘리조트 항공사’ 탄생… 썬그룹, ‘썬푸꾸옥항공’ 공식 출범
- 베트남 대표 관광·개발 기업 썬그룹(Sun Group)이 10월 15일 하노이에서 열린 공식 출범식을 통해 ‘썬푸꾸옥항공(Sun PhuQuoc Airways)’을 선보였다. 이번 출범으로 전 세계 여행객과 베트남의 대표 휴양지 푸꾸옥을 직접 연결하는 베트남 최초의 ‘리조트 항공사(Resort Airline)’ 모델이 탄생했다. 썬푸꾸옥항공은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섬의 이름을 내건 항공사로, ‘진주섬’이라 불리는 푸꾸옥을 세계적인 관광 허브로 성장시키겠다는 썬그룹의 전략적 비전을 상징한다. 특히 푸꾸옥이 특별행정구로 지정되고, 2027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확정된 가운데 이번 출범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항공 수요에 대응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썬그룹 당민쯔엉(Dang Minh Truong) 회장은 “썬푸꾸옥항공은 직항 노선 확대와 서비스 혁신을 통해 여행의 편의성을 높이고, 더 많은 관광객이 푸꾸옥을 찾도록 함으로써 썬그룹이 구축한 종합 관광 생태계를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범식 현장은 ‘태양의 교향곡(Symphony of the Sun)’을 주제로 구성돼, 항공사의 첫 비행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했다. 음악과 빛, 무대연출이 어우러진 교향곡 공연은 ‘하늘로 향하는 새로운 여정’이라는 썬푸꾸옥항공의 비전을 감각적으로 전달하며 큰 호평을 받았다. 썬푸꾸옥항공은 이미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11월 1일부터 상업 운항을 개시한다. 초기 노선은 푸꾸옥을 중심으로 호찌민시, 하노이, 다낭을 연결하고, 베트남 주요 내륙 노선인 하노이–호찌민, 호찌민–다낭 구간도 운항한다. 2025년 12월부터는 하노이–다낭, 깜란–푸꾸옥 등 신규 노선을 추가해 노선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썬푸꾸옥항공은 베트남 민간항공국(CAA)으로부터 운항증명서(AOC)와 공인훈련기관(ATO) 인증을 모두 취득했다. 에어버스 A321NX와 A321CEO 기종을 포함한 항공기 3대를 인도받았으며, 2025년까지 8대로 확대 운항할 예정이다. 이후 2026년 말까지 25대, 2027년에는 약 30~35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중형 항공사 규모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썬푸꾸옥항공은 ‘허브 앤 스포크(hub-and-spoke)’ 전략을 기반으로 푸꾸옥을 중심으로 한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 합리적인 운임과 직항 노선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리조트·레저·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통합 여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항공사 출범은 썬그룹이 추진 중인 ‘푸꾸옥 관광 생태계 완성 프로젝트’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썬그룹은 이미 푸꾸옥 내 고급 리조트, 테마파크, 골프장, 케이블카 등 세계적 수준의 관광 인프라를 조성해왔다. 여기에 항공 부문을 결합함으로써 푸꾸옥을 아시아 최고의 프리미엄 리조트 관광지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썬푸꾸옥항공’의 출범은 베트남 항공산업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관광·항공·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도약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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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첫 ‘리조트 항공사’ 탄생… 썬그룹, ‘썬푸꾸옥항공’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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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여행 플랫폼 파인먼트 ‘2025 군산 IR 데모데이’ 우수상 수상
- AI 기반 여행 플랫폼 파인먼트(Finement)가 ‘2025 군산 IR 데모데이’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 내 유망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와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것으로, 20일 군산 에이본호텔에서 진행됐다. 군산 IR 데모데이는 전북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투자자와 공유하고 민간투자 연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파인먼트는 AI를 활용한 ‘글로컬링(Glocaling)’ 여행 추천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파인먼트는 독자적인 지역 경험 데이터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여행의 개인화, 현지화,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구현한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파인먼트는 또한 국립군산대학교 RISE 사업단의 ‘비R&D 기술사업화 프로젝트’에도 선정돼 기술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해당 사업은 시제품 제작, 기업 홍보, 사업화 전략 등 비연구개발 분야의 실질적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하며, 파인먼트는 이를 통해 AI 기술의 고도화 및 서비스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파인먼트 정지연 대표는 “여행은 결국 ‘사람과 순간을 잇는 경험’이라는 철학 아래 AI를 통해 개인에게 가장 의미 있는 지역 경험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과 글로벌을 연결하는 AI 여행 플랫폼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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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여행 플랫폼 파인먼트 ‘2025 군산 IR 데모데이’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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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디자인축제 2025, 11월 20일 개막… 강원의 미래 디자인 혁신 한자리에
-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디자인진흥원(원장 최인숙)이 주관하는 ‘강원디자인축제(페스타) 2025’가 오는 11월 20일 강원디자인진흥원 전시장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디자인과 함께 뛰는 강원의 미래’를 주제로, 강원지역 산업·공공·문화 전반에 적용된 다양한 디자인 성과를 시민과 산업계에 폭넓게 소개하는 자리다. 개막식에는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강원도의회 의장, 전국 지역디자인진흥원 관계자, 주요 언론사,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등 디자인 분야의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지역 디자인 산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전시 콘텐츠는 올해 진흥원이 추진한 디자인 지원사업의 전반적인 성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는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및 사업화 결과물, 업사이클 디자인 사례,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 과정의 성과물, 공공디자인 개선 프로젝트, 각종 디자인 공모전·어워드 수상작 등 총 5개 분야로 나뉘어 소개된다. 실물 작품과 설명 패널이 함께 설치돼 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전시는 행사 종료 이후에도 2026년 6월 30일까지 상설로 운영되며,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강원의 디자인 역량을 지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11월 21일에는 디자이너 교류 확대를 목표로 한 네트워크 프로그램 ‘디자이너 데이(Designer’s Day)’가 마련된다.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업 사례를 공유하고 디자인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며, 강원의 디자인 생태계를 더욱 단단하게 연결하는 교류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최인숙 강원디자인진흥원 원장은 “강원디자인축제는 디자인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대전환의 시대 속에서 디자인이 강원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원디자인축제 2025는 지역의 창의성과 산업적 가능성을 결합한 종합 디자인 행사로, 강원의 미래 혁신을 이끌 디자인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체감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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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디자인축제 2025, 11월 20일 개막… 강원의 미래 디자인 혁신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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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에서 글로벌 관광객 공략… 강원, ‘미식 관광 허브’로 도약한다
-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이 글로벌 미식 관광객 유치를 위해 평창에서 열린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 현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강원의 식문화를 적극 알렸다. 이번 활동은 지난 11월 7일 평창 정강원에서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미식 체험 프로그램의 후속 행사로, 강원 고유의 맛과 문화를 세계 관광시장에 확산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다. 이번 부스 운영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11월 추천 여행지인 평창과 인제를 연계한 글로벌 미식 관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겨울을 대표하는 강원의 계절 관광 콘텐츠와 지역 고유의 음식 문화를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이 강원의 다채로운 겨울 관광 매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강원도의 대표 음식과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참여형 이벤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 등도 함께 운영해 관광객들이 강원의 맛과 멋을 직접 경험하고 자연스럽게 이를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강원의 고랭지 배추, 한우, 황태 등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식재료와 음식 문화가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강원관광재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축제와 연계한 글로벌 미식 관광 모델을 본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는 물론, 송어 축제, 인제 황태 축제 등 겨울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와 미식 콘텐츠를 결합해 강원 특유의 음식 문화를 세계 시장에 알리고 ‘강원형 미식 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강원특별자치도의 풍부한 식재료와 고유한 맛의 전통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중요한 관광 자산”이라며 “지역 축제와 미식 콘텐츠의 결합을 통해 케이(K)-푸드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강원을 한국 미식 관광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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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에서 글로벌 관광객 공략… 강원, ‘미식 관광 허브’로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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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쉐린 셰프와 지역 맛집이 함께하는 ‘부산 고메 셀렉션’ 개막… 연말 미식 축제로 도시의 품격 높인다
-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미쉐린 가이드 부산 등재 식당과 지역 대표 맛집이 참여하는 미식 협업 행사 ‘부산 고메 셀렉션(BUSAN GOURMET SELECTI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을 ‘미식 도시’로 브랜드화하고, 지역 관광산업과 식문화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한 민·관 공동 프로젝트다. ‘부산 고메 셀렉션’은 미쉐린 가이드에 오른 셰프들과 지역 식당이 협력해 기존의 시그니처 메뉴를 새롭게 재해석하거나 공동 개발한 메뉴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음식 축제를 넘어, 셰프 간 협업을 통한 창의적 메뉴 개발과 부산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미식 트렌드를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1차 행사에는 총 18곳의 식당이 참여한다. 미쉐린 가이드 부산 선정 식당 13곳(▲팔레트 ▲모리 ▲피오또 ▲정짓간 ▲굿모닝홍콩 ▲슌사이쿠보 ▲램지 ▲레썽스 ▲쉐프곤 ▲아웃트로바이 비토 ▲야키토리해공 ▲오스테리아 어부 ▲토오루)과 지역 식당 5곳(▲끌리마 ▲우미남 센텀점 ▲소울 ▲가이아 ▲야소주반)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식당에서 선보이는 협업 메뉴는 각 매장에서 직접 맛볼 수 있으며,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25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부산 대표 겨울축제 ‘크리스마스 빌리지’에서도 판매된다. 축제 기간 다이닝 부스와 다이닝존이 운영돼 시민과 관광객들이 미쉐린 셰프와 지역 맛집이 함께 만든 특별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오는 11월 15일에는 스타 셰프 오세득이 수영구 닭 코스요리 전문점 ‘금손1983’과 협업해 부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 미식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셰프의 요리 시연과 함께 즉석 시식이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차 참여 식당 명단은 11월 말 부산시 공식 인스타그램(@busancity)과 부산관광공사 인스타그램(@visitbusan.kr)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행사 참여 식당별 판매 메뉴와 가격은 상이하며, 자세한 내용은 각 업장에 문의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추진 중인 ‘미식 관광 활성화’ 전략의 일환이다. 시는 사찰음식 관광상품화 사업, 민간 주도의 미식 행사 지원 등 다층적인 미식 콘텐츠를 확장하며 ‘시민 참여형 미식 도시’로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진행 중인 ‘사찰음식 체험단 운영사업’은 삼광사, 혜원정사, 내원정사, 보덕사 등 부산 지역 사찰을 중심으로 발우공양·쿠킹클래스 등을 연계해 사찰음식을 관광 상품화하는 프로젝트다. 시범운영 중인 이 프로그램은 향후 여행사 및 OTA(온라인 여행 플랫폼) 연계 상품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민간에서도 다양한 미식 행사가 활발히 열리고 있다. 지난 11월 1일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열린 ‘더 채리티 갈라(The Charity Gala)’에서는 미쉐린 가이드 등재 식당 ‘피오또’, ‘팔레트’, ‘해운대암소갈비집’ 등이 협업해 자선 만찬을 진행, 부산 미식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부산 고메 셀렉션’이 열리는 영화의전당 ‘크리스마스 빌리지’ 또한 민간이 주도하는 대표 미식 행사로, 부산의 겨울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축제다. 이곳에서는 미식뿐 아니라 공연·체험·마켓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 어우러져, 연말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은 미쉐린 가이드 식당, 사찰음식, 민간 미식 행사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 참여형 미식 도시로 발전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식당과 관광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미식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부산의 음식문화가 세계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다이닝 데스티네이션(Global Dining Destination)’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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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쉐린 셰프와 지역 맛집이 함께하는 ‘부산 고메 셀렉션’ 개막… 연말 미식 축제로 도시의 품격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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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째 봄을 맞은 런던한국영화제, 한국영화의 깊이를 세계와 나누다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지난 11월 5일(화), 영국영화협회(British Film Institute, BFI) 사우스뱅크 대극장에서 제20회 런던한국영화제(London Korean Film Festival, LKFF)의 막을 성대히 올렸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런던한국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예술성과 다양성을 세계 관객에게 선보이는 대표적인 문화교류의 장으로, 개막작 <흐린 창문 너머의 누군가>와 폐막작 <하얼빈>을 비롯해 ‘시네마 나우’, ‘여성영화’, ‘스페셜 스크리닝’, ‘광복 80주년–저항의 드라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개막식에는 김종관 감독과 배우 연우진이 직접 참석해 관객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고, 상영 후 Q&A 세션을 통해 영국 관객들과 진솔하게 소통했다. 개막작인 김종관 감독의 <흐린 창문 너머의 누군가>는 서울 서촌을 배경으로 한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으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45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김종관 감독은 “런던한국영화제 20주년 개막작으로 초청받아 영광이며, BFI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영국 관객을 만날 수 있어 뜻깊다. 작은 영화지만 진심을 담았기에 더 많은 관객에게 닿는 좋은 출발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연우진은 “영국의 음악과 영화, 드라마에 영향을 받으며 자랐다. 영국 관객에게 한국 영화를 직접 소개할 수 있어 감회가 깊다”며 “런던한국영화제의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한영 문화교류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선승혜 원장은 개막사를 통해 “예술은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며, 영화는 결핍에서 비롯된 인간의 감정과 욕망을 담는 예술”이라며 “결핍의 고통과 꿈을 스크린 위에 옮긴 한국 영화가 세계의 언어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11월 18일까지 2주간 런던 주요 극장인 BFI 사우스뱅크, ICA(Institute of Contemporary Arts), 씨네 뤼미에르(Cine Lumière) 등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최신작부터 여성감독 작품까지 총 13편의 한국영화가 상영된다. ‘시네마 나우(Cinema Now)’ 세션에서는 영화 평론가이자 프로그래머 안톤 비텔(Anton Bitel)이 선정한 최신작 6편이 소개되며, 이 중 5편이 영국 최초 공개작이다. 신재민 감독의 <커미션>, 김석 감독의 <정보원>, 박이웅 감독의 <아침바다 갈매기는>, 박준호 감독의 <3670>, 김여정·이정찬 감독의 <침범>, 남궁선 감독의 <힘을 낼 시간> 등이 상영된다. ‘여성영화(Women’s Voices)’ 세션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손시내 프로그래머가 큐레이션한 황슬기 감독의 <홍이>, 방미리 감독의 <생명의 은인>, 박효선 감독의 다큐멘터리 <메릴 스트립 프로젝트> 3편이 상영되며, 여성의 시선으로 사회와 인간을 탐구하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스페셜 스크리닝(Special Screening)’ 세션에서는 <과속스캔들>과 <써니>로 잘 알려진 강형철 감독의 <하이파이브>가 상영된다. 한국형 초능력 히어로물이라는 신선한 시도로 영국 관객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폐막작은 우민호 감독의 <하얼빈>으로,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그린 이 작품은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돼 큰 주목을 받았다. 런던한국영화제에서는 BFI 사우스뱅크 대극장에서 상영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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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째 봄을 맞은 런던한국영화제, 한국영화의 깊이를 세계와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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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식의 중심에서 빛난 K-사찰음식, 르 꼬르동 블루 런던서 ‘한국 사찰음식 주간’ 성료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일화스님)과 함께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영국의 대표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 런던(Le Cordon Bleu London)에서 ‘한국 사찰음식 주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사찰음식의 철학과 미학을 세계 미식의 중심인 런던에 소개하며 현지 요리전문가와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번 협력은 한국 사찰음식이 단순한 비건 요리를 넘어 자연의 순환과 공존의 철학을 담은 음식문화로서 세계 식문화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선승혜 문화원장과 일화스님은 행사 기간 동안 영국 시민들과 직접 교류하며, APEC 문화외교 성과를 공유하고 사찰음식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선승혜 원장은 “사찰음식은 한 그릇의 음식을 통해 모든 생명에 감사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수행의 예술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맛이 단순한 요리를 넘어 마음의 문화를 전하는 예술임을 보여줬습니다.”라며 사찰음식의 철학적 가치와 예술성을 강조했다. 이번 ‘한국 사찰음식 주간’은 여거스님의 특강, 정관스님의 팝업 레스토랑, 음식 명상회, 미디어 워크숍 등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행사의 첫 시작은 10월 28일 여거스님의 사찰음식 특강이었다.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듬버섯밥, 연근배추겉절이, 도토리전 등 사찰의 가을 밥상이 시연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강연 후 1시간 넘게 질문을 이어가며 한국 불교음식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29일에는 르 꼬르동 블루의 채식 조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송편, 녹두전, 연근배추겉절이 등을 함께 실습하며 한국 사찰음식의 조리 철학을 체험했다. 31일에는 르 꼬르동 블루 런던의 레스토랑 ‘CORD by Le Cordon Bleu’에서 정관스님의 사찰음식 팝업 레스토랑이 열렸다. 영국에서 처음 열린 정관스님의 정찬 행사에는 언론인, 인플루언서, 업계 관계자, 일반인 등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정관스님은 연근, 김, 감자 부각 등으로 구성된 환영 음식부터 흑임자죽, 차조밥, 묵은지찜, 표고버섯 조청조림, 감말랭이 고추장 무침, 천진암 발효차와 한과 등으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코스를 선보였다. 특히 표고버섯 조청조림은 현지 참가자들로부터 “한 접시에 담긴 수행의 깊이를 느꼈다”는 찬사를 받았다. 11월 1일에는 문화원에서 사찰음식 명상 행사가 열려 8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 신청이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3일에는 르 꼬르동 블루 런던에서 언론인과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정관스님의 미디어 워크숍이 열려 직접 요리를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영한국문화원은 2020년부터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르 꼬르동 블루 런던과 협약을 맺고 사찰음식 교육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르 꼬르동 블루 개교 13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한국 사찰음식과 K-푸드, K-컬처를 접목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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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식의 중심에서 빛난 K-사찰음식, 르 꼬르동 블루 런던서 ‘한국 사찰음식 주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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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산, 세계로 오르다…‘2025 서울 하이킹위크’ 11월 4일 개막
- 서울의 가을 산이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가을 등산 성수기를 맞아 서울 등산관광센터 3개소(북한산‧북악산‧관악산)를 중심으로 한 도심형 등산관광 축제 ‘2025 서울 하이킹위크(Seoul Hiking Week)’를 11월 4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의 대표 산을 무대로 등산과 문화, 힐링, 체험이 결합된 복합형 관광축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SNS 인증 이벤트를 통해 서울의 등산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도시 서울’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서울 하이킹위크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3주간 각기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1주차(11.4~9)는 북한산 위크, ▲2주차(11.10~16)는 관악산 위크, ▲3주차(11.17~23)는 북악산 위크로 구성되며, 각 산의 자연과 역사,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든 일정은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서울 등산관광센터 현장 접수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seoulhikingtourism_official)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하이킹위크 기간에는 백운대 등정, 무장애숲길 걷기, 달빛야행 등 다양한 난이도의 14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그램별로 약 30명 내외의 내·외국인 참가자가 함께 산행하며, 영문 안내가 가능한 인솔자와 응급키트를 지닌 안전요원이 동행해 안전한 체험이 이뤄진다. 북한산 위크에서는 서울 북부의 장쾌한 산세를 느낄 수 있는 백운대 등반과 도봉산 트레일러닝 체험이 진행되어 역동적인 서울의 산악문화를 보여준다. 관악산 위크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치유의 숲길, 무장애숲길 걷기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포용적 등산문화를 제시한다. 마지막 북악산 위크에서는 청사초롱을 들고 한양도성길을 걷는 ‘달빛야행’과 서울 도심의 야경을 한눈에 담는 ‘백악마루 산행’ 등 역사와 감성이 어우러진 체험이 펼쳐진다. 행사 기간 서울등산관광센터 3개소에서는 방문객을 위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포토존에서는 즉석 폴라로이드 촬영과 꾸미기 체험이 가능하며, SNS 팔로우 및 미션 참여 시 해치 퍼즐 마그넷을 증정한다. 또한 11월 4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서울 3피크 챌린지(Seoul 3 Peaks Challenge)’ 인스타그램 이벤트에서는 3개 산의 정상 인증샷을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해시태그 #seoulhikingweek #seoul3peakschallenge #seoulhikingtourismcenter를 포함해 게시하면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아웃도어 재킷, 등산 배낭,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하이킹위크의 하이라이트는 11월 15~16일과 22~23일 양 주말에 열리는 ‘서울 에코 하이킹 페스타’다. 남산골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타는 ‘한국의 시대적 배경을 담은 퍼포먼스 하이킹’을 주제로 전통공연과 도심형 하이킹을 결합한 색다른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서울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특별한 하이킹 문화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3년 전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서울 등산관광 프로젝트가 이제 서울의 대표 관광 상품으로 자리잡았다”며 “서울 하이킹위크를 통해 전 세계 관광객들이 서울의 산과 도시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 하이킹위크는 ‘등산이 곧 관광이 되는 도시, 서울’이라는 비전을 담아 추진되며, 재단은 향후 사계절형 글로벌 아웃도어 도시로서 서울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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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산, 세계로 오르다…‘2025 서울 하이킹위크’ 11월 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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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관광재단, 서울과 연계한 글로벌 치유관광 팸투어 성료…‘수도권-강원 관광벨트’ 본격 시동
-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 이하 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글로벌 관광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단은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평창과 정선 일대에서 해외 주요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강원형 치유관광 홍보 팸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팸투어는 서울관광재단이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K-콘텐츠 중심 서울 초청 홍보 여행’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서울의 도시관광 콘텐츠와 강원의 자연·전통·치유 자원을 결합한 ‘수도권-강원 광역 관광벨트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필리핀, 태국 등 6개 아시아 국가의 주요 여행사 관계자 7명이 참가해 강원의 매력을 직접 체험했다. ‘강원의 다양한 4계절, 그리고 강원형 치유관광’을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문화, 로컬 감성, 친환경 관광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체험형 일정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 참가자들은 평창의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 ‘정강원’을 방문해 한식의 역사와 철학을 배우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통해 한식의 세계화 가능성을 체감했다. 이어 대관령 삼양라운드힐에서는 지속 가능한 관광 운영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를 살펴보며 강원의 친환경 관광 자원의 경쟁력과 상생 모델을 공유했다. 발왕산 케이블카 체험에서는 단풍으로 물든 평창의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산악관광과 트레킹 등 자연 기반 관광 콘텐츠의 매력을 경험했다. 둘째 날에는 정선으로 이동해 ‘정선 5일장’과 ‘정선 아리아라리 뮤지컬’을 관람하며 지역의 전통문화와 예술적 정체성을 체험했다. 또한 다도 체험 등 한국식 치유관광 프로그램과 정선 리조트·스키시설을 둘러보며 숙박·체험 연계형 글로벌 관광상품의 개발 가능성을 모색했다. 더불어 정선의 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시·국제회의 등 마이스(MICE) 산업 개최지로서의 강원의 잠재력도 확인했다. 강원관광재단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서울과 강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사후 홍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그 연장선에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실질적 성과 창출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과 강원을 잇는 초광역권 관광상품은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앞으로 폐광지역 등 인구감소 지역을 중심으로 강원의 고유한 자연과 문화를 알리는 글로벌 초청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K-콘텐츠의 도시 서울’과 ‘자연·치유의 도시 강원’을 연결한 광역형 관광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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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관광재단, 서울과 연계한 글로벌 치유관광 팸투어 성료…‘수도권-강원 관광벨트’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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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자락에서 만나는 달콤한 가을, ‘제1회 황골 맛깨비 축제’ 11월 2~3일 개최
- 가을의 향기가 깊어가는 11월, 원주시 소초면 흥양리 황골마을(소초면 흥양리 137-1 일원)에서 ‘제1회 치악산 황골 맛깨비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11월 2일(일)부터 3일(월)까지 이틀간 개최되며, 황골마을이 자랑하는 전통 식품과 자연을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체험과 먹거리, 그리고 주민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마을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신선하고 달콤한 하루’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강원특별자치도 공모사업인 ‘농촌마을 활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치악산 황골엿과 조청, 전통 두부 등을 중심으로 농가의 손맛과 정성이 깃든 전통식품을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축제 현장에서는 황골마을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황골엿과 조청, 전통 두부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며, 조청 만들기 시연과 전통음식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마을의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며, 방문객들은 전통의 맛과 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또한 치악산 신선 바둑대회, 대왕고개길 걷기행사, 대왕행차 재연 등 이색적인 부대행사가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치악산 자락을 따라 펼쳐지는 걷기행사와 주민 퍼레이드는 지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흥겨운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이번 축제를 통해 흥양3리 마을은 농촌마을 활력 프로젝트의 첫 결실을 맺는다. 마을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자생적 축제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황성환 원주시 농정과장은 “황골 맛깨비 축제는 지역 전통 자원을 중심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축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황골의 가을 정취 속에서 달콤한 엿과 조청의 향을 느끼며,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제1회 치악산 황골 맛깨비 축제’는 도심을 벗어나 전통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황골마을에서 치악산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농촌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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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자락에서 만나는 달콤한 가을, ‘제1회 황골 맛깨비 축제’ 11월 2~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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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가을을 품은 도시형 통합축제의 완성… 설악문화제·국제음식영화제·음식축제 성황
- 속초시가 올가을 연달아 선보인 제60회 설악문화제, 2025 속초국제음식영화제, 2025 속초음식축제(마숩다, 속초)가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세 축제는 엑스포 잔디광장과 설악 로데오거리, 속초해수욕장, 센텀마크, 엑스포타워 광장 등 도심 전역을 무대로 전통·문화·미식을 하나로 엮어냈으며, 총 15만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설악문화제는 ‘설악의 60년, 속초의 이야기가 되다’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축제의 중심에 섰다. 제례와 드론쇼, 불꽃쇼 등이 펼쳐지며 설악의 정신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했고, ‘속초 갓 탤런트’, ‘속초! 60올림픽’, ‘한궁대회’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냈다. 영수증 경품 이벤트와 로데오거리 상권 연계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실질적 효과를 거두며 소상공인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EATOF(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 회원국 중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3개국 4개 예술단과 일본 자매도시 요나고시 예술단이 함께 참여해 국제 문화교류의 폭을 넓혔다. 속초는 이번 축제를 통해 60년의 역사와 지역 정체성, 시민 자부심, 국제적 개방성을 조화롭게 융합시키며 ‘세계 속의 속초’라는 비전을 구체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음식과 영화가 만난 ‘2025 속초국제음식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음식특화 국제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미슐랭 셰프가 직접 참여한 ‘먹보관’에서는 음식을 맛보며 영화를 감상하는 독창적 상영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관객이 함께 대화를 나누는 ‘맛있는 토크’는 영화와 미식의 감성을 잇는 새로운 형태의 교류 무대로 호평을 받았다. 국제단편공모전에는 전 세계 106개국에서 1,047편의 작품이 출품되며 국제적 관심을 모았고, 속초를 배경으로 한 영화 ‘속초에서의 겨울’이 특별 상영돼 지역의 정체성을 영화제의 무대 위에 담아냈다. 속초해수욕장에는 절경을 배경으로 한 투명 에어돔 상영관이 설치되어 악천후 속에서도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선보인 동네 상영 프로젝트 ‘마실씨네’는 지역 업체 10곳이 영화관으로 변신해 도시 전체가 영화제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모집 이틀 만에 전 좌석이 마감되며 지역 상인들의 높은 참여 열기를 보여주었고, ‘마실씨네’의 상영은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 함께 열린 ‘2025 속초음식축제(마숩다, 속초)’는 속초 7미와 지역 대표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미식축제로, 착한 가격과 친환경 운영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23개 음식 부스에서 속초의 명품 먹거리가 선보였고,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과 반납 부스 운영을 통해 자원 순환형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다양한 거리 퍼포먼스와 공연도 이어지며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올해 60주년을 맞은 설악문화제를 비롯해 속초국제음식영화제, 속초음식축제는 도시 전역이 하나의 축제장으로 변하고 시민이 주인공이 된 진정한 도시형 통합축제였다”며 “전통과 현대, 문화와 미식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를 계기로 속초가 사계절 문화관광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가을, 속초는 전통과 창의, 지역과 세계가 어우러진 도시형 축제의 모범을 보여주며 ‘문화와 미식의 도시’로서 새로운 정체성을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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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가을을 품은 도시형 통합축제의 완성… 설악문화제·국제음식영화제·음식축제 성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