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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따라 걷는 생태여행…예술·미식·인문이 어우러진 생태테마관광 프로그램 운영
- 대전관광공사(사장 윤성국)는 대청호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생태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2025 대청호 생태테마관광 프로그램’을 오는 5월 27일(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예술가, 청정 농산물, 생태 해설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되어, 자연 속에서 여유롭고 풍성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생태테마관광 프로그램은 총 3가지 코스로 운영된다. 1코스 ‘예술가와의 산책’은 당일 일정으로, 참가자들은 지역 예술가와 함께 대청호 주변을 산책하며 자연을 주제로 한 ‘이름꽃 그리기’와 천연재료를 활용한 염색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감각적인 예술체험과 함께 대청호의 풍경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하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코스 ‘대청호 힐링 여행’ 또한 당일 코스로, 청정 대청호의 농산물을 활용한 ‘쑥개떡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세미클래식 공연, 디지털 콘텐츠로 재정비된 ‘대청호 자연생태관’ 견학, 그리고 드라마 ‘슬픈연가’의 촬영지로 유명한 명상정원에서의 여유로운 티타임까지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심신의 안정을 주는 쉼표 같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코스 ‘대청호 인문학 여행’은 1박 2일 코스로 구성됐다. 첫째 날에는 ‘대청호 인문학 산책’, ‘티타임’, ‘나만의 사진 촬영’ 등을 통해 대청호의 역사와 전통을 해설사와 함께 느끼며 여행을 떠난다. 둘째 날은 대전의 대표 명소들을 탐방하며 천연기념물센터, 한밭수목원, 장태산 자연휴양림 등을 방문하게 된다. 특히 유명한 성심당의 브런치로 하루를 시작해 미식까지 놓치지 않는 알찬 일정이 돋보인다. 1코스와 3코스에는 공통적으로 ‘대청호 자연생태관’ 견학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곳에서는 대청호의 생성 과정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미디어아트 영상 관람과 함께 태블릿을 활용한 증강현실(AR) 체험, 키오스크를 통한 생태 정보 탐색, 그리고 참여자가 직접 색칠한 동식물이 화면에서 살아 움직이는 ‘라이브 스케치’ 체험 등 흥미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자연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생태 학습의 기회를 통해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광객의 호응이 기대된다. 대전관광공사 윤성국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예술과 인문, 생태와 미식이 어우러진 입체적인 체험을 통해 대청호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대전의 대표 생태 관광지에서 힐링과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트래블포유 홈페이지(www.travel4u.co.kr)를 통해 일정별 코스를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참가비는 당일 프로그램의 경우 2만 5천 원, 1박 2일 프로그램은 5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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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따라 걷는 생태여행…예술·미식·인문이 어우러진 생태테마관광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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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유 문화 담은 캐릭터 브랜드, 제주관광공사 면세점에 공식 입점
-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와 제주콘텐츠진흥원(원장 강민부)은 제주 고유의 창작 문화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리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지난 24일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 내에 ‘제주명품관’을 공식 개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간은 제주를 대표하는 문화창작 브랜드를 선별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판매하는 콘텐츠 전용 존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2025 문화창작품 홍보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제주명품관’은 제주 지역 창작 브랜드의 독창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한편, 실질적인 판매 성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된 상설 공간이다. 이번에 공식 입점한 브랜드는 제주의 자연과 일상을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낸 캐릭터 브랜드 ‘제주애퐁당’과, 제주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새 다섯 종을 모티브로 제작된 캐릭터 상품 브랜드 ‘버디프렌즈’다. ‘제주애퐁당’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버디프렌즈’는 MZ세대 소비자층으로부터 특히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어, 문화 창작 콘텐츠의 대중성과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제주명품관 개장을 통해 도내 문화창작 콘텐츠의 브랜드화와 판로 확대를 도모하고 있으며, 특히 중문면세점이라는 관광객 밀집 지역 내 위치를 활용해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제주만의 창작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다양한 창작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중문면세점과 성산면세점은 제주공항 및 항만을 이용해 출도하는 도민과 여행객 모두에게 연간 6회 이용이 가능하며, 1회당 구매 한도액은 미화 800달러다. 주류는 최대 2L 이내 2병(400달러 한도), 담배는 10갑까지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 중문면세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성산면세점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제주관광공사 인터넷면세점(www.jejudfs.com)을 통해서는 24시간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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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유 문화 담은 캐릭터 브랜드, 제주관광공사 면세점에 공식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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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국립자연휴양림에서!…성수기 추첨 예약 6월 9일부터 시작
-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올여름 전국 국립자연휴양림을 찾는 이들을 위한 성수기 숙박 추첨 예약을 오는 6월 9일 오전 9시부터 6월 16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추첨 예약 대상은 7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의 성수기 기간이며, 총 46곳의 국립자연휴양림 중 43곳이 참여한다. 다만, 아세안자연휴양림(경기 양주)은 아세안 회원국 출신자에 한해 우선예약이 이루어지며, 중미산자연휴양림(경기 양평)과 방태산자연휴양림(강원 인제)은 시설 개선 공사로 인해 이번 성수기 추첨에서 제외된다. 성수기 예약 추첨은 국립자연휴양림 공식 예약 사이트인 ‘숲나들e’(foresttrip.go.kr)를 통해 가능하며, 결과는 6월 19일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당첨자는 6월 25일 오후 6시까지 반드시 시설 사용료를 결제해야 하며, 기한 내 결제하지 않을 경우 당첨은 자동 취소된다. 추첨에서 미당첨되었거나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은 잔여 객실은 6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추첨 신청은 숲나들e에 가입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고, 1인당 최대 1회에 한해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2박 3일까지 객실 또는 야영시설을 선택할 수 있다. 단, 성수기의 마지막 날인 8월 24일은 1박 2일까지만 신청 가능하다. 이번 추첨에는 블록체인 기반의 전산 시스템을 활용해 추첨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디지털 기술을 통한 반부패 청렴 행정을 실현하고, 국민 신뢰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시원한 자연 속에서 무더위를 피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공정하고 편리하게 국립자연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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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국립자연휴양림에서!…성수기 추첨 예약 6월 9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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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경북 관광기념품 공모전 개최, 대상 등 15점 선정
- 경상북도는 ‘제28회 경상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 작품 15점을 선정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경상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경상북도관광협회 주관으로 3월 31일부터 4월 28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총 99점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각계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20일 심사를 통해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2점, 동상 4점, 장려상 6점 등 총 15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호도 투표를 진행해 심사에 반영함으로써 기념품을 실제로 구매해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시각을 반영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2025 APEC 개최를 맞이하여 경북을 찾는 방한 관광객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프리미엄 분야를 신설해, 프리미엄 분야와 일반 분야 2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일반 분야는 판매 희망가 5만원 이하, 프리미엄 분야는 5만원 초과 20만원 이하의 작품을 출품받았다.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작품은 대구광역시 김광수씨의 ‘경북의 기원(祈願)’으로 경주의 불국사 삼층석탑, 정혜사지 십삼층석탑의 탑신부를 형상화한 인센스 홀더 제품이다. 나무 원목으로 제작된 이 제품은 국보로 지정된 경주의 석탑을 닮아 안정적이고 절제된 디자인을 갖고 있어, 단아하고 균형 잡힌 비례미를 가지고 있다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인센스 홀더로 제작되어 실내 장식용뿐만 아니라 실용성까지 챙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일반 부문에는 경주 금제태환이식(金製太環耳飾)을 모티브로 만든 귀걸이를 제작한 부산광역시 윤기해(코리아크레프트)씨의‘신라 왕실 귀걸이’가, 프리미엄 분야에는 성덕대왕 신종을 도자기로 제작한 영천시 송영철, 송원숙(오을도예연구소)씨의‘성덕대왕 신종 기념품’이 차지했다. 은상 일반 부문은 서울특별시 장우규(디자인우큐)씨의‘경북단청 텀블러 시리즈’, 프리미엄 부문은 포크와 티스푼을 제작한 충청북도 이재호씨의‘경북 상징을 담다’가 차지했으며, 동상은 일반 부문에 경주시 이종철씨의‘신라금관머그컵’, 경주시 염미숙(칠백주조)씨의‘궁중간식 선물세트’, 프리미엄 부문에 경기도 서효진(아트앤)씨의 ‘은칠보 구름문 골무 장신구’, 경북 칠곡군 서정은(놀배즐)씨의‘유목솟대로 만드는 한국의 미’가 선정되었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을 대상으로 수상 작품집 제작 홍보, 전시 박람회 참가,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통해 수상 작품의 홍보와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기념품은 지역의 이미지를 형성해 관광객에게 지역을 기억하게 하고 재방문하게 하는 연결고리”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관광기념품이 경북의 매력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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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경북 관광기념품 공모전 개최, 대상 등 15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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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5만 원 숙박할인권 지원…“올여름 경남 여행객에 특별 혜택”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관광재단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 오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지역특별기획전’을 통해 1인당 5만 원 상당의 숙박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이번 지역특별기획전은 경상남도가 한국관광공사,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여행 비수기인 여름철 국내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할인권은 5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참여 온라인 여행사(OTA) 채널을 통해 선착순 1인 1매 발급되며,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발급받은 할인권은 6월 5일부터 7월 17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7만 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5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이 적용되는 숙박시설은 관광진흥법 및 공중위생관리법 등에 따라 등록된 공식 숙박시설로, 본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숙소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단, 국내여행업에 미등록된 불법 숙박시설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참여 온라인 여행사 목록과 할인권 사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 누리집(https://ktostay.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를 포함한 전국 13개 광역자치단체가 참여하며, 숙박 중심의 체류형 관광을 유도함으로써 지역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제로 지난해 경남도는 6월부터 8월까지 숙박할인권 지원사업을 시행해 관광객 증가와 함께 지역 숙박업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 바 있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지난해 숙박할인권 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업이 큰 활력을 얻었으며, 올해도 많은 분들이 경남의 매력을 느끼고 실속 있는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이번 할인 혜택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경남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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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5만 원 숙박할인권 지원…“올여름 경남 여행객에 특별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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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도심을 물로 적신 예술…‘2025 춘천마임축제’, 시민과 세계가 함께한 개막
- 세계 3대 마임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2025 춘천마임축제’가 25일 막을 올리며, 예술과 놀이, 참여와 해방의 진수를 선보였다. 올해 축제는 ‘몸풍경-꽃인 듯 강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을 주제로 내달 1일까지 춘천시 곳곳에서 펼쳐진다. 화려한 축제의 서막은 25일 오후 1시 춘천 중앙로에서 열린 개막난장 ‘아!水라장’을 통해 열렸다. 중앙로터리부터 강원일보사까지 약 1㎞ 구간에서 펼쳐진 이 행사는 3시간 동안 차 없는 거리에서 시민, 예술가, 마임이스트들이 어우러진 물의 퍼포먼스로 시민들의 일상을 예술로 물들였다. 특히 “아스팔트 도로를 컬러로 적시다”, “해방하는 몸”이라는 구호와 함께 시작된 개막난장은 시민 참여형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장관으로 기억될 만했다. 거리 곳곳에서는 ‘싱크로나이즈드 마임수영단’ 등 한국마임협의회의 기획공연이 도심 속 시원한 에너지를 분출했고, 일본 마임이스트 메리코는 ‘아채장수 오시치’라는 공연으로 강렬한 아크로바틱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Under Water: 유영하는 몸’을 주제로 한 주제 공연에서는 시민들이 무대 위 예술가들과 함께 자유롭게 퍼포먼스를 펼치며, 예술과 관객 사이의 경계를 허물었다. 물을 매개로 욕망과 감정, 해방의 몸짓이 거리 위를 가득 채웠다. 이날 개막행사는 춘천의 도심을 거대한 물놀이 공간으로 바꾸며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진정한 축제의 장을 만들어냈다. 자녀의 물총에 젖은 부모의 웃음, 페이스페인팅을 한 젊은 세대, 카메라로 현장을 기록하는 외국인 관광객까지, 모든 참여자들은 물을 통해 연결되고 하나가 되었다. 특히 춘천의 로컬기업 감자아일랜드와 협업해 만든 공식 음료 ‘마임맥주’는 지역성과 축제의 개성을 동시에 담아내며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현장의 생동감은 춘천마임축제의 가장 큰 특징인 시민 참여형 구조에서 비롯됐다. 축제의 준비와 운영에 함께하는 자원봉사자 ‘깨비짱’부터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참여하는 시민까지, 춘천마임축제는 ‘시민이 곧 창작자’라는 철학을 36년째 실천해오고 있다. 준비된 시나리오보다 현장의 자유로운 감정과 표현들이 더 깊은 울림을 전하며, 춘천이라는 도시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무대가 되었다. 개막식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은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벗어나 예술로 하나 되는 축제가 바로 춘천에서 열린다”며, “자연과 문화, 시민의 몸짓이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내빈들이 함께 개막을 선언하며 8일간의 여정을 알렸다. 개막선언 이후에는 하드록밴드 ‘직시’의 로큰롤 공연이 이어져 물줄기 속 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해방감을 선사했다. 물총, 양동이, 고무호스 등 다양한 도구를 통해 도심은 다시 한 번 거대한 물의 무대가 되었고, 참여자들의 뜨거운 열기로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다. 1989년 ‘한국마임페스티벌’로 시작된 춘천마임축제는 프랑스의 미모스 축제, 영국의 런던마임축제와 함께 세계 3대 마임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12만 명 이상의 관람객과 10여 개국의 마임 단체가 참여하는 글로벌 문화행사로 성장해왔다. 그러나 이 축제를 특별하게 만드는 힘은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만들어가는 ‘살아있는 축제’라는 점에 있다. 개막난장 ‘아!水라장’은 바로 그 정신을 가장 강렬하게 보여준 순간이었다. 이번 축제는 커먼즈필드 춘천, 석사천 산책로, 레고랜드 코리아 주차장 등 춘천 전역을 무대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선보이며 6월 1일까지 이어진다. 춘천마임축제는 예술과 놀이,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살아있는 예술 축제로서, 또 한 번 세계와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도시 춘천의 위상을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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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도심을 물로 적신 예술…‘2025 춘천마임축제’, 시민과 세계가 함께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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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묵호 별빛마을, ‘묵꼬양 치유카페’로 힐링 명소 변신…혼자여행객 위한 쉼터로 주목
- 혼자여행의 성지로 각광받고 있는 강원도 동해시 묵호에 새로운 힐링 명소가 문을 열었다. 동해시는 묵호 별빛마을에 위치한 ‘묵꼬양 카페’를 ‘묵꼬양 치유카페’로 새롭게 단장해 5월 26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개장은 단순한 카페를 넘어 치유와 회복, 체험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묵꼬양 치유카페는 동해시가 추진한 ‘묵호별빛마을 새뜰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으며, 카페의 명칭인 ‘묵꼬양’은 ‘기다릴 치(偫)’와 ‘YOU(너)’의 조합으로, “묵호 별빛마을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는 단순한 공간이 아닌,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회복의 장소라는 점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카페 내부에는 색채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컬러테라피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간단한 설문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컬러를 찾고, 해당 컬러에 맞는 작은 미션을 수행하며 체류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릴 수 있다. 이는 단순한 포토존을 넘어 개인의 감정 상태에 주목하는 치유형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방문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커피와 음료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자판기와 키오스크가 도입되었으며, 내부와 외부 공간에는 어른과 아이 모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컬러 빈백 소파가 배치되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독서를 하거나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일상의 피로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여유를 누릴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정해져 있으며, 향후 방문객 수요에 따라 운영 시간 조정도 검토 중이다. 동해시는 이번 치유카페 운영을 통해 묵호가 지닌 바다와 별빛의 정서를 더욱 풍부하게 담아내고,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하연 동해시 도시정비과장은 “묵호는 자연과 감성이 공존하는 동해시의 대표적인 쉼터”라며, “묵꼬양 치유카페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누구나 평온함과 위로를 얻는 특별한 장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재개장을 계기로 묵호를 찾는 혼자여행객들과 감성 여행을 선호하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동해시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국비 등 총 43억 원을 투입해 묵호진동 게구석과 산제골 일원에서 ‘묵호언덕빌딩촌지구 새뜰마을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을 통해 337m 길이의 경관도로 조성, 43동의 집수리 지원, 경로당 및 카페 등 주민 공동이용시설 신축 등 생활 인프라를 대폭 개선하며 지역 재생의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번 ‘묵꼬양 치유카페’의 재개장 역시 이러한 도시재생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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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묵호 별빛마을, ‘묵꼬양 치유카페’로 힐링 명소 변신…혼자여행객 위한 쉼터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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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묵호에서 펼쳐지는 감성 미식 여행, 도보형 체험 프로그램 운영
- 동해시 묵호에서 영화 같은 감성과 함께 지역 미식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동해문화관광재단(대표 정연수)은 5월부터 10월까지, 혹서기인 7~8월을 제외한 매주 주말마다 묵호역 일대에서 도보형 미식 체험 프로그램인 ‘뚜벅아, 라면 먹고 갈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영화 봄날은 간다의 명대사 “라면 먹고 갈래?”의 배경지인 삼본아파트를 모티브로 기획되었다. 특히 묵호의 대표 특산물인 묵호태와 문어를 활용한 라면 조리 체험이 주된 콘텐츠로, 지역 고유의 자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미식여행 프로그램이다. 운영 방식은 참가자 성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개별형 자유 탐방 프로그램과 ▲로컬 여행작가의 해설을 동반한 소규모 단체형 프로그램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개별형 프로그램은 금·토·일요일(단, 7~8월 제외)에 운영되며, 참가자는 묵호역에서 제공받은 스탬프북을 들고 자유롭게 포토 스탬프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여행상점 곳곳에 숨어있는 ‘봄날은 간다’의 주요 포토존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라면 셀프 체험까지 경험하는 방식이다. 소규모 단체형 프로그램은 여행작가 채지형의 해설과 함께 묵호역에서 출발하여 논골담길, 삼본아파트, 덕장마을 등 묵호의 주요 명소를 도보로 둘러본다. 이어 묵호 바다를 배경으로 직접 조리한 묵호태 라면과 문어 라면을 맛보는 ‘바다 한 그릇’의 체험으로 마무리된다. 단순한 식사가 아닌 지역 스토리와 자연이 어우러진 감성 미식 콘텐츠로 차별화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5월 24일, 한국여행작가협회 소속 작가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본격 운영은 11월까지 이어지며,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5.31 / 6.14 / 6.28 / 9.14 / 9.27 / 10.17 / 10.25 / 11.8 / 11.22)에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며, 참가자에게는 라면 재료, 스탬프북, 1만 원 상당의 기념품이 함께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동해 DMO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주말 KTX 이용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된 도보형 관광 콘텐츠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행상점에서의 포토 스탬프 투어 및 인증 이벤트 등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상생 효과도 기대된다. 정연수 동해문화관광재단 대표는 “묵호의 풍경과 맛을 감성적으로 연결한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관광 콘텐츠 그 이상”이라며, “지역 고유의 정서와 미식을 젊은 세대에게도 신선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해 대표 관광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해시는 2016년부터 지역 관광역량 강화에 집중해오며, 2023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2024년에는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4년 연속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뚜벅아, 라면 먹고 갈래?’ 프로그램 역시 동해시가 추진하는 감성 관광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지역과 여행자의 새로운 연결점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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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1회 한국여행엑스포 참가 대만에서 경북관광 홍보
-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제1회 한국 여행 엑스포(Korea Travel Expo)’에 참가해 8개 시군(포항, 안동, 구미, 상주, 문경, 경산, 의성, 울진)과 함께 경북 관광자원 홍보 및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이번 엑스포는 한국여행엑스포 조직위원회 주최, ㈜한국전시산업원 주관으로 타이베이국제관광전(Taipei Tourism Expo) 내 한국관에서 진행되었으며, ‘한국을 쇼핑하다! 대한민국 여행 버킷리스트!’를 주제로 다양한 한국 여행지를 소개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경상북도는‘시간을 넘나드는 여행(穿越時光的旅程)’이라는 주제 아래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경주) ▴유네스코 세계유산 ▴K-콘텐츠(드라마) 등 3가지 테마로 홍보부스를 구성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APEC 2025 KOREA(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 Connect, Innovate, Prosper)’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경북의 위상을 적극 알렸다. 방문객에게는 APEC 홍보 책자와 로고 기념품(링타이)을 제공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24일에는 박람회 일반 관람객(B2C)을 대상으로 경북관광 발표 및 퀴즈쇼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최근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의 결혼식 촬영지(칠곡),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경주), 안동 선유줄불놀이 등 다양한 경북의 관광 매력을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경북도는 중화권 전담 여행사와 함께 대만 현지 여행사인 ‘백위여행사’,‘대도회여행사’와 자전거 여행 등 특수목적 관광상품 개발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B2B 협력도 추진했다. 김병곤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대만인 비중이 가장 높고, 한국 드라마에 관한 관심도 높은 지역인 만큼, 이번 엑스포를 통해 경북의 역사와 문화 자원,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만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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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1회 한국여행엑스포 참가 대만에서 경북관광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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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사계 품은 자연의 보고" 카자흐스탄 상품 운영
- (주)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가 아시아나 항공을 비롯해 국내 LCC(저비용 항공사)와 외국 항공사가 카자흐스탄 알마티 직항 노선에 공격적으로 신규 취항함에 따라 카자흐스탄의 설산, 협곡, 고원 등 대자연을 만끽하는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카자흐스탄의 대표 도시 '알마티'를 중심으로, 근교와 시내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을 탐방하는 '카자흐스탄 5일', ‘카자흐스탄 6일’ 등이다. 붉은 퇴적암이 그랜드 캐니언을 닮은 '차른 캐니언'을 포함해 '루나 캐니언', '블랙 캐니언' 등 세 곳의 협곡을 방문한다. 나무들이 물에 잠긴 채 신비롭게 솟은 '카인디 호수'와 웅장한 산세 속 투명한 물빛이 아름다운 '콜사이 호수'도 일정에 포함했다. 알마티 시내에서는 만년설 덮인 아시아의 알프스 '침블락'의 장엄한 장관도 볼 수 있다. 상품에 따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알틴에멜 국립공원’ 드넓은 초원 위 다양한 동물과 야생화를 볼 수 있는 ‘아씨고원’도 방문한다. 카자흐스탄은 독특한 자연 경관 덕분에 2030세대에게도 매력적인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밍글링 투어 로드트립 카자흐스탄 5일'은 성황리에 마감되어 오는 5월 30일과 6월 6일 출발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 카자흐스탄과 인접한 2~3개 국가를 연계한 상품도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악 호수 '이식쿨 호수' 등 키르기스스탄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중앙아시아 7일'과, 우즈베키스탄의 화려한 이슬람 문화 유적지까지 탐방하는 '중앙아시아 10일' 상품이 대표적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은 빼어난 자연경관 외에도 유목 전통, 현대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풍부한 문화적 매력을 선사하는 여행지"라며 "보다 많은 여행객에게 카자흐스탄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상품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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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사계 품은 자연의 보고" 카자흐스탄 상품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