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2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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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X의 자회사인 항공 분석 기업 시리움(Cirium)이 여행 기술 스타트업 미가코어(Migacore)를 인수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미가코어는 온라인 데이터 소스에 첨단 머신 러닝(ML) 기술을 적용해 항공사가 승객 수요 변동을 미리 파악하는 방법을 제시한 스타트업이다. 


미가코어는 루프트한자(Lufthansa), 싱가포르항공(Singapore Airlines) 등 세계 유수의 항공사들과 협업하면서 온라인 뉴스, 검색, 소셜 미디어, 행사 및 전시회 등의 정보를 현실 여행 수요 예측에 도움이 되는 신호로 변환하는 작업을 해 왔다. 


몇 차례 항공사 시범 적용에 성공한 뒤 미가코어 팀과 기술은 시리움에 합류한다. 미가코어팀은 시리움의 데이터와 자원은 물론 그룹의 물론 글로벌 항공업 네트워크에도 접근하게 돼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항공사 수요 모델에서는 현재 예약 활동을 과거 추세와 비교하고 항공편이 최적의 가격으로 채워지도록 항공권 가격을 올리거나 내렸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은 오래 전부터 이뤄졌지만 팬데믹으로 항공업계가 전례 없는 난관을 맞이하면서 이런 시도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케빈 오툴(Kevin O'Toole) 시리움 최고전략책임자는 “항공산업은 새로운 수요 데이터 소스로 한동안 실험을 해 왔으나 팬데믹으로 인해 이 실험이 필수가 됐다. 지난 예약 패턴은 이제 현재 수요를 가늠하는 데 아무런 지침이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오툴은 이어 “미가코어가 새 수요 신호를 찾고 있는 유일한 기업은 아니지만 독보적인 것은 분명하다. 미가코어의 항공사 파트너는 이 팀이 고도로 자동화된 매출 관리 작업 흐름을 이해하고 통합했다는 데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아브히어 콜하트카(Abheer Kolhatkar) 미가코어 CEO 겸 공동설립자는 “우리의 예측 능력을 시리움 포트폴리오에 통합하면 시장이 필요로 하던 새 모델을 만들고 항공사가 여행 수요를 더 잘 예측하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시장 수요와 항공사 판매의 매칭을 개선해 여행사와 항공사 모두가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움 브랜드의 기존 서비스를 확장하고 유사한 예측 서비스를 항공 여행 및 항공우주, 항공기 자금 조달 등의 사업에 활용 가능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cirium.com)를 방문하거나 링크드인 및 트위터에서 시리움 업데이트를 팔로우하면 볼 수 있다. 

KIN.KR 2025-11-21 21: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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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움, 항공사 승객 수요 예측을 바꿔 놓을 여행 스타트업 미가코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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