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2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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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계절의 밀양을 한눈에… ‘2025 밀양사계절관광 전국 사진 공모전’ 우수작 전시회 개최
      경남 밀양시가 사계절의 매력을 담은 전국 사진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를 연다. 밀양시는 11월 18일부터 23일까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전시장에서 ‘2025 밀양사계절관광 전국 사진 공모전’ 우수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밀양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밀양지부가 주관한 공모전의 결과물로, 전국 사진가들이 각기 다른 감성과 시선으로 포착한 밀양의 자연·문화·풍경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밀양의 사계절 관광자원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245점이 출품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엄정한 심사를 통해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가작 5점, 입선작 등을 포함한 총 41점의 우수작이 선정돼 전시된다. 금상에는 종남산을 수놓은 진달래의 화사함을 담아낸 박성희 씨의 ‘종남산’이 선정됐고, 은상은 감성적인 자연 풍경을 포착한 문은희 씨의 ‘낙동강 노을’, 폭포의 역동미를 표현한 최미숙 씨의 ‘층층폭포’가 수상했다. 동상에는 밀양의 대표 명승지와 전통문화를 담은 작품들이 이름을 올렸다. 김군자 씨의 ‘영남루’, 이현명 씨의 ‘감내게줄당기기’, 차재현 씨의 ‘구절초1’은 밀양의 풍경과 삶을 다채롭게 담아내며 주목받았다. 하영삼 한국사진작가협회 밀양지부장은 “전국 사진가들이 담아낸 밀양의 사계절 풍경은 그 자체로 훌륭한 관광 콘텐츠”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밀양의 아름다움이 더욱 널리 알려지고, 관광 명소로서의 매력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로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관람 문의는 밀양시 관광진흥과 또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밀양지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밀양시는 이번 전시가 지역 관광 자원의 우수성을 재발견하고, 촬영 명소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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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부산
    2025-11-17
  • 구미역에 새 관광 거점 탄생… ‘구미관광안내센터-낭만의역사’ 본격 운영, 기념품 판매·체험 강화
      구미시가 지역 관광객의 편의를 강화하고 도시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거점으로 ‘구미관광안내센터-낭만의역사’를 구미역 1층 구미영스퀘어 내에 새롭게 문 열었다. 관광안내센터는 지난 7일 영스퀘어 개소식과 함께 운영을 시작했으며, 구미를 찾는 방문객에게 지역의 관광지·숙박·음식점·축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관문 역할을 맡는다. 센터 내부는 구미의 대표 관광 자원과 지역 정체성을 반영해 구성됐다. 금오산 케이블카를 형상화한 포토존은 구미 관광의 상징성을 담아 방문객의 눈길을 끌고 있으며, 스탬프 체험존과 관광기념품 홍보·판매 공간도 마련돼 체험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념품 판매 공간은 히스토리존, 로컬존, 캐릭터존, 라면존 등 테마별로 세분화해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을 비롯해 지역 기반 제품들까지 총 18개 업체, 67개 브랜드, 139종의 기념품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구미의 산업·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특화 기념품 비중이 높아 관광객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센터의 인기는 개소 첫 행사에서 확인됐다.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2025 구미라면축제’ 기간 동안 약 4천 명이 센터를 방문해 기념품 562건이 판매되었고, 약 4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양한 카테고리의 기념품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구매로 직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서울에서 방문한 한 관광객은 “구미를 올 때마다 기념품을 살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이렇게 다양한 제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어 무척 반갑다”고 전했다. 구미시는 이번 관광안내센터 개소를 기점으로 지역 축제 연계 이벤트, 체험형 관광 코스 개발, 대경선 철도 교통망 연계 관광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광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관광안내센터는 시민과 관광객을 잇는 소통 창구이자 구미 관광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대경선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과 홍보 정책을 확대하고, 구미의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려 지역 관광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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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부산
    2025-11-17
  • 모두투어, 다낭 재방문 고객 위한 맞춤형 ‘다시찾은 다낭’ 기획전 출시
      모두투어는 다낭을 다시 찾는 여행객을 위해, 현지 핫플레이스와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가족·자유여행 등 다양한 고객층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일정의 ‘다시 찾은 다낭’ 기획전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베트남 중부의 대표 관광도시 다낭은 아름다운 해변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가족 여행객부터 자유여행객까지 폭넓게 사랑받고 있고, 특히 1월부터 3월까지는 평균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선선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져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 꼽힌다. 이번 기획전은 재방문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상품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 다낭 현지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명소와 체험 프로그램을 일정에 반영해 여행의 밀도를 높였으며, 자유여행형·가족형·소그룹형 등 고객 유형별 맞춤 구성을 통해 보다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도록 기획했다. 또한 숙박, 식사, 이동 동선 등 세부 요소까지 세심하게 조정해 여행의 편의성과 완성도를 한층 높였으며, 인천·청주·부산·대구 등 주요 도시 출발편을 통해 접근성도 강화했다. 대표 상품인 ‘[다시찾은] 다낭·호이안 5일’ 일정은 기존 다낭 여행과 차별화된 구성으로 재방문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다낭 1박, 호이안 2박 일정으로 여유로운 체류를 제공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호이안 올드타운 탐방, 베트남 최대 야외 공연 ‘호이안 메모리즈 쇼’, 문화 체험형 테마파크 ‘호이안 임프레션 테마파크’ 등 문화와 감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현지 체험으로 구성됐다. 대표 상품인 ‘[다시찾은] 다낭·호이안 5일’ 일정은 기존 다낭 여행과 차별화된 구성으로 재방문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다낭 1박, 호이안 2박 일정으로 여유로운 체류를 제공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호이안 올드타운 탐방, 베트남 최대 야외 공연 ‘호이안 메모리즈 쇼’, 문화 체험형 테마파크 ‘호이안 임프레션 테마파크’ 등 문화와 감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현지 체험으로 구성됐다. 숙박은 전 일정 5성급 호텔 또는 리조트로 구성되어 여유로운 휴식과 품격을 더했다. 식사는 호텔 조식과 총 5회의 현지 특식으로 마련되며, 임프레션 테마파크 뷔페, 안방비치 맛집 ‘덱하우스’, 호이안 전통식, 한국식 소불고기·삼겹살 등 현지 감성과 입맛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됐다. 이우연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다낭은 이미 많은 여행객에게 익숙한 인기 여행지지만, 재방문 수요 증가에 맞춰 새로운 콘텐츠와 현지 체험을 강화한 맞춤형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했다”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와 다양한 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특색 있는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여행
    • 여행사,플랫폼
    2025-11-17
  • 겨울 제철미 ‘벌교꼬막’이 돌아온다… 제21회 벌교꼬막축제 11월 21일 개막
      전국적 인기를 자랑하는 겨울철 별미 ‘벌교꼬막’을 즐길 수 있는 제21회 벌교꼬막축제가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벌교천변 일원에서 열린다. 보성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식재와 문학 콘텐츠를 결합한 이번 축제를 통해 벌교의 지역색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전국 축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청정갯벌의 선물! 벌교꼬막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공연·전시·체험·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벌써부터 관광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 첫날에는 농악 길놀이(시가행진)를 시작으로 꼬막주먹밥 1,000인분 만들기, 꼬막청소년예술제, 공식 개막식이 이어진다. 특히 개막식은 MBC 가요베스트와 연계되어 나태주, 미스김, 마이진 등 20여 명의 인기 가수들이 무대를 꾸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문학도시 벌교의 상징인 ‘태백산맥 문학관’ 개관 17주년 기념행사가 열린다. 더불어 ‘꼬막이야기 오케스트라’ 공연, ‘아리랑과 함께하는 꼬막음악회’가 개최되며, 국악인 박애리가 사회를 맡아 품격 있는 무대를 진행한다. 가수 박지현, 보성군립국악단, 민성아 등이 출연하며, 피날레로 예정된 불꽃쇼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지를 직접 오르는 ‘태백산맥 무대 등반’ 프로그램과 ‘우리 국악 한마당’,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등이 이어져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된다. 축제의 중심이 되는 ‘벌교꼬막’은 수산물 지리적표시 제1호로 등록된 특별한 브랜드 가치를 지닌 식재료로, 단단한 껍질·붉고 도톰한 속살·쫄깃한 식감·은은한 단맛으로 전국 미식가들이 손꼽는 겨울철 별미다. 축제 현장에서는 벌교꼬막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어 관광객에게 ‘진짜 벌교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김길두 벌교꼬막축제 추진위원장은 “벌교꼬막을 전국에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를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21회 벌교꼬막축제는 겨울 여행객에게 맛·문화·공연을 모두 아우르는 지역 축제의 진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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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
    2025-11-17
  • 내장산 단풍·쌍화차·막걸리 체험까지… 정읍 ‘농뚜레일 투어’ 높은 호응 속 마무리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내장산 단풍철을 맞아 마련한 농촌체험 기차여행 ‘농뚜레일 투어’가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되며 정읍 농촌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단풍 명소와 지역 농촌문화를 결합한 이번 투어는 참가자들에게 깊가을 정취와 체험의 재미를 동시에 제공해 큰 만족도를 이끌었다. 농뚜레일 참가자들은 먼저 대한민국 대표 단풍 명소인 내장산 국립공원을 찾아 붉게 물든 단풍길을 걸으며 가을 풍경을 온전히 즐겼다. 이어 정읍을 대표하는 3미 중 하나인 쌍화차를 맛볼 수 있는 ‘쌍화차거리’를 방문해 전통의 향을 느꼈다. 한국술도가에서는 막걸리를 직접 걸러보고 시음하는 체험을 진행해 지역 고유의 생활문화와 양조 전통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여행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참가자들은 “기차 여행과 농촌체험을 연계한 동선이 효율적이었다”, “자연·체험·전통문화가 조화를 이룬 완성도 높은 일정이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또한 “정읍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여행이었다”,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다”는 의견도 많아 향후 재방문 의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읍시는 이번 단풍 시즌 농뚜레일 투어에 앞서 10월 구절초 꽃축제와 연계한 첫 프로그램 역시 성황리에 운영한 바 있다. 이로써 철도와 농촌체험을 접목한 ‘철도 기반 농촌관광 모델’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계절별 기획 관광상품을 통해 정읍이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용관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을 농뚜레일 투어는 높은 만족도와 현장 반응을 통해 정읍 농촌체험관광의 경쟁력을 다시 입증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읍의 자연·문화·농촌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체험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2025-11-17
  • 강릉 여행, 이제 QR 하나면 OK… ‘대중교통 관광 가이드 플랫폼’ 공식 출시
      강릉을 방문하는 도보 여행객을 위한 ‘대중교통 기반 관광 안내 플랫폼’이 공식 개시되며 강릉 여행의 이동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한국관광공사와 강원관광재단은 11월 17일, 강릉시 대중교통 관광 가이드 플랫폼을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강릉 곳곳을 여행하는 관광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는 통합 안내 서비스다. 길 찾기와 테마형 관광 코스 추천은 물론, 강릉 시내버스의 실시간 도착 정보, 시외·고속버스 시간표와 예약, KTX 열차 시간 및 예매 정보까지 모두 지원한다. 관광객이 분산된 정보를 일일이 찾아볼 필요 없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동과 관광을 동시에 계획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편의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플랫폼은 강릉역과 버스터미널, 주요 안내소뿐 아니라 아르떼뮤지엄, 경포 아쿠아리움, 하슬라 아트월드 등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카페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모바일 웹 기반으로 개발되어 앱 설치 없이 즉시 이용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관광객 안내 인프라 확충을 위한 ‘웰컴센터’도 새롭게 시범 운영된다. 웰컴센터는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월화거리의 감자유원지 내에 마련됐으며, 지역 맞춤형 관광 정보 제공부터 휴식 공간 기능까지 갖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강릉 체류 시간을 확대하기 위한 첫 민간 주도형 안내소로 주목된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강릉시 대중교통 가이드 플랫폼과 웰컴센터는 여행자들이 정확하고 활용도 높은 로컬 관광 정보를 간편하게 얻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대중교통 기반 여행의 편의를 크게 높여 강릉에서 더 오래 머물고 더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플랫폼의 도입은 도보 여행객 증가와 친환경 교통 수단 선호라는 여행 트렌드 변화에 맞춘 전략적 조치로, 향후 지역 관광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강원
    2025-11-17
  • 자동차 대신 텐트 치고 영화 본다… 태종대에서 펼쳐지는 ‘매직 인 태종대’ 이색 야외 극장 이벤트
      부산 태종대유원지가 자동차 대신 텐트를 설치해 영화를 즐기는 색다른 ‘역발상’ 이벤트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11월 22일 태종대유원지 내 ‘드라이브 인 영도 CGV’에서 자동차극장의 고정 관념을 뒤집는 특별 프로그램 ‘자동차 없는 자동차극장, 매직 인 태종대(Magic in Taejongda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극장을 단순 영화 관람 공간이 아닌 ‘복합 문화체험형 콘텐츠’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를 주차하는 대신 관람객이 직접 텐트를 치고 일명 ‘무비 캠핑’을 즐기며, 태종대의 자연환경과 여유로운 분위기를 바탕으로 한 한층 새로운 방식의 야외 영화제를 구현했다. 행사는 오후 4시 입장을 시작으로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텐트를 설치해 관람하는 ‘무비 캠핑존’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패밀리존’ 중 선택할 수 있다. 오후 5시부터는 태종대 아트펍, 마술 공연, 버스킹, 투호·뽑기 등 오락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팝업 아케이드, 포토존 등이 운영돼 작은 축제 분위기를 자아낸다. 참가자에게는 늦가을 저녁에 어울리는 따뜻한 군고구마 간식도 제공된다. 오후 7시부터 상영되는 영화는 ‘나우 유 씨 미 3(Now You See Me 3)’로, 화려한 마술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글로벌 인기 시리즈다. 마술 콘셉트와 맞물린 영화 구성은 이날 행사의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현장의 몰입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비는 ‘무비 캠핑존’ 텐트 1동 기준 3만원(최대 4인), ‘패밀리존’ 3만 5천원(최대 4인)이며, 참가 신청은 구글폼 및 QR코드를 통해 사전 접수 중이다. 텐트 설치형 영화 관람이라는 독창적인 방식은 가족·연인·친구 단위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연간 100만 명이 방문하는 태종대유원지의 자연경관과 문화적 매력을 결합해 새로운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한 행사”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태종대만의 특별한 문화콘텐츠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경상부산
    2025-11-17
  • 21년 7개월 만에 누적 12억명… 대한민국 이동 방식을 바꾼 KTX, 또 하나의 역사 쓰다
      KTX가 개통 21년 7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12억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고속철도 역사의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1월 17일 기준 KTX 누적 이용객이 최초 운행일(2004년 4월 1일) 이후 12억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KTX 누적 운행거리는 7억 1,584만km로, 지구를 약 17,900바퀴 도는 거리와 맞먹는다. 이용객이 이동한 거리(연인거리)는 무려 2,970억km에 달하며, 이는 국민 1인당 약 5,807km를 이동한 셈이다. 개통 초기인 2007년 누적 1억명 달성까지 36개월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지난해 10월 11억명 돌파 이후 단 13개월 만에 12억명을 넘어서는 등 성장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KTX는 개통 초기 경부선과 호남선 등 2개 노선, 20개 역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경부·호남·경전·전라·동해·강릉·중부내륙·중앙 등 8개 노선, 77개 역을 연결하는 국가 대표 교통망으로 성장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25만 1천명으로, 개통 당시 7만 2천명에 비해 약 3.5배 증가했다. 가장 많은 이용객이 오가는 구간은 서울–부산(하루 평균 1만 9천명), 가장 붐비는 역은 하루 평균 10만 7천명이 이용하는 서울역으로 조사됐다. 전체 철도 이용객 중 KTX 비중도 해마다 상승했다. 2004년 18%였던 비율은 2014년 42%, 올해 10월 말 기준 63%를 넘어섰다. 현재 철도 이용객 10명 중 6명 이상이 KTX를 이용한다는 의미다. 출퇴근 수요 확대도 두드러진다. KTX 정기 승차권 이용객은 올해 1만 3천명으로 8배 가까이 증가해, KTX가 여행뿐 아니라 일상 속 이동 수단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외국인 철도 이용 증가도 눈에 띈다. 한류 콘텐츠 인기, 국제행사 개최, 해외관광객 증가 추세가 맞물리며 올해 외국인 철도 이용객은 6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응해 코레일은 다국어 홈페이지 개편, 서울역 외국인 전용 ‘트래블센터’ 운영 등 글로벌 서비스 수준을 강화하고 있다. KTX는 지난 20여 년 동안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하며 교통 혁신을 이끌어왔다. 경부선(서울~부산), 호남선(용산~목포)에 이어 강릉선, 동해선, 중앙선 등 지방 노선까지 확장돼 지역 균형발전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KTX 12억명 돌파는 국민과 함께 만들어낸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일상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차세대 KTX 교체 등 서비스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2025-11-17
  •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에서 글로벌 관광객 공략… 강원, ‘미식 관광 허브’로 도약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이 글로벌 미식 관광객 유치를 위해 평창에서 열린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 현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강원의 식문화를 적극 알렸다. 이번 활동은 지난 11월 7일 평창 정강원에서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미식 체험 프로그램의 후속 행사로, 강원 고유의 맛과 문화를 세계 관광시장에 확산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다. 이번 부스 운영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11월 추천 여행지인 평창과 인제를 연계한 글로벌 미식 관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겨울을 대표하는 강원의 계절 관광 콘텐츠와 지역 고유의 음식 문화를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이 강원의 다채로운 겨울 관광 매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강원도의 대표 음식과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참여형 이벤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 등도 함께 운영해 관광객들이 강원의 맛과 멋을 직접 경험하고 자연스럽게 이를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강원의 고랭지 배추, 한우, 황태 등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식재료와 음식 문화가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강원관광재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축제와 연계한 글로벌 미식 관광 모델을 본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는 물론, 송어 축제, 인제 황태 축제 등 겨울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와 미식 콘텐츠를 결합해 강원 특유의 음식 문화를 세계 시장에 알리고 ‘강원형 미식 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강원특별자치도의 풍부한 식재료와 고유한 맛의 전통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중요한 관광 자산”이라며 “지역 축제와 미식 콘텐츠의 결합을 통해 케이(K)-푸드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강원을 한국 미식 관광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강원
    2025-11-17
  • 도심 속에서 토성과 안드로메다를 만나다… 서울시립과학관 ‘2025 별빛축제’ 개최
      서울 도심에서 토성과 안드로메다를 직접 만나는 특별한 천문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립과학관은 오는 11월 29일 토요일부터 30일 일요일까지 ‘2025 별빛축제–별이 빛나는 밤’을 개최하고, 가을 밤하늘 아래에서 우주의 신비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천문·우주 현상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과학문화 경험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시민 참여형 과학축제로, 과학관 실내·외 전역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29일에는 과학관이 밤 9시 30분까지 특별 야간개장에 들어가며, 도심 한가운데에서 토성의 고리와 안드로메다 은하를 직접 관측할 수 있는 천체관측회가 진행돼 큰 관심이 기대된다. 축제 기간에는 ‘별별 이야기’ 릴레이 천문 특강, 스마트폰 천체사진 촬영 워크숍, 달착륙선 제작 체험 등 전문성과 재미를 갖춘 우주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토요일 밤엔 과학관 옥상과 천문대에서 시민들이 직접 망원경을 통해 가을 대표 천체를 관측하는 본격 천문 체험이 이뤄진다. 올해는 몰입형 스토리 체험 ‘미지의 행성 불시착!’ 프로그램이 처음 도입돼 축제 현장에 색다른 즐거움을 더한다. 이와 함께 별빛 공예 클래스, 전시 연계 해설, 소형 실험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과학문화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포토 이벤트와 스탬프 투어 등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참여 콘텐츠도 풍성하다. 현장에는 푸드트럭 존이 마련돼 관람 편의와 체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고등학생 천문동아리와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가 프로그램 운영에 직접 참여해 시민들과 지식을 나누는 것이 이번 축제의 큰 특징이다. 시민이 단순 관람자가 아니라 행사와 함께 성장하는 ‘시민참여형 과학축제’의 방식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모든 프로그램은 별도 예약 없이 관람이 가능하지만, 11월 18일부터는 선착순 1,000명 대상의 사전예약 이벤트가 진행되며, 예약 후 현장 참여 시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강연·교육·워크숍 등 일부 프로그램은 동일 날짜부터 사전예약이 필요하며, 일부 유료 체험도 포함돼 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립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장은 “도심 속에서 별과 우주를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시민들이 과학적 호기심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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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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